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에 적절치않은 글을 작성하는점 미리 양해 구하겠습니다.
인생 선배님들로부터 조언이 절실해서 염치 불구하고 몇자 써보겠습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이구요, 영어권 나라에 거주중입니다.
운좋게 학부-대학원 같은 도시에서 수료하고
또 정말 운좋게 대학원 졸업전부터 풀타임으로 고용되어 전공살린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대때 전공을 두번이나 바꾸며 방황한 탓에.. 마지막 전공 공부에 정착하여 졸업할 때까지 걸린 시간이 꽤나 길었고.. 때문에 나이에 비해서 커리어를 쌓은 시간이 비교적 짧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실무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유학시절 내내 이상하게 연애를 한번도 안했어요. 다가와주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딱히 마음이 안가서..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기도 싫었고 너드처럼 성적 올리기에만 집중했던거 같아요.
학교 다닐땐 외로움이 깊어서 1년에 최소 두번은 (방학마다) 한국에 들어갔던거 같은데.. 직장인이 되고부터, 그리고 코비드까지 겹치며 한국행이 전처럼 잦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끝을 알수없는 외로움..? 고독감..? 고립감이 심해지는거 같네요..
해외생활하면서 외향적이던 성격이 내향적으로 변했고요,
회사를 다니면서부터는 집순이력이 더 강해졌어요..
일, 운동, 독서, 요리.. 이 네가지가 제 일상의 루틴이 됐고 사람을 굳이 만나지않아도 어려움이 없었는데 요즘 갈수록
내가 평생 여기서 살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가 강해지네요..
10대부터 유학을 시작한게 아니라 그런지 언어장벽.. 물론 있구요,
아직도 영어 스트레스가 큽니다 (제가 언어적 탤런트가 부족한 걸수도..) 그리고 팀에서 유일한 동양 여자 외국인이라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아직도 편하진않구요.. ㅠㅠ 매일 향수를 느끼면서 꾸역꾸역 버티는거 같아요. 친구들은 연애라도 하면 좀 나아질거다 하는데.. 정말 연애할 만큼 끌리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딱히 흥미가 없는거 같아요 ㅠㅠ
누군가가 듣기엔 제가 배부른 소리 하는걸수도 있겠지만..
모르겠어요 가족의 품이 정말 그립네요..
부모님은 제가 한국에 들어와 사는걸 결단코 반대하시는데다 얕은 커리어 대비 나이는 이미 많이 차버렸고 여기서 벌려놓은 세월 때문인지 과감하게 다 접고 한국행 티켓을 끊을 수도 없고.. 앞으로의 제 행보에 고민이 많습니다..
혹시 해외에서 결혼하시거나 정착해서 커리어 쌓아나가는 여성분들 중에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고 해소하시는지.. 이게 시간이 많이 흐르고 버틴다해서 상쇄되거나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인건지 궁금해서 글을 써봤어요. 휴대폰으로 작성하는 글이라 두서가 없을텐데 읽어내려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해외에서 자리잡으신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해외살이 고충에 조언주실 분들 계실까요..?
인생 선배님들로부터 조언이 절실해서 염치 불구하고 몇자 써보겠습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이구요, 영어권 나라에 거주중입니다.
운좋게 학부-대학원 같은 도시에서 수료하고
또 정말 운좋게 대학원 졸업전부터 풀타임으로 고용되어 전공살린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대때 전공을 두번이나 바꾸며 방황한 탓에.. 마지막 전공 공부에 정착하여 졸업할 때까지 걸린 시간이 꽤나 길었고.. 때문에 나이에 비해서 커리어를 쌓은 시간이 비교적 짧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실무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유학시절 내내 이상하게 연애를 한번도 안했어요. 다가와주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딱히 마음이 안가서..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기도 싫었고 너드처럼 성적 올리기에만 집중했던거 같아요.
학교 다닐땐 외로움이 깊어서 1년에 최소 두번은 (방학마다) 한국에 들어갔던거 같은데.. 직장인이 되고부터, 그리고 코비드까지 겹치며 한국행이 전처럼 잦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끝을 알수없는 외로움..? 고독감..? 고립감이 심해지는거 같네요..
해외생활하면서 외향적이던 성격이 내향적으로 변했고요,
회사를 다니면서부터는 집순이력이 더 강해졌어요..
일, 운동, 독서, 요리.. 이 네가지가 제 일상의 루틴이 됐고 사람을 굳이 만나지않아도 어려움이 없었는데 요즘 갈수록
내가 평생 여기서 살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가 강해지네요..
10대부터 유학을 시작한게 아니라 그런지 언어장벽.. 물론 있구요,
아직도 영어 스트레스가 큽니다 (제가 언어적 탤런트가 부족한 걸수도..) 그리고 팀에서 유일한 동양 여자 외국인이라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아직도 편하진않구요.. ㅠㅠ 매일 향수를 느끼면서 꾸역꾸역 버티는거 같아요. 친구들은 연애라도 하면 좀 나아질거다 하는데.. 정말 연애할 만큼 끌리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딱히 흥미가 없는거 같아요 ㅠㅠ
누군가가 듣기엔 제가 배부른 소리 하는걸수도 있겠지만..
모르겠어요 가족의 품이 정말 그립네요..
부모님은 제가 한국에 들어와 사는걸 결단코 반대하시는데다 얕은 커리어 대비 나이는 이미 많이 차버렸고 여기서 벌려놓은 세월 때문인지 과감하게 다 접고 한국행 티켓을 끊을 수도 없고.. 앞으로의 제 행보에 고민이 많습니다..
혹시 해외에서 결혼하시거나 정착해서 커리어 쌓아나가는 여성분들 중에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고 해소하시는지.. 이게 시간이 많이 흐르고 버틴다해서 상쇄되거나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인건지 궁금해서 글을 써봤어요. 휴대폰으로 작성하는 글이라 두서가 없을텐데 읽어내려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해외에서 자리잡으신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