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 엄마랑 갈등 어떻게할지 봐줘

ㅇㅇ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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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23살이고 한 학기 휴학해서 지금 3학년이야. 학교는 sky중에 하나 다녀.

요즘 엄마랑 자주 싸우는데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 봄

1. 내 학교랑 본가가 버스로 10분 거리임. 나는 매일은 아니지만 3-4시간 공강인 날 중간에 집와서 쉬다가 다시 학교가기도 함. 그리고 난 모든 요일 12시가 첫 수업이라 아침을 안먹음

엄마 입장: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먹고 학교 일찍가서 수업 다 끝날 때까지 집 들어오지마라.

내 입장: 아침 안 먹고 싶고 내가 3-4시간 공강 때마다 매일 집 들르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있는데 왜 뭐라고 하냐.

2. 1이랑 비슷한데 주말에도 날 자꾸 학교 도서관으로 보내려함. 참고로 이번에 다른 전공 진입해서 방학때도 절반 이상을 학교 도서관 가서 보냈었음.

엄마 입장: 주말에 누워있지만 말고 가방들고 학교가라

내 입장: 내 일정은 내가 알아서 컨트롤 하고 공부할게 있으면 알아서 가는데 왜 자꾸 잔소리하냐

3. 작년에 한 학기 휴학했었음 휴학하면서 대외활동 2개, 알바했고 매일 밤마다 줌으로 회의함. 휴학기간동안 밤회의 때문에 술약속 나간게 한 손에 꼽을 정도임.

엄마 입장: 너 휴학하고 한게뭐냐 니가 빨리 일해야 뭘 해줄 수 있다.(집이나 뭐 그런거 얘기인듯)

내 입장: 휴학하고 대외활동 했고 학기중보다 힘들었다. 현역으로 대학들어와서 한 학기 휴학이 그렇게 큰 문제냐. 주변에 스트레이트로 졸업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왜 자꾸 졸업을 보채는 것처럼 얘기하냐
(참고로 못살지 않음. 소득분위 10잡히고, 엄빠 잠실에 20억정도 되는 집 있음)

4. 점심시간에 동기들이랑 밥먹는데 학식이 싸긴하지만 너무 별로라 주변 식당에서 주로 먹음. 보통 8000원 정도 쓰는듯

엄마 입장: 학식 먹어라. 돈 아껴야된다.

내 입장: 동기들이 학식을 안먹겠다는데 몇 천원 아끼자고 혼자 학식 먹고 싶진않다.

(20살부터 올해 2월까지 쭉 알바했고 이번달에 그만두면서 엄카씀 용돈은 계속 60씩 받았는데 적금,청약 55들어가서 용돈으로는 할 수 있는게 거의없음)

대충 이정돈데 엄마는 요즘 내가 그냥 침대에 누워있는 것만 보면 짜증이나는 것 같음. 근데 난 적어도 내 공부는 알아서 한다 생각하거든. 새벽 세네시까지 공부하다 자는 날도 있고 도서관도 자주감.
고2때까지 공부안해서 엄마랑 엄청 싸웠는데 고3때 갑자기 현타와서 공부했거든 대학은 잘갔으니까 작년까진 트러블이 없었는데 이제 취준이 다가오니까 엄마가 더 예민해지는 것 같음. 난 내 계획이 있고 알아서 잘 할 수 있는데 엄마가 자꾸 간섭하면서 잔소리하니까 짜증남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잔소리임.

최근들어 이러니까 고2때까지 엄마랑 싸웠던 생각나서 스트레스 받고 솔직히 엄마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됨. 그래서 여기 물어보는건데 1,2,3,4 중에 내가 고쳐야하는 점 얘기해주라 나도 엄마랑 갈등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