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잘못된건가요 ?

민쁘니2023.03.14
조회180
안녕하세요 저는 2년째 남자친구랑 동거중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교제한지는 6년짼데 중간에 3년정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면서 제가 창원 사람인데 인천으로 이사와서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천에 연고도 하나 없었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그 감정이 너무 큰 바람에 큰 고민없이 인천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이사오기 전까지는 남자친구 집에서 지내면서 여행도 다니면서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인천에 집을 계약하고 이삿짐이 다 들어 온 첫 날부터가 문제였습니다
둘 다 성격이 쎈 편이라 자주 싸우긴 했지만 제가 인천으로 이사 온 첫 날부터 싸우게 됬고 전 남자친구한테 인천으로 이사 온 걸 후회하게끔은 만들지 말아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부터 남자친구는 본인 일만 바빠했고 아무것도 하지 않던 저는 일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취업을 했죠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도 없는 인천에서 혼자서 뭘 하는게 그 땐 엄청 싫었거든요
그 후로 지낸 동안 남자친구가 집을 나가는 경우도 다수였고 그랬지만 전 그래도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계속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둘 다 남녀 문제가 생겼었고 몇개월동안 헤어졌다가 또 다시 만나게 되어 집을 합치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어요 지금도 지내고 있구요
매번 같은 이유로 싸우고 각자 사니 마니 하는 중인데 제 입장에선 저는 원래 백수로 계속 지냈던 사람이고 제 고향에서 지낼때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었지만 인천 오고 제가 너무 남자친구한테 집착하게 되는거 같아 일을 하기 시작했고 일을 하면서도 일 마치면 장봐서 집에 와서 저녁 밥 해놓고 기다리고 전 이렇게 지냅니다
쉬는 날이면 남자친구랑 여행은 아니더라도 나가서 남들 다 하는 데이트도 하고싶고 그런데 같이 지내서 그런지 항상 같이 있는 시간에도 피곤하다고 집에서 밥 먹자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친구들이랑 술도 먹고 매번 새벽에 들어오고 일이랍시고 외박하고 그러는데 매번 같은 이유로 싸우기도 그렇지만 저도 서운하니까 말은 하는 편 입니다
근데 남자친구 입장에선 제가 이해도 하나 못해주고 자기가 일 보다보면 늦을 수도 있고 연락 안되면 얘기하고 있거나 일 보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왜 관섭질이냐고 오히려 화를 내네요
제 지인들은 제 입장만 들은것도 아니고 제 남자친구랑도 얘기해봤지만 그래도 아무도 없는 인천가서 이년동안 이렇게 지내는건 갈수록 점점 방치하는거라고 제발 고향으로 내려오라고 합니다
이런 일 있을 때 마다 지인들한테 말하기도 이젠 더이상 민망해서 그냥 제가 아직 좋으니까 버틸 수 있을 때 까지는 버티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넘기는데 남자친구는 계속 이해만 바랍니다
제가 도대체 어디까지 이해를 해줘야하나요 ?
저가 출근도 10시까지인데 새벽 3-4시에 들어오는건 기본이고 술 먹고 새벽 4-5시에도 친구들 데리고 와서 술 먹고 이런 적도 있었어요 그치만 저는 친구들한테도 잘보이고 싶어서 군 말 없이 술상 차리구요 저는 같이 지내는 동안 제 친구들 보러 고향에 가지 않는 이상 아침까지 술 먹거나 외박하거나 한 적도 없어요 뭐가 됬든 잠은 집에서 자자 주의라서 그리고 제 집이 젤 편하기도 해서요
전 남자친구한테 못해주는거 없이 집에 소홀한 적도 없고 저는 같이 사는 사람의 입장으로 여자친구로써 최선을 다 하자고만 생각하는데 제가 뭘 어디까지 더 이해를 해줘야하는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어서 글을 씁니다
지금도 서운한 감정을 얘기하면서 이럴거면 따로 사는게 맞지 않냐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한 집 살면서도 따로 지내고 각자 생활하자고 하네요 이게 맞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