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그만두면 후회하겠죠? 아는 분이 있는 중소기업, 사람 스트레스가 없는 곳으로 이직하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겠죠..?대응하려고 남아서 더 버틸 수가 없을거같아서요.. 이미 너무 지쳐서 다 놓고 싶습니다..
이유는 사람때문이구요.
부서변경으로 함께 일하게 됐는데 상사 스타일이 쉬지도 않고 남 뒷담을 해요. 이유는 없어요. 그냥 사소한거 하나하나 안좋게 보며 부풀려요.
저는 상사의 사람들 뒷담에 동조하지 않고 맞추기만 했는데 본인이랑 스타일이 다르고 맞지 않는다고 싫어하기 시작했어요. 점점 심해졌구요.
웃으면서 다가가도, 낮추는 모습을 보여도 다 싫다고 직접적으로 뭐라합니다.
그래도 잘지내고 싶어서 제 일 끝내고 도와드린다고 말해도 니 일이나 하라며 큰소리로 윽박지르고 매일 본인 스트레스를 저에게 풀어요.
제가 하지도 않은 실수를 제가 했다고 하면서 특히 사람들 많을때 큰소리로 일부러 절 혼냅니다. 다른 부서 사람들에게 제가 무능력하다고 소문내고 싶어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네요. 제가 잘해도 이미 전 바보같은 실수를 하는 멍청이처럼 취급받고 있어요.
제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면 본인이 틀린거냐며 감히 말대꾸하냐는 식으로 절 몰아부치기 일쑤입니다.
제가 사소한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난리입니다.참다가 억울해서 저도 화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상사의 정치질로 인해 오히려 제 이미지가 안좋아졌고 기세등등하여 괴롭힘은 더 심해졌습니다…
매일 절 바라보는 표정은 벌레보듯이 바라보고
상사분과 친한 사람들도 절 바라볼때 서로 눈빛 주고받는데,
여자분들은 무슨 느낌인지 아실거에요.
정치질과 사회생활을 못한 제 탓이라 생각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집가면 매일 울었습니다.
저도 버텨보려는데 정신적 스트레스로 살이 10키로나 빠졌구요. 퇴근 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구토한 적도 있어요. 몸도 너무 안좋아져서 병원을 밥먹듯 갑니다.
일이 힘든건 상관없는데 사람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 죽어가는 느낌이에요.
우울증으로 자살충동이 너무 심해요. 정신과치료를 받는데도 나아지지 않고 쉬는날에도 상사의 폭언과 표정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당장 내일 출근하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어제 새벽에 안좋은 생각을 하려다가 겨우 참았습니다..
최근 어린이집 직장내괴롭힘으로 자살하신 고인분의 심정을 알거같아요.
좋은 직장을 왜 그만두냐는 주위의 시선도 무섭고 저 또한 인생의 패배자가 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