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직장 다녔을때 이상한 선임 만난썰푼다

여자사람2023.03.01
조회238

저는 27살 여자입니다  원래 대구에 살았는데 고등학교 취업으로 구미에서 있는 공장에서 4년 동안 있었는데 그때 만났던 한 언니에 대하여 글을 씁니다.

제가 일을 하고  1년 정도 되었을 때 그 언니가 들어왔습니다 

그 언니의 괴롭힘으로 인해 여러 가지로 한계의 다다랐고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제가 예민하다고 할 수도 있고 별거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일단 써보겠습니다

그 언니는 저보다 10살 많은 분이셨고요.

처음부터 저를 괴롭히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그분의 괴롭힘을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점점 선을 넘으시더라고요.


1. 뒤통수 때리기 그 언니는 인사라고 하면서 만날 때마다 뒤통수를 때렸습니다

아팠던 건 아니지만 기분이 나빴고 하지 말라고도 했었고 그럴 때마다 제가 귀여워서 그러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2. 그 언니는 가끔 일하고 있을 때 제 브래지어 훅을 풀었습니다

그 언니는 이상한 재주가 있었는데 엄지와 검지만으로 1초 만에 브래지어 훅을 풀어내더라고요

일하고 있는데 그런 식으로 훅을 풀고 제가 하지 말라고 짜증을 내면 짜증 낸다고 예민하다고 그러고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나중에 사회생활 못한다고 낄낄거리더군요

그리고 브래지어를 고쳐주겠다고 하면서 주위에 남자직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웃옷을 들치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마다 화장실에 가서 스스로 해결하고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일할 때는 기본 할당량이라 하는 게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어 할당량을 채우지 못해 혼난 적도 많습니다. 근데 어이없는 게 혼내는 사람이 언니 본인이라는 겁니다

자기가 장난친 것 때문에 일을 못 한 건데 혼나는 게 억울해서 언니가 브래지어 끈을 풀어서 일을 못 한 거라고 했더니 핑계 대지 말라고 하거나 말대꾸하지 말랍니다

 

3. 돈을 자꾸 빌려서 너무 늦게 갚습니다. 저는 정직원이라 월급날이 5일이고 그 언니는 용역이라 15일입니다. 10일 차이가 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주말이 끼어있으면 더 빨리 들어오고 그 언니는 주말이 끼어있거나 무슨 일이 있거나 하면 하루 이틀 미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월급이 더 빨리 들어온다는 이유도 돈을  1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 빌려 갑니다

회사 2층에 준비실이 있는데 거기에 ATM기가 있는데 거기서 뽑아달라고 합니다. 수수료가 붙는데 물론 수수료를 제게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네 돈 뽑을 때 저도 10만 원 정도 더 뽑아서 지갑에 넣어 놓습니다. 근데 10일 후에 월급이 들어오면 빌린 돈을 갚아줘야 하는데 잘 안 줄려고 했습니다. 10 후에 준 적이 거의 없습니다. 길면 1달에서 2달 정도까지 안 갚은 적도 있습니다.

저도 월급 받은 거에서 적금 150 넣고 월세 내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하면 수중에 남는 돈이 50 정도밖에 안 남는데 그 언니가 30만 원씩 빌려 가서 몇 달씩 안 갚으니까 생활하는 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겪는 불합리를 주임님이나 다른 분들께 얘기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제가 귀여워서 장난치는 건데 그것도 못 받아주냐고 한다거나 세상 살면 더 힘든 일 많이 있을 텐데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몰더군요. 어쨌든 3년 동안 버티다 다른 부서로 갔고 1년 후에 퇴사했습니다

제가 퇴사할 때가 3월이라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봤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