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폭행범을 고발합니다.

002023.03.15
조회721

제 부모님은 참 성인군자셨습니다.

제가 어린시절 사촌들을 모두 데려다 키우셨어요

저희집이 잘살았냐고요? 아니요

제가 어릴때 저희집은 우유배달을 해야 했을 정도인데..

엄마의 씨다른 오빠의 와이프가 애를 낳다 죽으며 부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집 5남매를 다 거둬키우셨습니다.

그게 사건의 시작이었죠

나이차가 13살 나는 00는 저희집에서 공장을 다녔고 제 어린시절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00가 고작 8살이었던 저를 성폭행한거죠

이건 오빠가 너를 이뻐하는거라고 말하며 시작된 성폭행...

지금 애들한테는 이게 뭔 개소리냐고 쳐맞을 짓이지만 지금으로부터 38년 전의 8살 아이는 그쪽으로 아예 무지했었답니다.

부모님은 우유배달을 하시느라 밤 12시에 나가셔서 아침 8시에 돌아오시니.. 밤에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지요

그렇게 1년정도 성폭행을 당한 저는 이게 이상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엄마에게 이야기를 했지요

그런데 엄마의 답변이 참 가관입니다.

'너 00랑 결혼할거 아니면 조용히해!!"

그래요 그시절 성폭행은 창피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쉬쉬 넘어가야 했지요

그 후로 문 잠그고 자라고 했고... 문을 잠그고 잔들 무슨 소용이 있었겠어요

아이의 나이 고작 9살. 싫다고 반항도 하고 밀치기도 해도 이제는 완력으로 강제 성폭행을 했습니다.

울고 불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그00가 드뎌 독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어린 시절에 평화가 오는듯 했으나...

그 다음해 제 나이 10살...

00의 동생 **이랑 같이 엄마 고향에 갈 일이 있었고 그날밤.. 전 또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형제가 나란히 절 성폭행 한거죠

 

또 이야기를 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조용히 하라는 것뿐....

이제는 어느 누구에게 말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렇게 전 집에서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잘 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아니 잊었다 생각했습니다.

무려 35년 이상 지난 일이니까요

그런데말입니다.

아직도 그놈의 00들을 보면 가슴이 뛰고 과호흡이 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부탁드렸죠

00이랑 부모님이 보는거 뭐라 안할테니 나랑은 안보고 살게 해달라고....

하지만 이런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돌아오는건 이제 그만 잊고 살라는 말뿐...

 

그래요 잊고 살테니 잊으려고 노력중이니 제발 부딧히지만 않게 해달라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던가요?

 

5년전 엄마가 뇌경색으로 쓰러졌을때 병원에서 마주쳤는데 어찌나 구역질이 나던지... 그런 00를 조카라고 웃으며 맞이하는 엄마를 다시는 안보고 싶었습니다.

병실에서 친딸인 전 도망치듯 나갔고 그 00랑 히히덕 거리는 모습이 내가 과연 딸이 맞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 또 쓰러진 엄마를 보러 갔다가 00랑 마주쳤습니다.

제가 분명 병실에 있었고 00한테 전화가 왔는데 올라오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말이 됩니까? 00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받는 아빠도 이해 안되고요

소리소리 지르며 울분을 토하는제게 돌아오는건

"넌 왜 아직도 용서를 못하니?"

였습니다.

 

용서요?

용서를 구한적도 없는데 제가 용서를 해요?

엄마아빠가 믿는 하나님은 용서를 구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용서해주는 분인가 봅니다.

 

그리고 마주친 엘리베이터 앞에서 00가 제게 오빠보고 인사안한다고 ㅈㄹ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같이 ㅈㄹ해줬습니다.

니가 무슨 오빠냐고

넌 소아 성폭행범이라고!!!

 

그리곤 과호흡이 와서 길바닥에 쓰러졌으나

아빠와 00는 엘베를 타고 떠났습니다.

 

전 그 후로 부모님을 보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게 부모는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용기내어 법적으로 할수 있는 조치가 없는지 찾아보았으나....

너무 오래전 일이라 공소시효가 종료 되었다고 하네요

 

너무 억울한 마음에 00가 다니는 ㄱㅎ 게시판에 글을 적었고...

00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이 강아지는 이번에 안수집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 이제 더이상 참고 지내지 않으려 합니다.

엄마아빠말 잘듣는 착한 딸은 엄마아빠가 죽였으니까요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판에 이 글을 올리게 되었고 이 글이 이슈가 되어서 00가 어떠한 경로로든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라는거요?

제가 38년간 힘들었던 만큼 그들도 힘들기를 바랍니다.

둘다 교회에서 참 착실한 안수집사로, 집사로 살고 있는 모습 너무도 역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