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은이랑 바둑 뭐? 대체 뭔데! 둘이... 어떻게 문동은 같은 게오빠 안중에 있을 수 있어? - 처음 봤을 때 호기심이었고 - 한동안 안 보였을 땐 기다려졌고 - 다시 봤을 땐 이기고 싶었는데 - 주도권도 다 뺏기고 허둥거렸어 - 그런 순간도 갖고 싶엇어 - 바둑을 두면서 그런 숨 막히는 순간도 오빠 그거 바람이야! 아무리 포장해도 그거 바람이라고 - 네가 그러니깐 억울하긴 한데 불만 없어 - 그래서 너랑 전재준 사이 안 묻잖아, 난. +) 김은숙 작가가 쓴 더 글로리 하도영 시놉시스 부분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도영은 안다.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 걸.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 20
더글로리2 하도영X박연진 대화 부분 선공개 장면
문동은이랑 바둑 뭐?
대체 뭔데! 둘이...
어떻게 문동은 같은 게
오빠 안중에 있을 수 있어?
- 처음 봤을 때 호기심이었고
- 한동안 안 보였을 땐 기다려졌고
- 다시 봤을 땐 이기고 싶었는데
- 주도권도 다 뺏기고 허둥거렸어
- 그런 순간도 갖고 싶엇어
- 바둑을 두면서 그런 숨 막히는 순간도
오빠 그거 바람이야!
아무리 포장해도 그거 바람이라고
- 네가 그러니깐 억울하긴 한데 불만 없어
- 그래서 너랑 전재준 사이 안 묻잖아, 난.
+) 김은숙 작가가 쓴 더 글로리 하도영 시놉시스 부분
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
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
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
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도영은 안다.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 걸.
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