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어머님 성격과 결혼 판단

ㅇㅇ2023.02.28
조회14,247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예비 시어머님의 성격이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화 몇개를 예로 들겠습니다.
남자친구의 병문안 목적으로 처음 남자친구네 집에 방문하였었는데,그때 제가 남자친구 먹을 죽과 남자친구 재활목적 물품을 바리바리 싸들고,근처 마트에서 오렌지를 사가지고 집에 방문 하였습니다.그런데 시어머님이 절 보자마자 하는 말이 장난처럼 우리들 선물은 없니??라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곤 식탁에서 가족 다같이 오렌지를 먹는데 어머님과 아버님이 과일이맛이 없다며 제 앞에서 이거 반품을 해와야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저에게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시곤 남자친구에게 시간 날때 반품하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충격이었었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시어머님이 워낙 이성적이시고 상대방 생각을 안하고 말씀하시는 성격이라고 나쁜 뜻이 있어 그런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댁과 저희가 살 집이 차로 10분거리로 매우 가까운데시어머님의 생각은 저희가 살집 마련을 시댁에서 100% 마련해주면앞으로 저희 집에 방문할 때도 당당하게 방문할 수 있고, 뭘 요구 할때도 당당할 수 있다고 하셨다는데... 저는 이말이 왜이렇게 부담이 되고 눈치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어떻게 보면 경제적 지원을 해주면 그런 맘이 들 수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도 드는데...
결혼 후 시어머님의 언행에 상처 받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남자친구는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할 자신 있다고하고 저도 남자친구는 믿고 있습니다..그런데 그것도 결국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