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내용
+++++++
댓글보니 제가 돈 때문에 남친을 만난다는 오해가있는것같은데,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남친과는 3년넘게 알고지내온 사이입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미팅을 다니다 알게된사이구요, 저는 그때는 남친이 있었어서 3년동안 아는 사이로만 지내왔습니다. (미팅이 잦았어요).
솔직히 사업한다고해서 돈이 다 많다는거는 아니잖아요, 그만큼 빚이있을수있는거고.. 남친이 경제적으로 이렇게 여유로운거는 연애를 시작하고알았습니다. 결혼하면 일그만둬도된다, 돈은 얼마든 줄테니 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집안일하기 싫으면 도우미 쓰라는 남친한테 결혼해도 내 일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했구요, 집안에 누구있는거 싫으니 청소는 우리끼리 하자고했습니다. 저는 이사람을 돈을 보고 선택한게아니라 진심으로 좋아해서 마음으로 선택한것을 말씀드리고싶었어요, 돈을 보고 시작했다면 제 고민은 고민이 아니었겠죠. 당연히 사업이 망해도 이사람과 함께 갈생각이구요, 맘같아서는 돈 덜벌아도되니 덜바빴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무리 결혼이라해도 사랑vs돈 하면 사랑인지라 (아직 철이없나봐요ㅜ) 그냥 남친 자체가 좋아서 사귄건데
너무 바쁘고 시간을 못보내니,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싶다는 사람한테 사귈때 초반에는 난 돈 필요 없으니까 같이 시간좀 보내자는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리기도했어요 ㅠㅠ..초반부터 그거때문에 다툼이많았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사귀고 난 직후부터 남친이 도움을 많이줬습니다. 아무래도 결혼할사람이라고 생각하고있다보니 초반부터 아낌없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사회초년생 이기도하고 결혼에 생각이 그렇게 없었던지라 모아둔 돈도 없습니다. 남친은 그걸 알기에 갖고싶은거 다 사주고,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편안히 사라면서 거금의용돈? 도 보내주고합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그사람이 시간이 날때가지 그사람을 기다리는 느낌이고… 항상 외롭게 기다리는 느낌이 너무 힘이드네요ㅠㅠ 여태까지 사겨온 남자친구들은 제 나이 또래라서 항상 바쁘지않는? 저랑 시간을 많이 보낼수있는 남친이라서 제가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있는걸수도 있는것같아요.
제가 꿈꾸는 결혼생활은 주말이면 하루종일 붙어있고 남편이 야근없는 날에는 나가서 데이트도하고 그런 서로에게 서로밖에없는? 영혼의 단짝? 같은 걸 꿈꿔왔는데 댓글을 보니 많은 사람들의 결혼생활이 제가 꿈꿔왔던거랑은 천지차이라는 것도 느끼게되네요ㅠㅠ 많은 분들이 각자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있는것같아요.. 여러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연애중이라서 결혼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하게 음슴체 할테니 양해부탁드려요.
나 26 남친 32
사귄지 일년다되감. 근데 말그대로 남친이 워커홀릭임.. 직업은 자기가 사업을 하고있고 (직원이 30명정도되요) 사업이 한창 커가는중이라서 자신의 100%를 사업에 몰두하는게 느껴짐.
남친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니 결혼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함. 시작할때부터 남친이 해온 말이기때문에 나도 인지를 하고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오고있는데, 말 그래도 남친이 너무 바쁨.. 주중에는 직원/매번 다른 클라이언트들/투자자들/사업하는 각종 사람들과의 회식도 잦고, 회식이없으면 야근에, 주말에도 하루는 거의 꼭 회사를 가는 편, 출장도 잦아서 몇달에 한번씩 해외에 몇주동안 나가있음..(성격이 되게 무뚝뚝하고 칼같고 여자한테 관심이 일절 없는 스타일이라서 바람걱정은하지않아요, 핸드폰 다 오픈하는스타일)
그렇다고 연락을 잘하는것도아니구요 일하는 시간에는 연락도 거의 안한다고 보면됨.. 그래도 초반에는 전화도 자주하고 했지만 지금은 전화도 아예없음..
