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좀 가까워진 지인이 있는데요. 이분은 반려동물(개)을 키우십니다. 저는 동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진 않습니다. 솔직히 끝까지 키울 자신이 없거든요.
오늘 이분과 얘기 중 반려동물에 대한 얘길 하다 그분이 사진을 보여주더라고요. 그 개는 이름에서도 성별을 유추할 수 없는 이름이고 사진으로 봐도 성별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얘는 수컷이예요? 암컷이예요? 라고 물었더니 그분이 대뜸 화를 내며 요즘 누가 그렇게 물어보냐며 암컷,수컷 이렇게 말하면 욕먹는다는 겁니다.
그럼 뭐라 해야하냐? 물으니
"남자아이냐 여자아이냐" 라고 묻는게 맞는거래요.
순간 전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아무리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키운다는 세상이지만 개가 사람은 아니잖아요....저도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개의 성별을 물어볼때 암컷이냐? 수컷이냐? 라고 물으면 그게 정말 실례되는 건가요?
너무 어이없어서 자리가 안좋게 흐지부지 끝났는데 자려고 누워서 생각하니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그분과는 더이상 엮이지 않을거지만 제가 잘못된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