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고1 남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들어 내가 아이를 잘못키웠나 하는 생각에 자괴감에 빠져서 많이 힘듭니다. 사춘기라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너무 허용해서 그런가 자유를 준게 방임이었나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중학교 때 코로나 시작되고 학교를 한동안 못가니 정상 등교때 바로 코앞이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지각은 밥 먹듯 학원도 밥먹듯 지각은 일쑤고 학교 조퇴도 자주하고 결석도 몇 번 했습니다.학원은 뭐 말할것도 없고요 한달에 학원 한두번 빠지는 거는 기본입니다.거기다 술 담배 인터넷 도박까지 이렇게 쓰고보니 인간쓰레기를 키운것 같네요 ㅎㅎ엄마 지갑 손대서 돈도 가져가고 내가 뭘 이렇게 잘못했나 내가 아이를 방치한것도 아니고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렇게 됐지 하는 자괴감만 듭니다지난번에 울면서 속마음 이야기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작심 몇시간도 못되서 예전 모습의 아이로 돌아오는 걸 보니 자꾸 마음이 차갑게 식어갑니다.사람하나 만들어보겠다고 어찌됐든 고등학교라도 졸업해야 취직이라도 해야 먹고 살겠지 싶어그 마음 하나로 버티는데 사람인지라 점점 지쳐갑니다애아빠는 그냥 큰 아이를 마음속에서는 이미 떠난 것처럼 대하고 남 보듯 무심합니다담배 한 번 걸렸다 안핀다고 하고 담에 걸리면 죽는다고 하고 용서해줬는데 그 뒤로도 계속 피네요 저는 아이와 아이 아빠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너무 힘듭니다친구들도 일진이나 노는 친구들하고만 자꾸 어울려서 놀려고만 하고 학원은 툭하면 아프다고 빠지려고 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아이말 믿었는데 배신감에 믿음이 점점 소멸되어 갑니다아이편 하나 없으면 어디하나 맘둘데 없을것 같아 나라도 믿어주고 하려는데 제 맘을 아는듯 하면서도 기분나쁘면 어김없이 후벼파네요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 그 아이없으면 정말 죽고 싶을때도 많습니다툭하면 학원 끊고 공부때려치고 알바해서 돈 벌겠다고 하는데 학교도 다니는둥 마는둥 하다가 퇴학당할까 걱정되고 핸드폰이며 뭐며 다 지원 끊어버리면 정말 집 나가서 있을아이라 최소한 비행청소년을 만들고 싶지 않아 붙잡는데 이젠 자포자기 상태라 진짜 나도 포기해야하나 하고 싶어지네요엄마인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답이 뭔지 누가 알려주면 좋겠어요 너무 힘이듭니다
사춘기 아이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