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자격지심이 과한걸까요?ㅜ.ㅜ

쓰니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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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결혼한지 15년됐어여..남편은 sky졸업에 집안도 괜찮아..시부모님도 전혀 경제적으로 도움 안드려도 되고 오히려 유산으로 건물등 받을것도 있고...그에 반해 나는 전문대졸업했어..집안도 지지리도 못살고..근데 어떻게 은행에 들어가서 연봉은 남편보다 더 받을때도 있었고 똑같이 벌었어여.암튼...시부모님이 잘해주셨고 뭐 나도 맞벌이 하면서 이쁨 받으면서 열심히 살고 뭐 그렇게 살고있는데 남편 친척분이랑 잘 어울리는데 나랑 사이가 좋고 예뻐해주셨어 항상 나 성격좋다고 칭찬해주시고..근데 얼마전에 같이 술을 마시다가 그분이 "00이는 진짜 자존감이 높은거같애.진짜 자존감 높은거 중요한데!!솔직히 객관적으로 뭐하나 내세울껀 없지만 이렇게 성격도 밝고 ~~어쩌고 저쩌고..."솔직히 뒷말은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객관적으로 내세을껀 하나도 없지만 이말이...너무 충격이었습니다.저 진짜 전문대 졸이지만 은행에서 인정받으면서 연봉 8,9천 받으면서 나름 잘 살고 있는데..뭐 그래요..마음속으로는 제 학벌이나 집안이 구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떻게 아무리 실수라고 해도 저렇게 말할수있나요..저말을 같이 들은 그 친척분의 남편이 뜨아 하면서 "말이좀 심한데~~?"이러셨는데 그냥 분위기 어색해질까봐 제가 웃으면서 " 괜찮아요~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있으니까요" 이러고 넘겼는데 그뒤로 그 친척분 전화가 아무리 와도 받지 않고 예전이랑 아주 티나게 싸늘하게 대하고 있습니다.용서가 안되요..그래요 밝게 살고 있었지만 저의자격지심을 건드린거 같습니다..어떻게 대놓고 저렇게 말하나요?남편은 그냥 말실수한건 알겠는데 그냥 넘기라고 이렇게 계속 전화하시고 이러는데 언제까지부들부들하고 있을꺼냐고 하는데...저는 한번 마음 돌아서면 다시 되돌리기가 힘들거든요...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역시 저의 열등감 일까요?그 친척 어른분도 제가 확연히 다르게 행동하니 당연히 눈치 채셨을꺼고 그래서 더욱 집착 처럼 전화하시는데 솔직히 아무리 사과를 해도 나를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그 사람의 마음을 저는 이미 알아버렸으니 의미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