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남편 + 7개월아기 집안일때문에 싸움이 커지네요 - 추가글

외벌이남2023.03.18
조회20,176
안녕하세요 현재 7개월 아기가 있는 외벌이 남편입니다.최근 아내와 말싸움이 잦아져 고민이 많아 글남겨봅니다.
결혼 선배님들의 진지한 조언을 듣고자 글 남기니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외벌이로 있으며 하루 일정은 아래와같습니다.[하루일정]1. 5시40분 출근 ~ 6시 귀가2. 6시 아내 밥 차려주기 ( 요리 하거나 시켜먹거나 밀키트 등 )3. 7시 아기 씻기기 + 아기욕조 청소4. 8시 아기 마지막 수유 해주기5. 8시반 이 후 육퇴*분리수거는 항상 제가 하고있고 아내밥과 아기씻겨주기는 아기 생후 7개월까지 99%정도 다 했습니다.

현재 아내는 생활비와 신용카드, 외제차 , 명품가방 등 필요한 건 거의 다 있고 남 부럽지 않게 생활하고 있어요.
싸움의 화두는 추가적인 집안일과 둘째를 가지고 부터 시작되네요.현재 둘째는 8주차입니다.
아내는 화장실청소와 주말 내내 아기보기 등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고제 입장은 그렇게 집안일과 육아가 힘들면 생활비를 덜고 가사도우미 또는 베이시시터를 쓰자고 제안하는데 그건 또 싫다고 하네요.
그럴때마다 비슷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나는 외벌이로 이 집에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고 있고, 너(아내)는 더 이상 일할 생각이 없고 전업주부를 원하는데 내가 지금 하는일에서 추가적으로 하는건 불합리 하다"
위와같은 내용이 항상 반복됩니다.
최근엔 그런 생각으로 같이 지낼거면 둘째를 지우자고 하네요.자신은 더 키울자신이 없다는듯이 말하고 제가 육아와 집안일을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퇴근 후 아내를 도와주는 것이지 당연한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현재 높은 위치에 있어 남들보다 항상 빠른퇴근 후 아내를 도와주고 있어요.
제가 퇴근이 늦거나 중요한일이 생기는 날엔 그냥 집분위기 초상집분위기 되는 날입니다.
제가 여기서 아내를 더 도와주는게 맞나요?
애 지우자는 얘기를 계속듣다보니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선배님들의 진심어린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진심어린 조언들 전부 하나하나 잘 봤습니다.
너무 제입장에서 적은것 같아 아내입장에서 추가내용 정리해봤어요[아내상황]1. 둘쨰는 계획없이 생겼음 2. 아내 가족들이 미국에 거주중(어렸을 적 이민)3. 아내는 결혼 전 2년동안 일을 하지 않았고 결혼후에도 일할 생각이 없었음4. 현재 둘째가 생겨 힘든부분은 첫째 때 너무힘들었어서 반복될까봐 그런영향이큼
*여기서 4번쨰 내용이 중요합니다.아내는 가족들이 미국에 있어 실 보호자는 저(남편)밖에 없어요.그래서 산부인과 가는날이나 병원가는 날에는 제가 단 한번도 빠짐없이 같이갔습니다.회사를 너무빠지게 되고 가끔 스트레스를 받아서 병원도착 후 정말 가끔 짜증을 부리기도했지요.(병원 도착하면 다른 남편들이 없는걸보고 그랬어요. 물론 제잘못이지요)
그리고 결혼부터 출산까지 대부분의 비용은 저또는 제친가에서  지불했습니다.그래서 일회성비용이 너무많아 조리원 비용등 가끔 짜증을내기도 했죠(아내쪽의 지원이 없었기에) 
전세집과 혼수는 남편측에서 하고 아내측에서 9천만원 지원을 해주셨습니다.(전세 7억5천)
결론적으로 비용적인문제와 제가 가끔 짜증을 냈다는 이유로 둘째가 생기게되면똑같은일이 반복될 것 같아 본인은 힘들다고 하더군요뭐 제가 기분좋게 항상 모든일을 같이 하면좋겠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짜증이 나긴합니다.. 다 제 불찰인 점도 있겠죠
첫쨰를 가지면서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어요.우선 저희 아버님이 백일해를 안맞겠다고하셔서 100일 전에 아기를 못본 일이 있네요.뭐 이부분은 제 아버지가 안맞으신거에 따른 책임을 지신거라고 생각하나첫째 100일 이 후 1달에 1-2번은 아기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아내에게 말했고3개월간의 설득끝에 현재 힘들게 방문하고 있습니다.(월 1-2회 각 2~3시간정도)
아내 가족분들은 백일해를 맞으셔서 출산 후 저희집에 3개월간 머무르셨구요.
위와같은 느낌의 일들로 둘째가 생기면 똑같은일이 반복될까봐 힘들것같다고하네요.
저도지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