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ㄷㅊ병원이 오진을 은폐하며 우리가족을 짓밟고있습니다.

도와주세요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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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2019. 1월  ㅂㄷㅊ병원에서 엑스레이촬영(이상소견없다고 고지/이미 엑스레이상 이상o)

- 2022. 4월  ㅂㄷㅊ병원에서의 건강검진(특이사항 없음 고지)

- 2022. 8월  ㅂㄷㅊ 검진 정상소견 4개월만의 폐암3기 진단 (폐절제 수술)

- 2022. 12. 31  ㅂㄷㅊ 건강검진센터장과의 통화(우린 잘못없다)

- 2023. 2월  ㅂㄷㅊ병원 개최 외부자문위원회에서 오진 결론. (but, 천만원만 배상하겠다는 통보)

- 2023. 3. 8 ㅂㄷㅊ의 의무기록정보 은폐 및 조작



저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폐 절반을 절제하고 나와 피를쏟으며 아파하던 엄마의 모습이 계속 떠올라 너무 괴롭고 슬픕니다.

ㅂㄷㅊ병원의 오진으로 인한 엄마의 폐암선고 이후,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은 모두 무너져버렸고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간 겪었던 그 모든 상황들이 여전히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어서 정확하게 기록해두었습니다.

하나뿐인 엄마가 아프기 전으로만 돌아갈 수만 있다면... 저는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엄마를 생각하면 같은 여자로서 너무 불쌍하다. 본인보다도 가족이 먼저였던 착한 나의 엄마. 

엄마는 십 수년전부터 성남시 분당에 있는 ㅂㄷㅊ병원에 다녔다. 

2017년부터는 건강검진에서 유방에 물혹이 발견되어 정기적으로 X레이를 찍어왔다.

 


<2019년 정기 외래진료 엑스레이촬영>

 

 엄마는 평소처럼 정기진료를 위해  2019.1.8일에 엑스레이를 찍었고, 이때 이미 엑스레이상에서도 엄마의 왼쪽 폐에 문제가 있었는데 의사는 이걸 놓쳐버렸다. 


그게 암의 뿌리였고, 못된 암세포는 엄마 몸속에서 점점 커지고 림프절에 전이까지 진행이 되었다.

아직도 왜 그때 그 의사가 엄마에게 엑스레이상 이상소견이 보이니 CT를 찍고 추적관찰을 해보라고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초기에만 발견했어도 이렇게 많이 엄마의 폐를 잘라내지 않았어도 됐을텐데.. 

엄마가 조금만 걸어도 숨을 헐떡이지 않을텐데.. 

세포독성항암치료로 매일 토하며 힘들어하지 않을텐데.. 

수술후 통증으로 침대에서 낙상하여 척추가 골절되지 않았을텐데.. 

엄마 가슴에 큰 구멍 세 개나 뚫지 않아도 됐을텐데..

 

 

ㅂㄷㅊ병원은 또 한 번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폐암이 발견되기 고작 4개월전인 2022년 4월 8일, 나는 엄마에게 ㅂㄷㅊ건강검진센터에서 80만원의 유료건강검진을 해드렸다.

불행히도 또다시 엑스레이상 “특이소견없음”이라는 엉터리 결과를 내주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없애버렸다. 




이게 병원인가? 정말 몇 번을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런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시겠습니까..? 

내 가족, 친구, 지인이라면 극구 말릴 것 같다.


분명 2019년에도 있던 엑스레이상 음영이 3년뒤 2022년 4월 검진에서 캐치 못했다는 건, 

그냥 이 병원의 실력이다.


 되려 건강검진을 안받았다면 더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지 않았을까.. 

괜히 엄마를 ㅂㄷㅊ병원에서 받게 해드린건지.. 아직도 너무 후회가 된다.

지금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1위 건강검진센터라고 홍보하는데.. 

정말 우리같은 피해자가 또 생길까봐 걱정이 된다.



