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여고생 19명 일산화탄소 중독 병원 이송

ㅇㅇ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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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첫날 석유난로를 피우던 교실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여고생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연합뉴스, KB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께 대전 중구 한 여자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 22명 중 19명이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했다.

보건교사의 신고에 119구급대원이 출동해 학생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학생들 가운데 2명은 증상이 심했지만, 모두 상태가 호전됐다고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후 19명 중 6명은 귀가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현재 2차 채혈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당시 학교 건물이 일부 공사 중이어서 교실에 난방기 가동이 안 돼 교실 창문을 닫은 채로 석유난로를 피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석유난로 업체에서 안전 점검을 한 뒤 가동한 것인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면서 "다행히 학생들은 모두 호전된 상태로, 학생들의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