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모태신앙입니다
사귀면서도 언젠가는 한 번 부딪힐 날이 올 거라 생각해서
서로 다른걸 아니까 최대한 종교에 대해서는 입에 담지 않았거든요
막상 들이닥치니 미칠 거 같네요
저는 주일되면 난 성당 넌 교회 따로따로 가면되지 않냐 했는데
예비 시모랑 예랑이는 제가 교회 다니기를 원해요..
같이 다니면 정말 좋을텐데.^^ 하며 은근한 눈치를 주시기도 하구요
일단 이 부분도 정말 부담으로 다가오고 기분이 조금 나빴는데
가장 이해가 안 갔던건 십일조예요..
예랑이가 전부터 십일조 얘기를 꺼내길래
제가 기독교에 대해선 잘 몰라서 물어보니 십일조가 수입의 10분의 1을 헌금으로 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결혼하면 저와 예랑이의 수입을 합쳐서 각자 용돈만큼만 가져가고, 나머지 저축, 살림 등등에 쓸 돈은 제가 관리하기로 했는데 예랑이가 본입 수입과 제 수입을 합친 돈에서 십일조를 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전 독실한 신자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부모님 따라 다닌거라 종교적 믿음이 강하지 않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십일조를 진짜 그렇게 많이 내나 싶고 이해가 잘 안 가고
예랑이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니 당장 파혼하라며 노발대발 하시는데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에서 너무 막막하고..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들 결혼하시면 종교 문제는 어찌 해결하시는지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