<2022년 8월 26일,  ㅂㄷㅊ호흡기내과 진료>


엄마는 고작 4개월전에 건강검진에서 아무 이상 없다는 정상소견을 받았기때문에 간헐적인 호흡곤란과 흉통이 있었음에도 병원의 결과를 믿고 이러다 곧 괜찬아지겠지하시며 참으셨다.

그러다 온몸으로 퍼지는 듯한 통증이 염려되어 ㅂㄷㅊ병원 호흡기내과에 예약을 잡고 진료를 받으러가셨다. 

이번에도 ㅂㄷㅊ 의사는 엑스레이를 보고 아무 이상없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다 가우연히 예전 엄마의 2019년 엑스레이 사진를 보다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서야 혹시모르니 CT를 한번 찍어보겠냐고 권유했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었다.

CT결과를 들으러갔고, 불안한 예감은 항상 맞았다.

그랬다.

암이었다.

폐암.


엄마는 믿을 수 없었다. 아니 믿기 싫었을 것이다. . 

불과 4개월전에 받은 건강검진에서도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고작 57세. 태어나서 단한번도 흡연을 해본적 없는 비흡연자에 가족력도 없는 엄마.

아무일 없을거라고 장담했던 나는 결과를 듣고나서 주저앉았다. 

ㅂㄷㅊ는 더이상 믿을 수 없는 곳이니 당장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해서 다시 한 번 검사를 싹 받아보자고 했다.



<22년 9월, 분당서울대 전원 후 폐암선고>


나는 밤을 새워가며 가장 빠른 날짜로 예약을 당기며 9월 초에 폐암 명의의 예약을 잡았다. 

그 분당서울대 의사는 ㅂㄷㅊ에서 가져간 자료를 보자마자 이건 누가봐도 암인데 왜이렇게 늦게 왔냐며, 혈관옆이라 전이되기 쉬우니 응급으로 수술할 것을 강하게 권했다. 

감사하게도 엄마는 12월에나 가능했던 수술일정을 9월 29일로 앞당겨 응급으로 수술을 받았다.

 

 폐암이라는 사실에 우리 가족은 모두 올스톱이 되어버렸다. 아빠의 자영업에도 차질이 생겼고, 나역시 휴직을 1년 내었고, 남편도 연차를 써가며 병원에 내원했다. 


 

 

<2023. 9.18. 엄마의 폐절제 수술>


 폐 절반을 절제하고 수술방에서 나온 엄마는 너무 가엾고 측은했다. 얼마나 아파서 인상을 찌푸렸는지 미간에 깊게 주름이 졌고, 그 주름사이에 엄마의 눈물이 고여있었다. 

수술이 너무 고통스러웠나보다. 

엄마의 폐 절반을 잘라내기 위해 엄마의 가슴에 3군데 구멍을 뚫었고 그 구멍으로부터 연결된 호스에서 엄마의 피가 모여서 큰 통에 꽉 차 출렁거렸다. 


 첫 외래때 엄마의 최종 병기를 들었다. 의사는 이미 림프절 5개에 전이가 되어 폐암3기라고 하며 안타까워했다. 

나는 주저앉았고, 정말 죽고 싶었다. 두려웠다

엄마가 사라지면 어떡하지? 엄마가 언제까지 내 옆에 있어줄 수 있을까?

엄마는 되려 3기라는 소리에 내가 충격받을까봐 남편에게 2기라고 하자고 부탁을 했었다. 마음이 미어졌다.


 

ㅂㄷㅊ병원은 엄마가 충분히 조기에 발견할 수 있던 기회가 2번이나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처참히 짓밟았다.

 

엄마는 폐절제술 후 마약성 진통제로도 통증이 잡히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못했고, 현기증이 심해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낙상사고를 당했다. 

폐 절제술 후 딱 일주일만에 척추뼈가 골절되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갔다. 

왜이렇게 안좋은 일들은 겹쳐서 일어나는 걸까.



 그리고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ㅂㄷㅊ병원건강검진센터에 전화를 해서 어떻게 된일인지 설명을 요구했다.


