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는 장애우가 아니예요..

긔염댕이대표2009.01.10
조회312

안녕하세요 __ 저는 올해 26! 26!  26 !

꺾여버린.. 하지만 나름 동안?ㅋㅋㅋㅋㅋㅋ 한 처자입니다 __ +

얼마전에 친구에게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ㅋㅋ

제 친구가 좀..어눌하게 생겼어여 눈도 살짝 쳐지고 코가 살짝 퍼져서

어케보면 순하게 생긴건데..살짝 모자라 보여영^^

하는 짓도 어리버리해서 꽤나 기엽답니다 ㅋㅋㅋ 생각하는것도 사차원적임..

 

 

어느 겨울날이었습니다...

전날 술을 거나하게 퍼마신 제 친구 A양은

비몽사몽..정신줄을 겨우잡고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꾸벅 꾸벅 졸고있었습니다.

열심히 졸던 A양....앞에서 느껴지는 레이저 빔에

눈을 떳드랬습니다

살짝 치켜본 바,, 앞에선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께서

머라머라 궁시렁거리시면서 A양에게 레이저빔을 쏘고 계셨더랬습니다.

"이,,&&**(#@ㅃ?@@&**(*(()#?!!......&*(#*(?"

내용인즉 할미가 다리가 아픈데 젊은 것이 일어나지도않고

버르장머리없이 뻔히보고도 안비키고 있느냐<<이런내용

친구가 꽤나 예의가 바릅니다..화들짝 놀란 내친구A양은

꼬았던 다리를 풀고 팔딱! 일어남!!!!!!!!!!!!!!

과 동시에..

풀썩 쓰러졌습니다..쥐가 났더랬죠-_-;;

아...왕창피...거보다 더한 것은..주위사람들의 눈빛이었습니다.

제친구를 향한 동정과...안타까움....

할머니께 쏟아지는

왜 장애우에게 자리를 비키라고 했느냐는..비난의 눈빛..

제친구는 자기의 멀쩡한 사지에도 불구하고

할머니께 쏟아지는 눈빛에 많이 죄송한마음이 들었고..

다음 정류장에서..

 

 

 

 

온몸으로 기어서  내렸더랬습니다-_-

다리 모아서 파닥대면서 팔로 허우적 대면서./..

 

"야 근데 내리고도 졸라 쪽팔렸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봐

쥐가 나서 못일어나겠는거야 기어내리고 2분은 더있었어 그상태로

.......아..졸라 쪽팔려 "

 

 

 

 

 

또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A양이..

인터넷에서 겨울 망또 (베이지색에 약간 보들보들한 재질의 망또였습니다)

를 구입하고 자랑을 하더니 ㅋㅋㅋㅋ 막상오니까 이건 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망또 보자마자 알프스 산맥에 짚모자 쓰고 양치러 가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내가 막대기도 하나 구입해 주까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격에..택배비 고려해서 그냥 동네에서 입고 다니겠다며 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망또의 개시는 제과점에 가는 길에 이루어졌습니다

그 문제의 망또를 입고 당당하게 제과점에 들어간 내친구 A양..

춥다고 손을 바지주머니에서 뺴기싫다고 발로 문밀고 들어간 A양은

제과점아줌마에게 말했습니다 "호밀식빵하나 넣어주셍여"

제과점 아주머니...호밀 식빵을 종이가방에 넣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 목에 걸어줬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은 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친구 ㅋㅋㅋㅋㅋㅋ

아줌마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당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깨로 문밀고 나왔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