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에 출현중인 팀 24 소속 김현재(블랙식스 더킹) 을 공론화 합니다.

공론화2023.03.06
조회52,397

https://pann.nate.com/talk/369526808 / 학폭에 대한 2차 입장문입니다.


블랙식스 김현재 뒤늦게나마 공론화 합니다.



아마도 글을 두서없이 쓸 가능성이 높다는 걸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전 블랙식스로 활동했던 김현재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입니다.


처음에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이 나서 괴롭습니다.


지금은 이미 성인으로 자라난 지가 한참이지만 여전히 머릿속을 헤집듯이 괴롭히는 기억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그래도 그럴 수 있었다 치지만, 저학년 때부터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니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을 수도 없이 떠올리게 했습니다.




먼저 저희 집은 그리 좋은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물은 대부분 찬 물이 나올 때가 많았고, 중 2 후반쯤 되어서야


제대로 따듯한 물이 나오곤 했죠, 그러다 보니 어린 마음에 일주일에 1일 길면 2일 정도 못 씻은 날도 있었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청결을 유지하려 애썼죠.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가장 주된 놀림이 바로 너 냄새나, 더러워였기 때문입니다.


틈만 나면, 그저 등교를 해도 아 XXX 와서 냄새 조카 난다 ㅋㅋ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매일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 등교하자마, 혹은 등교 후 언젠가는 분명 이야기했습니다.


체육을 할 때도, 하급생 동생들에게 말을 걸 때도, 종종 옆에서 끼어들어서는 "왜? XX이(하급생)이랑 한판 뜰래? 대신 지면


네가 계속 형이라고 불러야 한다?"라는 식으로 기분 나쁜 분위기를 조성하는 건 기본이고


발표 때도, 혹은 축제날 무엇을 할까 등 의견을 표출하는 일이 생기면 곧바로 제 의견을 묵살시키거나


비꼬듯 이야기해 제 자신감을 깎아내렸습니다, 한 번은 장난을 친다며 자신을 잡아보라기에 따라가기 시작했죠.


그러다 현재가 안 잡히려 문을 강하게 닫다가 제 손가락이 끼어 손톱이 그 자리에서 부풀어 오르고 피가 흐르며 덜렁거리는 정도까지 갔습니다.


처음에는 미안하다 하더니 제가 계속 울고 아파하자 뭐 그까짓 걸로 우냐고 이야기하더군요.




너도 이렇게 다치면 울 거다 아플 거다, 하자 내가 안 울면 너 죽여버려도 괜찮느냐는 식으로 이야기했죠.


그저 몇 년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마음에 안 들면 덤벼라, 맞짱 까자 대신 너 죽일 거다는 식의 소리에


이미 세뇌가 되어 두려움에 떨며 아픈 손을 꼭 쥐고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보니 덜렁거리던 손톱이 툭 떨어지더군요.


그때 그나마 남아있던 제 마지막 자존감도 떨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뜬금없긴 하지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체육이었습니다, 항상 더럽다 냄새난다 라는 말을 들어서


누군가와 짝을 맺는 게 미안하고 무서워서 그 시간이 너무 불편하기도 했고, 현재의 주요 표적이 저였기 때문입니다.


누가 누군가를 잡는, 피구 같은 종목이 있다면 전 재미를 느끼는 게 아니라 불편함과 두려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이런 시간이 흐르다 결국 저는 버티지 못하고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했지만, 섬에 살던 저는 시골의 특성상


부모와 부모가 아는 사이었기에 ,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는 식으로 일단락되었죠.


진중한 사과가 아닌 너도 XX이 슬리퍼로 뺨쳤잖아 같은 말을 했답니다.


때린 것이 아닌 시늉이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으로 신고한 내용은 지속적인 괴롭힘


이었고 말입니다.



현재와 저는 같은 고향을 가졌기에 명절에는 당연히 마주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자주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저를 보았을테죠, 하지만 사과는 무슨 아는체도 하지 않은체 없는 사람 취급을 하더라고요.


배려일지는 모르겠으나, 찾아와서.. 아니 하다못해 전화나 문자로 라도 사과를 남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저 그저 다시 꾸욱 눌러담았습니다, 학폭을 신고할때 그마저도 화를 꾹 눌러가며 한 사과 이외에는 제대로 된 사과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견디다 못해 신고한 저는 고자질쟁이, 건들면 무조건 신고하는 놈 등으로 소문이 퍼져 하급생 에게도 상급생 에게도 동급생 에게도 모두 좋지 못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제가 몇년간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음침한 성격을 가져서 그런것 도 있겠지만, 몇번이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걸 고민했습니다..

현재와 저는 같은 고향을 가졌기에 명절에는 당연히 마주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자주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저를 보았을 테죠, 하지만 사과는 무슨 아는 체도 하지 않은 채 없는 사람 취급을 하더라고요. 


배려일지는 모르겠으나, 찾아와서.. 아니 하다못해 전화나 문자로 라도 사과를 남겼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저 그저 다시 꾹 눌러 담았습니다, 학폭을 신고할 때 그마저도 화를 꾹 눌러가며 한 사과 이외에는 제대로 된 사과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견디다 못해 신고한 저는 고자질쟁이, 건들면 무조건 신고하는 놈 등으로 소문이 퍼져 하급생에게도 상급생에게도 동급생에게도 모두 좋지 못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제가 몇 년간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음침한 성격을 가져서 그런 것 도 있겠지만, 몇 번이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걸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블랙식스로 활동하던 때까지만 해도, 그래 내가 참자.. 여기서 성공을 해도 실패를 해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기회를 줘보자 싶었지만, 블랙식스의 활동이 뜸해진 이후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려는 지금을 상황에


저는 구토감마저 느끼며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멋대로 제가 참은 것이기에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싶어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제 스스로를 얽매이던 과거를 끊어보려 했던 겁니다.