 

나: “ㅂㄷㅊ검진센터죠? 우리엄마가 고작 4개월 전에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분명히 아무이상 없다는 결과를 받았었다. 그런데 지금 폐암3기로 폐 반을 절제했어요.”


ㅂㄷㅊ건강검진 간호사: “........, 아..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요..”


나: "네, 어떻게 된건지 확인하고 꼭 연락주세요."


 한참 연락이 없다가 내가 다시한번 전화를 해서 책임자에게 전화를 요청하니 

12월 31일 12시 30분경, ㅂㄷㅊ건강검진센터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건강검진센터장은 나를 본인의 부하직원 대하듯 고압적이고도 냉소적인 말투로 이야기했다.


센터장 : “음, 뭐...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저희는 아무 잘못없습니다..”


나 : "...., 뭐라구요...?" 


울고있는 나를 보다못해 남편이 수화기를 뺏어서 이야기했다.


남편 : “사람을 고치는 곳이 병원아닙니까? 피해가족에게 진정성있는 사과라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이건 명백히 ㅂㄷㅊ에서 2번이나 놓친 의료과실입니다. 

비흡연자에 가족력도 전혀 없습니다. 

소세포암도 아닌 비소세포암이에요. 진행속도가 빠른암도 아닌데, 이건 놓친거죠. 3기입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 것을 왜 피해가족을 2번이나 죽이십니까?”

 

센터장은 끝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센터장 : “치료 잘 받으시라”


남편: “어머니의 폐암으로 아내도 우울증에 걸리고, 가족이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고, 우리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 사건을 알리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는 너무 억울해서 길거리에서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ㅂㄷㅊ병원은 그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지 않았다. 

사과는커녕 본인들과 무관하다며 변명하기 바빴다. 아, 이게 이 병원의 수준이구나를 절실히 느꼈다.



 

<2023. 1월 초, 원무과의 연락>


그리고 나중에 병원 원무과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담당자는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남편이 병원의 과실에 대해 너무 잘알고 있어서 두려웠는지, 사과는 커녕 혹시 어디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물어봐도 되겠냐며 신상을 캐려했다. 


우리는 앞으로 엄마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소한의 보상은 받아야겠다고 의사를 표했고, 원무과 직원은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고하고 급히 전화를 끊었다.


 1월 중순, ㅂㄷㅊ 원무과 직원이 전화가 와서 병원 법무팀과 논의해보겠다며 2주 정도 시간이 걸릴거라고 기다리게했고 순진하게 믿고 기다렸다.  

1월 말에 다시 연락이 와서는 본인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필요했는지,  내부의료진과 외부 의료 자문위원과 위원회를 열어서 다시 한 번 논의해보겠다고 하고 또 1달의 시간을 더 지체했다.


그 이후에도 전화가 안와서 나는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ㅂㄷㅊ 담당자는 받지 않았다.

몇 번의 시도후에 바뀐 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몇 달 사이에 담당자를 3번이상 교체하면서 진을 뺐고, 계속 같은 이야기를 다시하게 만들며 의도적으로 늑장대응을 했다.


 

 

<ㅂㄷㅊ병원의 오진 결과 확인>


그리고 2월 20일 오후 3시 40분경 ㅂㄷㅊ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남편 : “여보세요?”


ㅂㄷㅊ: “네 안녕하세요, OOO님 보호자시죠? 네, 일단은 저희가 먼저 잘못을 한게 있어서 사과말씀 드리겠고요, 그리고 저희가 외부 외부자문 다 통해서 답변을 받았는데요..”


남편 : "네, 결론만 말씀해주시죠." 


ㅂㄷㅊ: "네, 당연히 오진에 대해서 저희 병원 과실은.. 당연히 있구요. 근데.. 환자분이 치료중이시고요, 아직 증상이 고정이 되지 않은 상태가 아니니 보상은... 추후에 다시.. 협의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구요..“


우리가 지금까지 ㅂㄷㅊ로부터 받은 사과는 의료과실과 전혀 관련없는 원무과 직원에게서 받은 영혼없는 사과가 전부였다.