그러다보니 평일에 일끝나고 밤에 같이 만나서 야식먹거나 같이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 하루 같이있거나 그것도아니면 데이트 아닌 짧은 데이트? 를 하고 또 일하기 바쁨.. (참고로 남친 MBTI는 ENTJ입니다.)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붙다보니 저랑 있는 여가? 시간은 항상 피곤에 쩔어있습니다 ㅠㅠ 데이트를 해도 피곤해하는 모습이보이구요.. 주말에도 일 전화와 카톡으로 핸드폰은 항상 진동이 울리구요 ㅠㅠ
잘해줄때는 잘해주지만 연애 초반에도 이렇게 바쁜 남자친구, 결혼을 하면 더 심할것같다는 생각에 계속 망설여집니다..
저는 혼자일것같고 시간이 지나 아이를 낳아도 집에 저 혼자 아이랑 남겨질것같은 생각이네요..
참고로 남친은 일하는만큼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많아서 제가 해 달라는대로 다해줍니다. 결혼하면 제가 힘들게 집안일 하지않아도되게 제가 원하면 도우미 아줌마를 고용하자고도했구요.. 저한테만큼은 아끼지않습니다.
주변 친구2명한테 말했더니 반응이 극과극입니다
한명은 절대 못산다, 헤어져라, 결혼하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않는다 너혼자 집에서 애키우고 집안일 하는 모습이 다보인다.
나머지 한명은 결혼해서 붙어있기만하면 싸우기만한다. 돈은 남자가 다 벌어오고 너는 편하게 살면되지 뭐가문제냐. 출장가는남자들이 최고다. 애틋하기도하고 얼마나 좋냐 합니다.
(친구두명다 결혼하지않음)
평생에 한번 뿐인 결혼, 후회하고싶지않아서 망설여집니다..
남편/남친이 이렇게 워커홀릭인데 잘 사시는분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워커홀릭인 남편/남친이랑 잘 지내시는분 계신가요? 결혼하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추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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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제가 돈 때문에 남친을 만난다는 오해가있는것같은데,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남친과는 3년넘게 알고지내온 사이입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미팅을 다니다 알게된사이구요, 저는 그때는 남친이 있었어서 3년동안 아는 사이로만 지내왔습니다. (미팅이 잦았어요).
솔직히 사업한다고해서 돈이 다 많다는거는 아니잖아요, 그만큼 빚이있을수있는거고.. 남친이 경제적으로 이렇게 여유로운거는 연애를 시작하고알았습니다. 결혼하면 일그만둬도된다, 돈은 얼마든 줄테니 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집안일하기 싫으면 도우미 쓰라는 남친한테 결혼해도 내 일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했구요, 집안에 누구있는거 싫으니 청소는 우리끼리 하자고했습니다. 저는 이사람을 돈을 보고 선택한게아니라 진심으로 좋아해서 마음으로 선택한것을 말씀드리고싶었어요, 돈을 보고 시작했다면 제 고민은 고민이 아니었겠죠. 당연히 사업이 망해도 이사람과 함께 갈생각이구요, 맘같아서는 돈 덜벌아도되니 덜바빴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무리 결혼이라해도 사랑vs돈 하면 사랑인지라 (아직 철이없나봐요ㅜ) 그냥 남친 자체가 좋아서 사귄건데
너무 바쁘고 시간을 못보내니,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싶다는 사람한테 사귈때 초반에는 난 돈 필요 없으니까 같이 시간좀 보내자는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리기도했어요 ㅠㅠ..초반부터 그거때문에 다툼이많았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사귀고 난 직후부터 남친이 도움을 많이줬습니다. 아무래도 결혼할사람이라고 생각하고있다보니 초반부터 아낌없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사회초년생 이기도하고 결혼에 생각이 그렇게 없었던지라 모아둔 돈도 없습니다. 남친은 그걸 알기에 갖고싶은거 다 사주고,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편안히 사라면서 거금의용돈? 도 보내주고합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그사람이 시간이 날때가지 그사람을 기다리는 느낌이고… 항상 외롭게 기다리는 느낌이 너무 힘이드네요ㅠㅠ 여태까지 사겨온 남자친구들은 제 나이 또래라서 항상 바쁘지않는? 저랑 시간을 많이 보낼수있는 남친이라서 제가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있는걸수도 있는것같아요.
