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버거워요

ㅇㅇ2023.03.16
조회13,351
30직장인 입니다
사는게버거워요..
가족은 각자 다 따로 살고있어 연락도 잘 안하고
모아둔 돈은 없고
친구도 몇 없고
오래전부터 달고사는 우울증이 있는데 약은 꾸준히 먹지 않고 있어요
상담 가는것도 무의미 한것 같구요
수면제를 한번에 많이 먹고 몇시간동안 기억을 잃은 적도 있어요. 약먹고 22시간을 자고 다음날 저녁에 걱정돼서 찾아온 친구랑 밖에서 밥도먹고 무언가를 했다는데.. 뭘 먹었는지 어디를 갔는지 아예 기억이안나고 계속 울기만했다네요..
사는게 너무불안하고 위태위태해요
지금 당장 끝낸다해도 여한도 미련도 없어요
단지 용기가 없을뿐
누가 죽여주기라도 했으면
사고라도 났으면 하고생각해요

다들 힘들어도 꾸역꾸역 버티며 살아가는데
왜 난 아등바등 버티며 살아갈 힘이 없는건지
의지할 데도 없고
뭘 위해 살아가야하는지

출근직전까지 자다가 퇴근하고 또 잡니다..
쉬는날엔 종일 잠만자요 마치 스위치를 꺼버리는듯
기력이없어 잠만자니 우울한 건 말할수도없구요
걷기.. 햇볕쬐기.. 쉬운일 일수 있는데..
해 봤어요..
생각만 많아지고 기분은 도무지 나아지지않네요
무얼 해도 다 무의미한것 같아요

죽지못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반복되는 이 우울한 일상과 기분이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