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대학은 남편이 저보다 조금 더 입결 좋은 대였는데
(둘다 인서울)
연봉이 남편은 10년전과 동결 수준이고 승진도 못하고..
저만 계속 오르는데 그거에 대해서 뭐 수치심이나 위기의식도 없고 야망도 뭣도 없어요
주말에 5만원어치 로또사서 책상 옆에 유리컵안에 로또 영수증 넣어놓고 배그하고 오버워치 하고 그러는데
나이 40먹고 책 하나 안읽고..
신혼때는 책도 좀 읽고 뭐 이것저것 하는것 같았는데
저게 본성이었나봐요
여태 한 10년간 책 읽거나 뭔가 메모하는걸 한번도 못봤어요
진짜 보통 사람하고 다르다 싶었던건
코로나 전 주말에 프리마켓 장사를 단기간 할 때였는데요.
언니랑 같이 하다가 언니가 사정상 한달정도 못나오게 되서
남편보고 도와달라해서 이틀간 같이 장사를 한적이 있는데..
남편이 왜 승진 못하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너무 멍청해요
뭐 하나 시키면 남들은 나이랑 상식이 있으니 알아서 하는데
동전 놓는 자리부터 하나하나 알려줘야하고
오전에 잠깐 한산할 때, 제 카드 주면서 "커피나 먹고 싶은 음료 사와라 가는김에 내것도 사와줘 난 커피캔" 하면서 편의점 보내니
지 좋아하는 콜라만 8캔을 사오고..
(제가 콜라 안먹는걸 잘 압니다. 결혼생활 벌써 12년차. 지꺼만 사옴)
손님 많이 오면 옆에서 물건 담는거라도 도와줘야 하는데
나는 주문받느라 바쁜데 바로 옆에 앉아서 자기 핸드폰으로 웃긴글 베스트글 보느라 의자에 앉아서 혼자 낄낄대고 있는데 진짜 드는 생각이..
'이새끼 오늘 여기 대체 왜 왔지?' 싶은.. 욕 잘 안하는데 그 상황에서는 진짜 속으로 욕이 절로 나더라구요 진짜..
일단 온 건 온거니 남편 일당은 챙겨주고
일 다 끝나고 다음날에 얘기를 길게 했습니다.
자기가 편의점 출발할때 콜라 사오지 말란 말은 안했으면서 콜라만 사왔다고 불만 가지는게 어이없댑니다.
보통 상식이 있으면 고루고루 사오든지 할텐데요.
분명히 난 커피캔이라 했다 했더니 자기가 그냥 깜박할수도 있는데 그거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결국 싸움 났고요.
이런 사소한 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진짜 답답하고 멍청해서 미치겠고 정 털리는데
답답해서 엄마한테 말하니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다
원래 여자가 보기에 답답하다 하시는데
다른 분 남편도 저정도로 눈치없고 멍청한가요
정말 저 정도는 다들 참으면서 사는건지 궁금해서 이 주말에 이렇게 글써봅니다.
남편이 너무 멍청하고 한심한데 참고 사는건가요 이정도 수준은?
남편 인서울 나왔습니다만 진짜 저 지능으로 어떻게 대학갔을까
생각들 정도로 진짜 너무너무 멍청해요
신혼때까지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매일매일 현타가 무지하게 옵니다 정말..
주말에는 자기개발은 안하고 게임만 몇시간을 하고
주식도 좀 하는데 그것도 전부 다 망..
맞벌이라 본인 수입 각자 관리하는데
천 정도 날렸더라구요
주식도 자기가 좀 공부를 해서 하든가 하지
맨날 남 얘기 듣고 덥석 샀다가 날려먹고 진짜 한심해서..
자기가 뭔가 먹으면 배탈이 나면 그걸 먹지말고
주량을 못이기면 절제를 해야하는데
그 나이 먹고 술도 맨날 절제 못하고
그리고 자기가 유튜브를 하고 싶다며
게임영상을 올리는데 기본 영상 조회수가 20, 100.. 이래요
그정도면 아무도 안보는 망채널인 거 거든요.
