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람들은 타인의 외모에 크게 관심이 없다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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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자신의 외모적 단점을 비관하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브라운관 속 연예인이나
sns 속 인플루언서의 외모를 보며
자신의 외모적 단점을 찾고
그 해결책으로 시술 또는 성형을 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본인의 삶의 질과 만족감, 자존감이 올라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부작용 때문에 삶이 더 불행해지거나
어찌해도 바꾸지 못하는 외모를 탓하며 산다.

물론, 자신의 얼굴을 매일 요목조목 관찰하는
본인에게는 콤플렉스가 누구나 있을 수 있다.
나 또한 외모 자상주의를 경멸했고, 예쁜 애들은 금수저를
달고 나왔다 찬양했다.
인생에 예쁘고 잘난 외모가 다는 아니지만
그로 인해 이득 보는게 더 많기 때문이었다.
그 이면엔 예쁘지 않은 내 외모가 싫어서였지만.

나도 내 외모를 가꾸고 변화시키려고 굉장한 노력을 했다.
물론, 전보다 훨씬 많이 나아졌다.
근데 그렇다고 내 이상향인 그들의 외모를 따라 잡을 순 없다.

그리고 내가 충격 받은 사실은
내가 치아교정을 했건, 쌍수를 했건, 시술을 했건
사람들은 말하기 전까진 아무도 몰랐다.
'너 치아가 그렇게 삐뚤었었나? 잘 몰랐는데'
(난 덧니가 아주 심하고 전체적으로 심하게 고르지 않은 치아였다)
'너 눈이 짝눈이었다고?'
'그게 컴플렉스라 시술했다고? 음.. 차이 모르겠는데'

왜 모르나 이해가 안됐었는데,
나도 내 친구가 눈 코 수술할 때 같은 마음이 들더라.
'눈을 왜 하려고 하지? 자기가 말하는 것처럼 눈이 이상하거나 그렇지 않은데..'

조금 예뻐졌다, 얼굴 좋아졌다 정돈 느낄 수 있겠지.
근데 사람들은 정말 대부분 타인의 외모에 크게 관심이 없다.
특히, 그들이 콤플렉스라고 얘기하는 부분들은 그들의 눈에만
확대해석되는 경우가 큰 것 같다.
남들이 보기엔 그 정도가 아닌거지.

그리고 대부분 자신의 외모에선 단점을 먼저 보지만
남의 외모에선 부러운 부분을 먼저 보게 된다.
그러니 남들도 내 외모 중 자신이 부러워하는 부분을 보고 있다고 알면 된다.

결론은 자신의 외모의 단점만 찾지 말고
장점도 찾으라고 말하고 싶었다.
단점 찾기도 개선하는 과정에서 외모를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니 아예 안좋은 행동은 아니다.
근데, 장점을 찾아 그것을 극대화시키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나는 웃는 모습이 주변을 기분 좋아지게 한다 하여
항상 무표정에 울상이던 표정을 바꿨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잘난 외모보다 긍정적인 인상을 가진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가진다.

말 같지도 않은 글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나 다 너 자체로 아름답다' 이런 말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메세지를 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