제가 꿈꾸는 결혼생활은 주말이면 하루종일 붙어있고 남편이 야근없는 날에는 나가서 데이트도하고 그런 서로에게 서로밖에없는? 영혼의 단짝? 같은 걸 꿈꿔왔는데 댓글을 보니 많은 사람들의 결혼생활이 제가 꿈꿔왔던거랑은 천지차이라는 것도 느끼게되네요ㅠㅠ 많은 분들이 각자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있는것같아요.. 여러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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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연애중이라서 결혼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하게 음슴체 할테니 양해부탁드려요.
나 26 남친 32
사귄지 일년다되감. 근데 말그대로 남친이 워커홀릭임.. 직업은 자기가 사업을 하고있고 (직원이 30명정도되요) 사업이 한창 커가는중이라서 자신의 100%를 사업에 몰두하는게 느껴짐.
남친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니 결혼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함. 시작할때부터 남친이 해온 말이기때문에 나도 인지를 하고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오고있는데, 말 그래도 남친이 너무 바쁨.. 주중에는 직원/매번 다른 클라이언트들/투자자들/사업하는 각종 사람들과의 회식도 잦고, 회식이없으면 야근에, 주말에도 하루는 거의 꼭 회사를 가는 편, 출장도 잦아서 몇달에 한번씩 해외에 몇주동안 나가있음..(성격이 되게 무뚝뚝하고 칼같고 여자한테 관심이 일절 없는 스타일이라서 바람걱정은하지않아요, 핸드폰 다 오픈하는스타일)
그렇다고 연락을 잘하는것도아니구요 일하는 시간에는 연락도 거의 안한다고 보면됨.. 그래도 초반에는 전화도 자주하고 했지만 지금은 전화도 아예없음..
그러다보니 평일에 일끝나고 밤에 같이 만나서 야식먹거나 같이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 하루 같이있거나 그것도아니면 데이트 아닌 짧은 데이트? 를 하고 또 일하기 바쁨.. (참고로 남친 MBTI는 ENTJ입니다.)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붙다보니 저랑 있는 여가? 시간은 항상 피곤에 쩔어있습니다 ㅠㅠ 데이트를 해도 피곤해하는 모습이보이구요.. 주말에도 일 전화와 카톡으로 핸드폰은 항상 진동이 울리구요 ㅠㅠ
잘해줄때는 잘해주지만 연애 초반에도 이렇게 바쁜 남자친구, 결혼을 하면 더 심할것같다는 생각에 계속 망설여집니다..
저는 혼자일것같고 시간이 지나 아이를 낳아도 집에 저 혼자 아이랑 남겨질것같은 생각이네요..
참고로 남친은 일하는만큼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많아서 제가 해 달라는대로 다해줍니다. 결혼하면 제가 힘들게 집안일 하지않아도되게 제가 원하면 도우미 아줌마를 고용하자고도했구요.. 저한테만큼은 아끼지않습니다.
주변 친구2명한테 말했더니 반응이 극과극입니다
한명은 절대 못산다, 헤어져라, 결혼하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않는다 너혼자 집에서 애키우고 집안일 하는 모습이 다보인다.
나머지 한명은 결혼해서 붙어있기만하면 싸우기만한다. 돈은 남자가 다 벌어오고 너는 편하게 살면되지 뭐가문제냐. 출장가는남자들이 최고다. 애틋하기도하고 얼마나 좋냐 합니다.
(친구두명다 결혼하지않음)
평생에 한번 뿐인 결혼, 후회하고싶지않아서 망설여집니다..
남편/남친이 이렇게 워커홀릭인데 잘 사시는분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