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하는 남편 혹은 애인 있나요?

쓰니2023.03.04
조회495
저희 남편은 제가 임신했을때 먹는 입덧을 했어요.
먹고싶은거 안사주면 임산부 마냥 삐지고..
저는 되려 덜 먹어서 임신중엔 체중이 안늘었는데
남편은 9kg이 늘더라고요.
먹는 입덧으로 10달 내내 잘 먹어놓고선
마치 힘든 입덧 대신 해주는거 마냥 자랑을..
뭐.. 암튼 입덧 대신 하는 남편들 얘기는 종종 들리니까
그렇다치고..
저는 평소에 배란통도 있고요.
생리통도(육체적&정신적으로) 심한편이라
남편은 늘 제가 생리할땐 나대지않고, 깝치지않겠다고
합니다(물론 말만 그렇죠..행동은 뭐 조심한다는 느낌이
그닥 없어요.)
최근들어서 남편이 저 생리할 즈음만 되면
엄청 예민해지더라고요. 제 생리주기도 모르는 사람이..
최근 몇달간은 내가 은연중에 예민해져서 본인도
그러는건가 싶었거든요.

이번달에 제가 생리예정일이 2~3일정도 늦어져서
생리를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출근해서 일하다 말고 남편이 전화를 했어요.
갑자기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응가 마려운 그런 느낌이
아니래요.) 머리도 아프면서 별일 있는 것도 아닌데 기분이
너무 안좋다면서요. 그러면서 혹시 당신 그날이냐고..
그때까지만해도 제가 생리중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직 시작 안했다고,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했는데
몇시간 뒤 그날 밤부터 생리가 터지더라고요.
약을 먹긴했지만 평소보다 생리통도 심하지 않고
기분도 저는 괜찮거든요. 지금 이틀째인데..
근데 남편이 오늘도 기분이 너무 안좋대요.
진짜 저 대신 생리통 겪는거 마냥..
남편한테 "입덧은 몰라도 생리통은 대신 한다는 남편
들어본적이 없는데 당신 참 희안하네~" 이랬는데
급 궁금해지더라고요. 저희 남편처럼 생리통 겪는
남편이나 남친이 또 있는지...??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