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동창을 좀 찾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

루렌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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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내 인성에 도움을 많이 받은 친구를 좀 찾고 싶어.
내가 이상하게 초등학교를 2년이나 빨리 갔거든.
집안에서 왜 그렇게 보냈는지 이해가 안될 수도 있음.
동네 애들이 나보다 2살이 많은데 같이 노니깐 그냥 같이 보내야겠다는 짧은 생각을 가지고 동네 공무원에게 약간(?)의 뇌물을 써서 보냈나 봐
애들은 1~2살 차이가 엄청난 성장 차이가 나잖아. 2살이면 어떻겠어. 난리 나는거지. 집이 그렇다고 잘 사는 것도 아니고 차상위 계층 정도 였음.
동네도 광주광역시 광천동이라고 지금이야 이런저런 좋은거 많이 있지만, 예전에는 광주 외곽이고 질 안 좋은 사람들 사는 동네였거든. 우리 집도 그랬고... 
그런곳에서 키 작고 왜소한 친구는 어떻다? 샌드백이 되는거다.
만날 쳐 맞던 도중에, 나를 매일마다 정말 즐겁게 때리던 친구가 있었거든.반 학생들 뒤쪽 공터에 구경하도록 다 모아놓고 나를 신나게 때리면 친구가 있었음.
당시에는 우리집이 맞고 오면 내가 잘못해서 맞았겠거니. 애들 사이에 당연히 싸우겠거니 생각하고...
아무튼 집안 문제는 내가 나이먹어서 다 제대로 교정시켜줬음.다 몰라서 그런거지. 무식해서... 항상 옆집 애새끼랑 비교 하고 그랬음.
저 친구 덕분에 초, 중학교 학업성취도가 무지하게 떨어졌음.반에서 만날 꼴등하고 그랬거든. 쳐 맞고 오늘 하루 어떻게 버틸 생각만 하는데, 뭐 공부할 시간이 있나.
고등학교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진 데 가고 키와 몸무게도 이제 애들 따라 잡을 정도 되니깐 정상적으로 살게 되었음. 
공부 못하던 고등학교 간다고 거기 가면 너 맞아 죽는다고 조언 해 준 초, 중학교 애새끼들 고마워.막상 가니깐 그런 애들은 몇명 없더라. 주변 친구들은 다 고등학교 친구들임.
지금은 학교도 좋은데 가서 졸업하고, 대기업 들어가서 전문 분야에서 일하고, 돈도 많이 벌고 사회적 위치도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함. 아직 결혼은 못함. 덕분에 돈이 좀 많이 남음.
뭔가 이제 겉으로는 아주 만족하는데, 심적으로는 아직도 가끔씩 꿈을 꾸는 등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더라고... 술 엄청 마시고 인터넷에서 그 새끼 이름 엄청 검색함.
그리고, 내가 초 중학교때 학업 성취도가 그 애새끼들 때문에 떨어지지 않았다면  더 많이 성공 했을텐데 생각도 들고...
썰이 좀 길었고, 어디 사는지 알 수 있는 방법 있을까?구글이나 이런 거 검색해도 그래도 안 나오더라고... 덕분에 변변찮게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함.
공무원 친구는 알수 있겠지만, 기록에 남는다고 해서... 그 방법은 나중에 쓸까 함.
나보다 못 살고 있으면 그래도 다행이다 싶겠지만, 잘 살고 있으면 그냥 이런저런 나만의 방법을 쓸까 함.
글은 편하게 썼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