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단점으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익명2023.02.28
조회43,900
후기 주소입니다.. : https://m.pann.nate.com/talk/369448629
(스포) 이혼 하기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을 써보는것은 처음이라 글이 두서가 없고 모바일로 쓰느라 오타와 정신 없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20대 중후반 / 남편은 20대 후반)

남편과 이혼 생각중인 사람입니다.
따로 아기는 없고 연애기간은 약 2년, 결혼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남편은 일단... 가정사가 어렸을적 약 중학교때쯤 가정폭력이 있었던 집안입니다.
근데 정말 그런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폭력적인 성향이 강합니다.(때리거나 그런건 없음)
일단 단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을 정리해보면

1. 폭력적임
: 욕설과 책상 내려치기 소리치기 욕하기 등등

2. 배려가 없음
: 회사 동료분들이나 본인 주변 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택시 기사,배달 기사님님 무시 행동, 택배가 오고 택배 박스를 테이프는 떼고 펴서 버리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그런건 경비원들이 하는 일이라고 제가 그 일을 하고 있으면 화를 내요...제가 아파트 버리는곳에도 테이프 떼고 펴서 버려야한다고 적혀있다 해도 제가 잘못한거래요

구식 아파트에 거주중인데 저는...윗집 아랫집에 소음공해에 조심하는 편인데 남편은 노래와 티비 소리를 진짜 크게 틀고, 제가 뭐라하면 본인은 소리를 작게 틀면 너무 안들린다며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건조기랑 빨래를 밤12시에 돌려요..제가 이거에 대해 말하면 괜찮다며 짜증을 내요(그리고 윗집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는데 쿵쾅거리는 소리에 바로 경비실 통해 얘기함...)



3.가족문제에 중간다리 역할을 아예 못함
시어머니가 좀... 보수적이고 약간 ... 며느리 집안일 해야지! 제가 본인집 설거지를 하게될때면 집 안에 온갖 그릇을 꺼내는.... 이런 스타일..?이라서 저랑 약간 생각이 다른 부분으로 문제가 생기면 가운데서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런게 아니라 아무말도 아무것더 안하는 방관자로 있다가 저에게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라는 식으로 합니다...

4. 돈을 매우 아낌
저도 돈을 아끼고 모으는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따로 인스타 인플루언서로 음식점,미용,뷰티,헬스,따로 제품 등등을 무상 제공 받는편이지만
제 남편은 밥먹는거에 돈을 쓰는게 아깝다 라는 주의에요... 제가 제공받아 음식점도 많이 가지 않았냐 이러면... 거기에 가지 않으면 돈이 나갈일이 없다..라며 얘기하더라고요(보통 제공받을때 금액 한도가 있어 넘으면 자기부담이라 이 금액을 얘기하는거같아요)




5. 친구들 문제
친구들도 한달에 2번 이상 만나는데... 만나는건 그렇다 치는데 밥먹을때 몇천원만 추가되면 돈아깝다고 하면서 친구를 만나는건 인원수가 많아 그 만틈 n분의1로 돈이 별로 안나가서 괜찮다함..

그리고 친구들끼리 얘기할때 고등학교때 장애인 학생을 괴롭히며 때렸다 뭐했다 이런 얘기를 웃으면서 얘기해요.....(본인말로는 본인은 안그랬고 친구만 그랬다고는 하는데...ㅋㅋ...)저는 이런 얘기를 듣고 못참고 나중에 돌려 받을거라고 말을 해요..

친구들과 오버워치를 좋아해서 게임 pc방을 자주가요..



이러한 부분들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남아있긴해서..
이혼을 하게 되면 힘들거같은 생각은 있어
이게 맞는건지 싶기도 하지만...미래를 생각하면 아니라고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제가 이러한 부분들로 이혼을 생각하고 결정하는게 잘한 행동인건지 답정너인건 알지만 여러분들의 한번 더 확인받고 싶어 이렇게 글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