 

그렇게 시간을 지체해가며 받은 외부자문위원회(타병원 의사들 소견)에서조차 오진으로 결과는 나왔지만, 금전적인 배상은 해줄 마음이 없으니 배상 문제는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자는 뜻이었다.


 엄마를 간병하느라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이 둘도 못챙기고 매일을 엄마옆에서 불안에 떨며 간신히 버티는 나에게, ㅂㄷㅊ의 지칠때까지 길게 가져가보려는 의도적인 늑장대응에 진절머리가 났다.

 

ㅂㄷㅊ의 내부 의사들과 외부 의료진까지 동원해서 자문을 받아야한다고 2달가량 시간을 끌어놓고는 막상 인정하고 책임지기는 싫으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추후에 협의하자고 하며 우리가족을 조롱했다. 


3기 암환자한테 증상이 고정되고 나서 협의해보자니, 암환자는 매일이 재발의 두려움의 연속이다. 그런 환자에게 증상이 고정되고 나서라는 이야기는 누가봐도 책임지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다.

 

 

 

<천만원 줄테니 없던일로 하자>

 

 저번주 ㅂㄷㅊ병원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에도 담당자가 바꼈는지 다른 직원이 또 다시 입장을 번복하며, 우리가 줄 수 있는 건 1천만원 이내고, 받으려면 받고 말라면 말라는 식의 일방적인 통보를 하며 우리 가족을 짓밟았다.


22년 12월 31일, ㅂㄷㅊ는 우리에게 맨 먼저 통화시 어떤 보상을 원하냐고 물었다. 우리는 엄마의 보조항암치료를 위한 보상을 이야기했으나 이 담당자마저도 반복적으로 교체되어 보상이나 책임문제도 전혀 진전되지 않았다. 


이미 오진으로 확정이 났는데, 단돈 천만원으로 입을 막으려 한다니.. 

환자의 상태를 물어보는게 우선 아닌가? 

당당히 오진을 해놓고도 천만원 줄테니 받고 입 다물라고 생색내는게 과연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짓이 맞나? 그리고도 전혀 죄의식이나 미안함이 없었다. 소름이 돋았다. 


 

인정하기 싫지만, 폐암은 암중에서도 뼈전이와 뇌전이가 빨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1기와 3기는 치료플랜도 다르고 가장 무섭다는 재발율도 다르다.


초기에만 발견했어도 이 어려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았어도 되는데..

안타깝게도 엄마는 이 모든 것을 해야했다. 그리고 그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타그리소나 임핀지같은 치료를 추가로 받아야한다. 

보조항암으로 먹는 타그리소는 한달에 650만원, 1년에 7000만원 이상, 3년을 먹어야 효과가 있고, 임핀지는 1회에 천만원씩 든다. 

엄마가 3기까지 진행되지 않았다면 모두 하지 않았어도 될 치료들이다.

 

엄마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셨고 외적으로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여자로서 겪는 수치심, 사람을 만나는 것도 기피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

 

 

 

<2022. 3월 8일. ㅂㄷㅊ병원의 조직적인 의무기록 은폐>

 

순진하게 병원을 믿었던 나는 입장을 번복하는 ㅂㄷㅊ를 보고 엄마의 자료를 추가로 더 확보해 놓기 위해 아이둘을 맡기고 ㅂㄷㅊ병원의 의무기록창구에 방문했다.

 

분명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를 받아 필요서류와 신분증을 모두 가지고 갔는데 창구담당 황OO직원은 엄마의 주민등록번호를 조회해보더니 안된다고 거절했다.

 안내받고 가져온 서류이다라고 강하게 말하니 그제서야 이번에만 해주겠다며 이상한 소리를 했다.


 나는 2019년부터의 모든 엄마의 흉부 엑스레이사진과 의무기록사본을 요청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은 진작 받아가는데 내것만 나오지 않았고, 황OO 여직원은 민망해하면서 영상의학과 김OO선생님에게 확인을 좀 할게 있다며 쭈뼛거렸다.


난 이사람들이 뭔가 속이려고 하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나 : "무슨 문제가 있나요?"


