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키우는집이 집을 개판으로 썼네요

xx2023.03.16
조회119,794
구옥빌라 임대인입니다.
임차인 이사나가는날 집확인하고 보증금 돌려주러 집에 갔습니다.
참고로 4년사셨고 애완견 2마리 주인이시고 4년동안 집을 한번도 확인 못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다 거절하셔서 알아서 잘살고 있겠거니 했습니다.
아랫집 누수때문에 확인이 필요한데 개들이 예민하다 방문하지 말아달라 문제있으면 자기가 보고 처리하겠다 하여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나가는날 마주한 집은 처참했습니다.
이사업체가 생각보다 일찍 와서 이삿짐이 빠졌고 짐빠지고 난뒤의 집은 다음 임차인을 받을 수준이 절대 안됐고 사진찍어 가시기로 한 부동산 사장님도 사진은 커녕 할말을 잃으셨습니다.
장판과 벽지가 심하게 뜯겨있었고 콘센트며 방문이며 다 삭아서 닳아 없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장판과 벽지 뜯김이 너무 심해서 처음볼때는 폐가 느낌이 나는겁니다.
게다가 배설물 냄새는 지금 생각해도 울렁거리네요ㅜ
이러면 안되지만 임차인에게 집을 이렇게 쓰면 어쩌냐고 화를 냈습니다
원상복구 걸려있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시네요
그렇게 당당해서 그동안 집을 한번도 안보여줬나 봅니다. 하하
제가 진짜 집 엄청 싸게 임대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집을 막쓴거 같네요.
싸고 인테리어도 오래된 낡은집이니까.
마음 다잡고 실랑이 끝에 여차저처 임차인 내보냈는데 다시는 동물키우는 집은 안받기로 다짐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도 대놓고 이건 너무 했다고 말씀 하시고 저는 임대짓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인간들 때릴뻔했거든요.
최소한의 양심좀 가지고 삽시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