가계 관리가 너무 어려워요

풉풉2023.02.28
조회35,373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이혼도 생각했을 정도로 스트레스도 심하고 지금도 방법을 찾아 해메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혼하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네요.
이혼하면 전 행복할 수 있겠지만 제 아들이 너무 불쌍하고, 저 또한 와이프가 낭비병이든 뭐든 이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선택했으니 제가 책임지는거고 진짜 제가 죽을 것 같으면 고민해보려던 사항입니다.
말씀들 하시는대로 제가 호구일수도 있습니다. 연애를 제일 오래 했던 사람이고, 그때 못 본 것들이 결혼하고 보였을때 저도 진짜 힘들었어요.
동정 같은거 안 해주셔도 됩니다. 미래를 잘 살고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선배님들의 방법이나 조언이 있을까 싶어 문의했었습니다.
많이들 부정적으로 말씀하시지만, 제가 지켜야 할 사람들중 하나이기에, 보내주신 방법들 중에 적절하게 조언 삼아 해보겠습니다.
이 길의 끝이 헤어짐이 될지언정, 전 1프로라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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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년에 결혼하여 1남을 둔 애아빠입니다.
결혼과정에서도 경제관념 차이로 참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거든요.
저같은 경우 세후 360을 받던 시절 보너스든 뭐든 필요이상 안쓰다보니 연 3천씩 모았었고요.
와이프는 월급은 그 달 사라지는 형태였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와이프가 빚이 있다는 사실, 차량 또한 캐피탈로 고금리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엄청 싸웠어요. 신용대출인지 10프로 고금리였어요
결국에는 제가 다 갚았죠. 제 축의금 다 빚 갚는데 썼습니다.
그리고 저도 연봉이 올라 세후 410 수령하고 보너스도 나오는데...돈이 안 모여요. 오히려 마이너스에요. 싸우고 어쩌고 해도 안 모여요...
그러다 어제 사건이 터졌어요. 아이를 위해 이사를 가자고 계약서 쓰고 대출 실행을 하다보니...저 모르게 대출 받았더라고요. 850만원 정도였어요.
금액이 크진 않았는데 정말 배신감이 컸습니다.
이미 와이프는 제 신용카드를 들고있고 생활비, 주유비 등을 다 카드로 해결하고 있고 육아때문에 일은 못한다고 하고 있습니다(22개월이에요)
도대체 850은 어디에 썼는지, 집 이사위해 모아두었던 비상금 보너스 다 투입해서 이자 낮추려고 하고 있는데, 저 사실에 너무 화가 나 한 마디 했습니다.

예전 비상금과 축의금도 와이프 대출 갚는데 썼는데, 하필 이사 시즌에 내 투자하던 돈이랑 집에 손까지 빌려가며 계약금 냈는데...좀 허망합니다.

어떻게해야 와이프 버릇을 고칠까요. 세후 수령이 보너스 포함 8천이 넘는데 저축을 못했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