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넘은 친구랑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카톡으로 안부인사하며 연락하고 지내는데 항상 카톡을 하면 중간에 대화를 끊거나 읽씹하는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바쁘나보다 애키우나보다 한두번 넘기다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본인애기 하거나 제가 답변한 내용에는 따로 말을하지 않더라구요
어제도 카톡하다 질문하는 카톡을 보냈는데 다음날 카톡을 확인하니 오늘도 여전히 읽씹하길래 "너는 읽씹하는게 일상이구나"하고 카톡을 보내고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라구요
그러고 몇시간뒤 "일중이야 술먹었냐 말투머냐'이딴식으로 말하길래 "이시간에 먼술이니 씹는것도 한두번이여야지 오늘도 여전히 그러길래 말한건다라고" 얘기를 했더니
"너 나중에라도 결혼해서 애낳고 키우고도 그따위로 말하나보자 니가 그렇게 얘기하기전에 물어보는게 먼저고 애보느라 바빴나 하고 이해해주는게 애키우는 엄마한테는 맞는방식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애를 안키워서 봐서 그 입장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처음에 몇번 이해하고 넘어가고 했지만 이게 계속맞춰주다보니 당연하게 받아드리는거같아서 얘기했는데 결혼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읽씹하는게 애키우면서 당연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정신없는 일이나 상황도 있을수 있겠지만 이건 그 친구의 인성과 상대방 배려를 못하는부분이지 결혼과 아이를 안키우는걸로 이해를 못해주는거랑은 다른거같아서요
상대방이 읽씹에 대해서 서운하면 상황이래서 못했다 아니면 애키우느라 너무정신없어서 그러는데 이해좀 해달라 미안하다 이런식이라도 말하면 누가 이해를 안해줍니까?
솔직히 저렇게 공격적으로 얘기할것도 아니고 본인만 생각해서 저한테 저렇게 보낸거밖에 안보이는데 미혼인 사람친구는 결혼한 지인들 당연하게 이런거 저런거 다 이해해야되는건가요?
결혼하고 애키우면 미혼인 친구는 다 이해해야 하는건가요?
글쓴이2023.03.03
조회1,671
댓글 4
나미오래 전
난 친구가 읽씹하는거 이해되고 전화해서 몇시간동안 아기키우는거 푸념하는거 자랑하는거 이해함..난 미혼이지만 재밌음..공감을 백프로 하진못하지만 혼자 애기보며 한때는 바쁘고 한때는 적적하고 한때는 털어놓고싶은거 내가 같이 해줄수있어서 좋음..
여자오래 전
아뇨 결혼했다고 가르치려드는것 극혐이네요. 지금까지 받은 배려는 모르고
ㅇㅇ오래 전
사람마다 다르죠. 아이랑 같이있어도 폰할거 다하는사람있고 아이에 정말 집중하는 사람있고 ... 여기에 아이 나이에 따라 다르고 근데 정말바뿌면 읽지도 못한다는게... 중점이죠... 자주 대화하는 친구 아니라고 적은거보니 그냥 그냥 대화하는사이인듯한데 그냥 넘기세요. 그냥 그런친구인거에요
ㅇㅇ오래 전
친구 매너가 더 안 좋은 것 같은데요.. 읽씹하는게 애 때문이니 친구인 너가 이해해야 한다. 라는 논리는 너무 이기적인..;; 제 친구의 경우(제가 미혼일 때) 저한테 육아얘기, 시댁얘기 전혀 안했어요. 어느 날 "너는 왜 애기,시댁 얘기 안해?"라고 물으니 공감 안되는데 들어주는 것도 힘들 거 같아서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고맙던지....... 이게 친구 아닌가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