내가 참는다면 괜찮을 거야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하지만 다시금 모습을 보이니 불안증세가 나타나고 불편한 기분과 구토감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걸 느끼곤 이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써봅니다.




달리 쓸 곳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이곳에 올리는 것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바라며, 가능하다면, 혹은 피크타임을 시청 중이신 시청자 분이 있다면


공론화 부탁드리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원하신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함께 찍은 사진 또한 있습니다.


부디, 부디 대가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신고 당시 제가 공포에 질려 사건은 훈방으로 넘어가자며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중학교에 곧잘 오셨던 중대장님이라 불리는 군인 한분과 교장 선생님, 등 여러 사람들이 알 것이기에 말들이라도 모아 와 보겠습니다 또한 10여 년 전의 사건이었기에 신고 기록이 아직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으나 , 중학교 시절 선생님들과 전라남도 경찰청에 문의하여 당시 신고기록을 찾아보겠습니다. 


또한 가해자인 김현재 씨의 아버지께 연락이 닿았지만 저는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사과를 하겠다는, 그야말로 발등에 떨어진 불씨를 귀찮아하며 털어내는 행위는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여러 가지 생각들과 의견들이 많으실 것인데 최대한 순화하여 말씀해 주셔 감사합니다.


또한 현재가 판을 보고 계신 여러분께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모욕감을 주고 난폭한 행위를 한 것은 아니기에 외모비하, 뜬금없는 욕설 등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대가를 치렀으면 하는 것이지 무분별한 악플과 욕설이 현재에게 향하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댓글 21

ㅇㅇ오래 전

Best김현재라는 사람은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자진 하차 후 탈퇴 하시길. 팀원들 앞 길 막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이 사건 결과를 오랫동안 지켜봐왔는데.. 학폭 폭로를 믿을 수 없게 된 한 사례로 남은 것 같아 찝찝하네요.

ㅇㅇ오래 전

결과가 나왔네요

ㅇㅇ오래 전

학교폭력은 인정하자… 내가 본게 몇개인데… 고소 먹을까바 입을 못열겠네ㅠㅠ

ㅇㅇ오래 전

저는 피크타임에 출현 중인 팀 24 소속 김현재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입니다. 김현재 공론화 글을 보고, 저의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희가 함께 다닌 중학교는 전교생이 대략 40명 정도로 한 층에 세 개의 학년이 붙어 있었고 서로 모르는 사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시골 특성상 부모님끼리도 다 아는 사이라 교내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전교생은 물론 동네에도 소문이 퍼지는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가 작성한 내용처럼 누군가가 상대방을 이 정도로 괴롭혔다면 저뿐 아니라 다른 동창들의 기억에도 당연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의 기억에도 작성된 내용을 본 기억, 들은 기억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이렇게 작은 학교, 작은 동네에서 그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상대방을 자살 문턱까지 내몰 만큼 괴롭히는 것은 불가능한 환경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의아했던 것은 성격적인 부분입니다. 제 기억 속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복도를 뛰어다니는 활발함을 가졌었고 오히려 사고를 치고 다니는 쪽이었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꽤 선명히 기억에 남은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이 친구가 사는 동네에 문 닫은 피아노 학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누군가가 피아노 학원 문에 돌을 던지고 건물 안에 소화기를 들고 들어가서 뿌렸다는 말이 돌았고 곧 그 사람이 이 친구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운영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기에 처벌 없이 그냥 넘어가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이 글을 쓰기 전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던 분의 가족들에게 직접 여쭤본 것입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을 수도 없이 떠올렸다는 친구가 아무런 죄의식 없이 남의 건물에 ‘장난’으로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는 대범함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공론화오래 전

https://pann.nate.com/talk/369526808

ㅇㅇ오래 전

같은 학교 동창이 지금 글 올렸음

한국경제오래 전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입니다. 먼저 작성자분이 받으셨을 상처와 아픔에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팀이 현재 '학교 폭력 피해’와 관련한 내용으로 기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 그 후 피해자의 삶, 주변 방관자들의 속사정 또는 뒤늦은 후회에 대한 사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학폭 피해 재발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방향으로 기사 작성하고자 합니다.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하셨거나, 학교 폭력 피해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셨거나 주변 학교 폭력 피해자분들을 위해 도와주셨던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익명처리 등 과정을 거치므로 신원이 노출될 일은 없으며 사안에 대해 최대한 도움 드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취재안내] -취재일: 3월 중 하루 -취재내용: 인터뷰(현장방문, 유선) -연락처: 010-4114-2809 / siook95@hankyung.com 좋은 기사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락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ㅇㅇ오래 전

인증다른 사진 올려봐요. 화력 안 붙네. 프로그램도 글코 뉜지 몰라서 근가봐...

ㅇㅇ오래 전

김현재 사실이면 빨리 하차해라 어?

ㅇㅇ오래 전

학폭한 인간들은 제발 스스로 tv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좀 조용히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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