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시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있었는데(누가들어도 시부모님이 쓰니에게 잘못함)
남편이랑 시누이(누나)가 관련해서 얘기하다
남편이 제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니..
왜 그렇게 와이프 편을 드냐, 뭘 그렇게 며느리 노릇을 했고, 자기를 형님 대접 했냐 소리를 하길래
진심 며느리 노릇은 뭐고, 형님 대접은 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며느리 노릇까지 얘기하려면 글이 너무 길어질꺼 같아서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해 안되고 궁금한 형님 대접이 과연 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쓰니 : 30대 후반, 결혼 4년차, 남편과 동갑, 맞벌이
- 시누이 : 쓰니보다 2살 위, 미혼, 직장인, 시부모님과 같이 생활중
1. 관계
남편이랑 시누이는 사이가 매우 안좋습니다.
학창시절부터인거 같습니다.
누나가 개념이 없다고... 그래서 남편은 누나를 매우 싫어하고, 무시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연애때부터 남편에게 들은 말로 선입견이 생겼는지 몰라도..
시누이를 처음 봤을때부터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친해지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누이랑 따로 연락은 거의 안하고, 서로 생일때 축하 카톡만 하는 사이입니다.
시누이를 딱히 안좋게 대하거나 앞에서 무시한 적은 없습니다.
2. 호칭
결혼 전에 언니라고 부르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형님' 으로 한두번 불렀었는데
시누이는 여전히 저를 '야, 너'로 부르길래 그런 사람에게 호칭 깍듯이 불러주기 싫어서 이후로는 저도 그냥 언니라고 부릅니다.
3. 인사
한달에 한번씩은 시댁에 가는데(주말 오후 1시쯤), 가면 아직 잔다며 저희가 갈때까지(보통 오후 5시) 아예 안나오거나, 밥 먹을때만 상 다 차려놓으면 잠옷차림으로 쏙 나와서 먹고 방에 다시 들어갑니다.(이때 인사함)
남편이 집에 있을때 우리 오면 좀 나와 보라고~ 했더니
대번에 눈을 부라리고 언성을 높이면서 "야, 내가 니 누나야! 니 동생 아니라 누나라고! 나라고 할 말이 없어서 안하는줄 아냐! 니네가 나보다 손아래 아니냐, 그럼 왔다고 나한테 와서 인사를 해야지!"이러더라구요.
남편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아무말을 못하고 있으니(이때까지 저는 듣고만 있음) 본인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인지, 니네 두고보고 있었다며 팔팔 뛰길래
제가 "어머니, 아버지 다 거실에 계시는데 방에서 인사받을 정도로 왕할머니 아니시지 않냐, 집에 있을때 아랫사람이더라도 누가 오면 나와보는거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자고 있다는데 다 큰 여자 방문을 열었어야하나요? 저는 뭐가 맞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암튼 자고 있다 해도 본인한테 와서 인사를 하라고 하니..
남편더러 다음부턴 오면 누나한테 가서 우리 왔어~ 나와봐~ 하라고 했습니다.
4. 집안일
시누이는 주방일에 손하나 보태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평소에 시부모님이랑 있을때는 하지만 며느리가 있는데 내가 해야돼? 심보로 안하는 줄 알았는데..
지켜보니 평소에도 돕지 않는거 같아요.
저희가 있을때는 상차릴때 수저 한번 갖다놓은적 없고, 반찬접시 나른적 없고, 본인이 먹은 그릇 싱크대에 갖다놓는것도 없습니다. 당연히 설거지는 안하구요.
시어머니가 다 준비해놓으시는거에 먹기만 하는 입장이니 제가 설거지정도는 하는거 당연하죠.
다만, 아들딸도 어머니가 해놓으신거 먹기만 하는건 같은데 명절에 몇끼를 먹는동안 왜 저만 해야하는거죠? 저만 하는게 왜 당연한거죠?
남편은 눈치껏 제가 설거지할때 돕거나 한번정도는 본인이 합니다.
남편이 시누이한테 밥상 다 차려놓으면 나와서 먹지만 하지 말고 수저라도 놓고, 설거지 한번이라도 하라고 몇번 눈치주니깐..
