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 갓난아기와 고양이 공간분리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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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엄청나게 애교 많고 집사 피부에 빵구날 정도로 핥아주고 앵기는 샴 주인님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제가 고앙이 알러지, 정확하게는 고양이 침이나 체액(?)에 알러지가 있어요. 촉촉한 코를 제 팔다리에 들이박고 부비적거리거나 혀로 저를 핥아주면 피부가 빨갛게 되고 가려워요.
게다가 이런 알러지는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태어날 아기와 고양이를 어떻게 얼마나 분리시켜놔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두세달정도는 방 하나에 캣타워랑 화장실 등을 다 넣어주고 공간분리를 생각중입니다.

근데 제일 문제가 침실입니다. 고양이가 침대에서 같이 자는 걸 너무너무 좋아해요. 잘 준비하고 안방으로 걸어가기만 해도 귀를 세우고 후다닥 지가 먼저 침대에 폴짝 뛰어들어갑니다. 방문 닫혀있으면 안방 문 밖에서 큰 목소리로 애옹애옹거리고 문 긁고 난리난리납니다.

거꾸로 또 지 혼자 방안에 넣어두고 문 닫아놔도 버럭버럭 애옹애옹 난리가 납니다. 샴고양이들은 분리불안 생기고 우울증 생기기 쉽다던데 공간분리 어찌하나 걱정입니다.

게다가 갓난아기 침대를 부부침대 옆에 두어야할텐데...이걸 어째야할까요?!

아기 태어나기전에 털을 한 번 밀어서 미용을 할까요? 침 묻은 털이 날리는것이 갓난아기 알러지 발생 원인이 된다던데?!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길거리에서 처음 집에 데리고 온 날 목욕시키고 난 뒤 3년째 물도 안 묻히고 키우는데...털 밀면 냥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