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후 파혼했는데 누구 잘못이 더 클까요?

ㅇㅇ2023.03.04
조회101,685

추가글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좀 다혈질적인 면모를 보인건 있지만, 전남친과 전남친 부모에게도 이와 관련하여 미리 주의를 주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례한 농담을 던진건 예비시모될 사람이었던 거고요.. 저희 어머니가 잘못한건 저도 백번 인정하지만 예비시모될 사람도 잘못한거 아닌가요?



전남친과 같이 보려고 합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양가 집안이 대판 싸우고 파혼하게 되었는데, 큰 비용은 아니지만 스드메 예약비용, 커플링 등등해서 전남친에게 손해배상 측면에서 청구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글을 씁니다.

전남친은 제가 2번째 여자친구였을 정도로 연애에 별로 관심이 없어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이에요. 상견례 자리에서 처음엔 좋은 분위기로 있었다가 예비시모될 사람이 갑자기 농담이랍시고 "우리 아들이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 결혼도 못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결혼하게 될줄은 몰랐다"라고 했어요. 이 말에 저희 어머니가 열받아서 "그럼 저희 딸이 결혼도 못할 장애인같은 남자랑 결혼하려고 한다는 겁니까?"라고 따지기 시작했고 상견례 자리에서 대판 싸운 후 파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저희 어머니가 다혈질이 좀 있으셔서 조금 과민반응한것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예비시모될 사람이 상견례 자리에서 해서는 안될 농담을 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남친은 저희 어머니가 과민반응해서 이 사달이 발생한거니 자기가 손해배상 청구는 못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누구 쪽에서 더 큰 잘못을 한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