시누이가 안그래도 니가 저번에 뭐라 해서 내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설거지는 며느리가 하는거지~ 그럼 누가해?" 이랬다면서 목에 힘을 주더라구요.. 허허
5. 비용 분담
저는 시누이 지갑이 열리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시어머니가 예단비를 어떻게 쓰셨는지야 모르겠지만, 친척들 챙기고 비용이 남았으니까.. 시누이한테도 옷 사입으라고 예단비에서 얼마 주셨겠죠?
근데 저한테는 선물은 커녕 신혼여행 가서 쓰라고 용돈 같은것도 없었구요.(남편에게 축의금을 몇십만원 주긴 했지만, 형제간에 하기엔 굉!장!히! 소소한 금액으로..)
저는 신혼여행가서 중저가이긴 하지만 명품 가방을 사다줬었죠.
시어머니가 음식 준비를 다 해놓으시는게 민망해서
집에서 해먹기 힘든 메인메뉴를 저희가 자주 사서 갑니다. (시아버지가 외식 싫어함)
근데 어버이날이나 생신때 다같이 외식을 하거나 음식을 주문하면 형제들끼리 비용 분담을 하거나 나눠서 준비하지 않나요? 시누이는 그런거 없어요.
왜 저희가 사오는걸 맨날 먹기만 하는지 모르겠어요(음식+부모님께 선물/용돈도 드림)
자기말대로 자기는 동생이 아니라 누나인데요.
시아버지가 주말에도 일을 하셔서 한번도 가족여행을 가본적이 없다길래 시아버지가 마침 일 쉬시는 때에 시어머니 생신이라 그럼 저희의 생신 선물은 가족 여행으로 하겠다 했더니 거기에 시누이 끼더라구요.
근데 가서 저희가 모든 비용을 다 냈습니다. 아무리 저희가 생신선물로 하는 여행이라지만 시어머니께 하는 선물이지 시누이에게 하는 선물이 아니잖아요?
보통 그럼 눈치껏 한끼 식사비용 정도는 내지 않나요? 그런거 일절 없었네요.
저도 친정에서는 시누이지만, 한번도 시누이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형님 대접이라는 말이 의아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너무 긴 글이 되었네요.
제딴에는 시누이의 무개념 행동들 그래도 손위니까 참고 있는것들이 있는데..
뭘 어떻게 하는게 형님 대접인걸까요?
시누이(형님) 대접이 뭔가요?
최근에 시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있었는데(누가들어도 시부모님이 쓰니에게 잘못함)
남편이랑 시누이(누나)가 관련해서 얘기하다
남편이 제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니..
왜 그렇게 와이프 편을 드냐, 뭘 그렇게 며느리 노릇을 했고, 자기를 형님 대접 했냐 소리를 하길래
진심 며느리 노릇은 뭐고, 형님 대접은 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며느리 노릇까지 얘기하려면 글이 너무 길어질꺼 같아서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해 안되고 궁금한 형님 대접이 과연 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쓰니 : 30대 후반, 결혼 4년차, 남편과 동갑, 맞벌이
- 시누이 : 쓰니보다 2살 위, 미혼, 직장인, 시부모님과 같이 생활중
1. 관계
남편이랑 시누이는 사이가 매우 안좋습니다.
학창시절부터인거 같습니다.
누나가 개념이 없다고... 그래서 남편은 누나를 매우 싫어하고, 무시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연애때부터 남편에게 들은 말로 선입견이 생겼는지 몰라도..
시누이를 처음 봤을때부터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친해지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누이랑 따로 연락은 거의 안하고, 서로 생일때 축하 카톡만 하는 사이입니다.
시누이를 딱히 안좋게 대하거나 앞에서 무시한 적은 없습니다.
2. 호칭
결혼 전에 언니라고 부르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형님' 으로 한두번 불렀었는데
시누이는 여전히 저를 '야, 너'로 부르길래 그런 사람에게 호칭 깍듯이 불러주기 싫어서 이후로는 저도 그냥 언니라고 부릅니다.
3. 인사
한달에 한번씩은 시댁에 가는데(주말 오후 1시쯤), 가면 아직 잔다며 저희가 갈때까지(보통 오후 5시) 아예 안나오거나, 밥 먹을때만 상 다 차려놓으면 잠옷차림으로 쏙 나와서 먹고 방에 다시 들어갑니다.(이때 인사함)
남편이 집에 있을때 우리 오면 좀 나와 보라고~ 했더니
대번에 눈을 부라리고 언성을 높이면서 "야, 내가 니 누나야! 니 동생 아니라 누나라고! 나라고 할 말이 없어서 안하는줄 아냐! 니네가 나보다 손아래 아니냐, 그럼 왔다고 나한테 와서 인사를 해야지!"이러더라구요.