그걸 벌써 2년째 붙들고 있네요
처음에는 그래 말로만 하는거보다 뭐라도 해보는게 어디야 하고 응원했는데
그정도로 안되는 채널이면 다른 방향으로 새로 만들든가 아님 생각을 다시 해보든 하지..
그냥 계속 올리다보면 터지겠지 하고 올립니다
그게 2년째고요
저한테도 구독해달라고 해서 몇번 봤는데
진짜 재미도 없고 편집도 개판이고 영상 제목 어그로도 안끌리고..
그 영상 편집하는 시간 3시간 올리고 조회수 잘나오나 안나오나 보는거 2시간..
남편 친구들이 영상 이렇게 저렇게 해봐라 하는데 똥고집이라 남의 말은 죽어도 안들으면서 영상 올리면 또 봐달라고 영상주소 카톡으로 보내서 보라고 조회수 올려달라 하고요(이때 진짜 한심해보임)
맨날 하는말 언젠간 터지겠지..
유튜브 애드센스 수익은 2년째 10만원도 안나온 걸로 압니다.
심지어 대학은 남편이 저보다 조금 더 입결 좋은 대였는데
(둘다 인서울)
연봉이 남편은 10년전과 동결 수준이고 승진도 못하고..
저만 계속 오르는데 그거에 대해서 뭐 수치심이나 위기의식도 없고 야망도 뭣도 없어요
주말에 5만원어치 로또사서 책상 옆에 유리컵안에 로또 영수증 넣어놓고 배그하고 오버워치 하고 그러는데
나이 40먹고 책 하나 안읽고..
신혼때는 책도 좀 읽고 뭐 이것저것 하는것 같았는데
저게 본성이었나봐요
여태 한 10년간 책 읽거나 뭔가 메모하는걸 한번도 못봤어요
진짜 보통 사람하고 다르다 싶었던건
코로나 전 주말에 프리마켓 장사를 단기간 할 때였는데요.
언니랑 같이 하다가 언니가 사정상 한달정도 못나오게 되서
남편보고 도와달라해서 이틀간 같이 장사를 한적이 있는데..
남편이 왜 승진 못하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너무 멍청해요
뭐 하나 시키면 남들은 나이랑 상식이 있으니 알아서 하는데
동전 놓는 자리부터 하나하나 알려줘야하고
오전에 잠깐 한산할 때, 제 카드 주면서 "커피나 먹고 싶은 음료 사와라 가는김에 내것도 사와줘 난 커피캔" 하면서 편의점 보내니
지 좋아하는 콜라만 8캔을 사오고..
(제가 콜라 안먹는걸 잘 압니다. 결혼생활 벌써 12년차. 지꺼만 사옴)
손님 많이 오면 옆에서 물건 담는거라도 도와줘야 하는데
나는 주문받느라 바쁜데 바로 옆에 앉아서 자기 핸드폰으로 웃긴글 베스트글 보느라 의자에 앉아서 혼자 낄낄대고 있는데 진짜 드는 생각이..
'이새끼 오늘 여기 대체 왜 왔지?' 싶은.. 욕 잘 안하는데 그 상황에서는 진짜 속으로 욕이 절로 나더라구요 진짜..
일단 온 건 온거니 남편 일당은 챙겨주고
일 다 끝나고 다음날에 얘기를 길게 했습니다.
자기가 편의점 출발할때 콜라 사오지 말란 말은 안했으면서 콜라만 사왔다고 불만 가지는게 어이없댑니다.
보통 상식이 있으면 고루고루 사오든지 할텐데요.
분명히 난 커피캔이라 했다 했더니 자기가 그냥 깜박할수도 있는데 그거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결국 싸움 났고요.
이런 사소한 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진짜 답답하고 멍청해서 미치겠고 정 털리는데
답답해서 엄마한테 말하니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다
원래 여자가 보기에 답답하다 하시는데
다른 분 남편도 저정도로 눈치없고 멍청한가요
정말 저 정도는 다들 참으면서 사는건지 궁금해서 이 주말에 이렇게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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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도 달게 듣겠습니다
조언이든 해결책이든 질책이든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