영상의학과 김OO:  "아뇨, 아뇨, 아무일 없어요"

 

영상의학과 김OO 남자직원은 누구와 전화통화를 하더니 나를 기다리게 한 후 한참에서야 CD를 주었다.


의료법상 환자의 자료는 환자가 요청하면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누구의 지시를 받은것인지 모르겠으나, ㅂㄷㅊ 의무기록발급담당자는 의료과실을 숨겨야한다는 충성심에 휩싸였는지 어떻게해서든 자료를 주지않으려고 나를 오랫동안 세워두었고, 난 한참 뒤에야 간신히 CD를 받을 수 있었다.

 

 


<의료법위반, 환자 의무기록 은폐, 동의없는 선별 및 삭제>


CD리더기가 없어서 3월 10일에야 ㅂㄷㅊ에서 받아온 CD를 열어봤는데 정말 경악을 감출 수 없었다. 

내가 요청했던 흉부 X레이 사진은 하나도 없고 전혀 관련없는 유방 초음파사진들만 몇십장 있었다. 


너무 화가났다. 본인들의 오진을 감추기 위해서 환자가 의무기록자료를 요청한 것들을 모두 선별해서 고의로 누락시키고 삭제하였다.


 토요일 오전에 병원에 바로 전화를 했고, 당직자는 확인하고 연락주겠다고 했고, 몇 분 뒤에 영상의학과 김OO은 본인의 개인 휴대폰으로 나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

 

영상의학과 김OO: "저.. 그때, 그 CD했던 직원인데요..."


나 : "지금 다 누락이 되어있어요. 제가 그때 말씀드렸잖아요. 

분명 건강검진한거랑 흉부X레이 촬영 모든 영상을 달라고 몇 번을 이야기했는데 왜 흉부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왜 그것만 쏙 빠져있나요?"


영상의학과 김OO: "아.. 저도 그때 협의하면서 말씀드리면서 골라내면서 한건데.."


나: "네? 아니, 왜.. 골라내세요? 제가 19년부터 쭉 다해달라고 했는데, 그걸 왜 본인 마음대로 골라내세요?"


영상의학과 김OO : “...............”


나 :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이걸 받을 권리가 있어서 요청한건데, 왜 그걸 본인맘대로, 골라내서 쏙 빼고 주신거에요? 이거 의료법 위반인거 모르세요? 지금 고의로 누락시키신건가요? 

 그리고 제가 유방초음파만 필요하다고 메모가 되어있었다던데, 저는 그런말을 한적이 없는데 누가 그런 리마크를 남긴건가요?"


영상의학과 김OO : "그.. 맨처음 접수받은 직원이.. "

 

그리고 담당자는 의료법 위반으로 신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두려웠는지 업무시간에 업무복을 입은채로  우리 집앞으로 직접 CD를 구워서 가지고 왔다.



 

 

나는 두번째 통화에서도 모든 사진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CD 폴더안의 사진은 고작 1개씩만 있었다. 어이가 없었다. 

ㅂㄷㅊ는 뭐가 그렇게 두려운걸까. 그들이 숨기고 싶은 진실은 무엇일까.

 



현재까지의 상황이 이렇습니다. ㅂㄷㅊ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고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한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생명을 이렇게 경히 여기는 병원.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뿐인 내 엄마는 방사선 부작용으로 피부가 검게 타고 껍질이 벗겨진채로 오늘도 제대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기력이 없어서 누워계십니다.


저 역시 승진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간병을 위해 휴직을 1년 냈습니다.


제가 보호자로서 엄마를 간병하다가 우울증이 올까봐 답답해서 쓴 제 블로그의 일기마저도 ㅂㄷㅊ에서 검열해서 네이버측에 게시중단을 요청해서 막혔습니다.





올 2월에 ㅂㄷㅊ의 새 병원장이 취임해 이 사건을 더 쉬쉬하려는 것 같습니다. 


터놓을 곳이 여기 뿐이라 이곳에 털어놓았어요.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이 찢어집니다.

우리 가족을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