남편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아무말을 못하고 있으니(이때까지 저는 듣고만 있음) 본인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인지, 니네 두고보고 있었다며 팔팔 뛰길래
제가 "어머니, 아버지 다 거실에 계시는데 방에서 인사받을 정도로 왕할머니 아니시지 않냐, 집에 있을때 아랫사람이더라도 누가 오면 나와보는거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자고 있다는데 다 큰 여자 방문을 열었어야하나요? 저는 뭐가 맞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암튼 자고 있다 해도 본인한테 와서 인사를 하라고 하니..
남편더러 다음부턴 오면 누나한테 가서 우리 왔어~ 나와봐~ 하라고 했습니다.
4. 집안일
시누이는 주방일에 손하나 보태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평소에 시부모님이랑 있을때는 하지만 며느리가 있는데 내가 해야돼? 심보로 안하는 줄 알았는데..
지켜보니 평소에도 돕지 않는거 같아요.
저희가 있을때는 상차릴때 수저 한번 갖다놓은적 없고, 반찬접시 나른적 없고, 본인이 먹은 그릇 싱크대에 갖다놓는것도 없습니다. 당연히 설거지는 안하구요.
시어머니가 다 준비해놓으시는거에 먹기만 하는 입장이니 제가 설거지정도는 하는거 당연하죠.
다만, 아들딸도 어머니가 해놓으신거 먹기만 하는건 같은데 명절에 몇끼를 먹는동안 왜 저만 해야하는거죠? 저만 하는게 왜 당연한거죠?
남편은 눈치껏 제가 설거지할때 돕거나 한번정도는 본인이 합니다.
남편이 시누이한테 밥상 다 차려놓으면 나와서 먹지만 하지 말고 수저라도 놓고, 설거지 한번이라도 하라고 몇번 눈치주니깐..
시누이가 안그래도 니가 저번에 뭐라 해서 내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설거지는 며느리가 하는거지~ 그럼 누가해?" 이랬다면서 목에 힘을 주더라구요.. 허허
5. 비용 분담
저는 시누이 지갑이 열리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시어머니가 예단비를 어떻게 쓰셨는지야 모르겠지만, 친척들 챙기고 비용이 남았으니까.. 시누이한테도 옷 사입으라고 예단비에서 얼마 주셨겠죠?
근데 저한테는 선물은 커녕 신혼여행 가서 쓰라고 용돈 같은것도 없었구요.(남편에게 축의금을 몇십만원 주긴 했지만, 형제간에 하기엔 굉!장!히! 소소한 금액으로..)
저는 신혼여행가서 중저가이긴 하지만 명품 가방을 사다줬었죠.
시어머니가 음식 준비를 다 해놓으시는게 민망해서
집에서 해먹기 힘든 메인메뉴를 저희가 자주 사서 갑니다. (시아버지가 외식 싫어함)
근데 어버이날이나 생신때 다같이 외식을 하거나 음식을 주문하면 형제들끼리 비용 분담을 하거나 나눠서 준비하지 않나요? 시누이는 그런거 없어요.
왜 저희가 사오는걸 맨날 먹기만 하는지 모르겠어요(음식+부모님께 선물/용돈도 드림)
자기말대로 자기는 동생이 아니라 누나인데요.
시아버지가 주말에도 일을 하셔서 한번도 가족여행을 가본적이 없다길래 시아버지가 마침 일 쉬시는 때에 시어머니 생신이라 그럼 저희의 생신 선물은 가족 여행으로 하겠다 했더니 거기에 시누이 끼더라구요.
근데 가서 저희가 모든 비용을 다 냈습니다. 아무리 저희가 생신선물로 하는 여행이라지만 시어머니께 하는 선물이지 시누이에게 하는 선물이 아니잖아요?
보통 그럼 눈치껏 한끼 식사비용 정도는 내지 않나요? 그런거 일절 없었네요.
저도 친정에서는 시누이지만, 한번도 시누이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형님 대접이라는 말이 의아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너무 긴 글이 되었네요.
제딴에는 시누이의 무개념 행동들 그래도 손위니까 참고 있는것들이 있는데..
뭘 어떻게 하는게 형님 대접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