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잘못따지길 좋아하는 배우자

쓰니쓰니2023.03.03
조회1,454

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해서 글 써봅니다.ㅠㅠ
예쁜 딸을 키우고 있으며 얼마 전 이사를 했어요.

이사 후 커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전에 쓰던 커튼 레이스는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버리려고 쇼파 위에 놨다는 거에요.
거실로 나가보니 비닐봉투에 커튼레이스와 몇몇 쓰레기가 담겨 있길래 버렸습니다.

사건은 다음 날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딸아이가 그림판을 찾더라고요.
'이사하면서 어디에 놨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대뜸 커튼레이스 담아놓은 비닐봉투에 넣어놨다며 봉투를 찾는겁니다.


"그거 왜 버렸어?"

"커튼 레이스 버린다며? 레이스가 봉투에 담겨 있길래 봉투째로 버렸지"

"왜 확인도 안하고 버렸어? 사과해"

"아니, 쓰레기(커튼 레이스,다른 잡다한 것)랑 같이 봉투에 담겨있으니 당연히 쓰레기인줄 알지. 그걸 확인하고 버려야해?"

"쓰레기통에 들어가기 전까진 쓰레기가 아냐.쓰레기(커튼 레이스,다른 잡다한 것)랑 봉투에 담겨있었지만 쓰레기봉투에 담긴 건 아니니 확인해야지"

이러면서 계속 사과를 요구해요.

이거 제가 이상한 건 가요?

세줄요약

○ 커튼 레이스 버리려고 빼놨다고 함
○ 비닐봉투에 커튼 레이스와 쓰레기가 담겨있길래 쓰니가 봉투 째 버림
○그 비닐봉투에 아기 장난감이 있었는데 왜 확인도 안하고 버렸냐며 쓰니에게 사과를 요구.

답답해서 글 써 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