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쓰니2023.03.01
조회431
저는 남자이고 여기가 여성 분들이 많다고 해서 글을 씁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 글이 길어질 거 같아 음슴체로 쓸게요.


나는 이번에 대학을 입학한 신입생임. 그리고 여자 분은 동기이지만 대학을 다니다 반수를 하고 들어온 한 살 연상 누나임. MT에서 만나 친해지고 그 후에 내가 밥 먹자고 해서 밥을 먹게 됨. 원래는 초밥 집을 가려고 했으나 웨이팅이 너무 많아 패스하고 그 누나가 파스타가 괜찮다 하길래 파스타를 먹으러 감. 그런데 식당 가는 길이 멀어서 꽤 걸었는데 걸어가는 중 계속 나와 부딪히고 횡단보도 건널 때나 차가 올 때 허리 쪽을 슬며시 만지고 팔이나 어깨를 툭툭치고, 심지어 자기가 손이 춥다고 하고 손을 줘보라고 해서 손을 줬더니 내 손을 잠깐 만졌음. 이때도 대화가 끊이지 않았음. 그래서 이 누나가 나에게 마음이 있는 줄 알았다가 밥을 먹으면서 헷갈리기 시작함. 밥 먹으면서 이러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기는 원래 다니던 대학교에서 미팅이 들어와도 CC가 부담스럽다고 한번도 안 갔다는 거임. 이때 CC하기 싫었다는 말에 자기는 연애 할 생각이 없다는 걸 돌려 말해서 나도 가능성이 없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또 밥 먹기 전에도 내가 먼저 연락을 했지만 밥 먹고 나서도 내가 먼저 연락을 안 하면 안 함. 하지만 답장은 단답이 절대 아니고 계속 주고 받고 자기는 어디어디 있다고 거울셀카까지 찍어서 보낸 준 적도 있음.

진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적었어요. 이 누나의 마음은 도대체 뭐죠? 보통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저 정도 스킨십은 흔한 건가? 근데 우리가 많이 만난 것도 아니고 안지 그리 되지 않았어요. 아 너무 복잡하다...... 조언 듣고 썸이면 다행인데 썸 아니면 언제든지 마음 접고 친구로 대할 자신 진짜 정말 있으니까 솔직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제가 혼자 설레발 치다가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