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두시간 연락안된다고 집에찾아오신 시부모님

ㅇㅇ2023.03.27
조회74,782


우선 모바일이라 오타나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30대중반 외동딸이고
남편은 40대초반의 외동아들입니다

결혼한지 3년되었고 아직아기는 없습니다.

시댁과는 20분거리에 살고있으며
저희집과는 1시간30분거리에 살고있습니다.

남편은 출근 전후( 아침 저녁)으로 시부모님께 연락을
하고있습니다

저는 저희부모님께 연락을 잘안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잘안하시고 무슨일 있을때만 전화하시고요

신랑이 시어머님께 7시쯤 전화를 드리는데
늦잠을자서 전화를 못드렸고 전화가없으니 7시 20분정도부터 시아버님과 번갈아가며 신랑에게 전화를 하셨고 부재중전화가 7통이였고 8시30분정도에 일어나서 전화를 받았나봅니다.

저에게는 시어머니가 7시30분쯤 2통의 부재중전화가 있었고 출근전에 바빠가지고 전화를 못받았고
저는 출근상태였습니다.뚜벅이라 버스타고다녀요
버스타고서야 부재중전화 봤고 버스에서 내리면 전화드려야지 했습니다.
제가타는버스는 빨간 좌석버스이고 아침에 주무시면서 가시는분들이 많아서 전화통화는 그분들에게 피해를 주는거같아서요 버스타고 직장까지 1시간거리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둘다 한두시간 전화안된다고 집까지 두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저는 이런게 너무 이해안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물론 시어머니 시아버님 좋으신 분들인데
너무너무 피곤해요.

아들이 물론 외동이라 더의지하고 그런게 있다지만
저도 외동인데 저정도는 아니거든요

시어머님 시아버님한테 저에게 전화오는것도
너무 부담되고 싫습니다
신랑이 아침저녁으로 전화하니 저한테는 전화 자주하지않으시지만요.

근데 오늘 집까지 오셨다는소리듣고 소름돋고 진짜 가슴이답답해서 글적어봅니다.

혹시 다른 부모님들도 이러시나요?


저는 도저히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아 그리고 남편도 이러시는 부모님 너무 답답해합니다
시부모님이 극성이신거 남편본인도 잘아니 아침저녁으로 전화드리는거구요.

이런 비슷한문제로 신랑이랑 저랑 몇번 싸웠었구요


너무 집착? 걱정? 하시는데 혹시 해결방향같은건 없을까요?

--‐-------------------------------------------------------------------------

여러가지 많지만 한가지 더말씀드릴께요

음슴체 쓸께요

작년여름 결혼2년차일때 휴가때 같이가자고 이야기를 하심 두분번갈아가시며 계속이야기하심 2박3일로..

저희는 강아지 두마리가 있고 자율급식이 아니기때문에
강아지 문제도 있고
저는 정말같이가기 싫었음



그것도 그두분하고만 가는게아니라

평소 시부모님이 여름마다 모여 여행가시는 계가 있음 시어머님 외가쪽 삼촌 세분과 이모 한분 이모딸(저보다 한살많아요) 셋째삼촌 가족분들 이렇게가는 모임

그런데 거기 같이가자고하심

경비 남아서 경비안내도되니깐 같이가자고 하심

남편이 싫은티 냈더니
저만불러서 따루 신랑좀꼬셔보라고 자꾸 이야기하셨구
고민하다가 신랑과 이야기후 2박3일은 힘들고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했음.(내가 너무 순진했음.거기를 갈 생각을 하다니..지금생각하면 ㄷㅅ중에 상ㄷㅅ이였음)


시부모님 출발은 우리차타고 같이가고
저희는 집에 하루먼저오고 하루더있다가 시부모님은 삼촌차타고 올라오기러 하심

차가 너무 막혀가지고 중간에 장보고 밥먹고해서
2시쯤? 3시쯤? 도착했고
우선가보니 펜션이였고 거실과 방이 있었고
넉넉하게 큰편이였지만 방이 하나밖에 없었음..

거기서 1차 놀랬고 ..도착해서부터는 맛있는거 잘먹고
술파티가 시작됨
거기까지 좋은데 다들많이 취하셨는데 저나 신랑은 하나도 안취하고 신랑은 또 고기굽느라 먹지도못해서
다들주무실때 밖에나가서 고기구우면서 한잔 더 하려했고 안된다고 자라고하셔서 알겠다함

9시도안된시간이라 잠도안옴
그때 일을안하고있을때라 평소 새벽2시나 되야 잠을자곤 했음

거실에는 남자들끼리 방에는 여자들끼리 잠을자기로 했는데 제옆자리 시어머니셨음

한여름 방 가뜩이나 더워죽겠는데 시어머님과 시이모님이 춥다고 에어컨도 못틀게하셨고 폰도 불빛땜에 못만지고정말 감옥인줄알았음

신랑한테 카톡으로 나 너무 덥고 답답하다
미칠꺼같다 잠도안오고 폰도 못만지고 감옥같다
이렇게 톡을보냄

신랑도 잠안오는건 마찬가지였는지 편의점가서 맥주나 한잔 하고오자함 한20분30분? 걸어가면 편의점 있었음

그래서 일어나서 편의점가려는데 시어머님 쏜살같이 일어나셔서 어디가냐고 걍 걷고온다니 길도모르는데 무슨 걷고오냐고 가지말라고함

그래도 꾸역꾸역 갔음 걸어가며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꽤 괜찮았는데 전화가 계속옴ㅋㅋㅋㅋ

편의점가서 맥주 두개씩사서 먹고있는데 계속 전화옴

안되겠다싶어 다먹지도못하고 걸어가는데

왕복 1시간반정도 걸린듯 ㅋㅋㅋ

아직도 안주무시고 초조한표정으로 기다리고계심
시어머니 못주무시니 시이모님도 시어머니걱정되서 못주무심 ㅋㅋㅋㅋ

거기서 멘붕옴..


도저히 방에서는 못잘꺼같아서 거실에서 신랑껴안고 자다가 아침에 너무더워서 신랑에게이야기하고 4시쯤 차키가지고 차에감

차에가서 에어컨키고 잠이듬
5반쯤? 시아버님한테 전화가옴 어디냐고
더워서 차에있다고 했더니 5시쯤부터 나 안보여서
찾아다녔다고함 ㅋㅋ걍전화주시지 30분동안 찾아다녔다함

그래서 다시 펜션들어갔더니 대부분 일어나계심

신랑한테 이야기햇더니 안그래도 나 어디갔나고 새벽부터 물어보셨다고... 신랑에게 말하고 간건데
신랑이 잠결에 대충이야기했나봄

아...정말 ..6시쯤 대충밥먹고 집에 빨리가고싶어서
쏜살같이 8시쯤 출발해서 집에옴

정말 최악이였음.

이정도이신데 다들 어찌 생각하시나요?
보통 마흔먹은 아들 길잃어버릴까봐 초조해하시며
잠 안주무시고 기다리시는 시어머니 ㅋㅋㅋ

전 어찌해야 될까요...진짜..하..

이번에 한두시간 전화안받는다고 집에오신거에
그동안 눌렸던게 다터져버렸는지 속이 너무답답하고 스트레스받아서 남편한테
진지하게 이혼이야기했습니다.





댓글 105

ㅇㅇ오래 전

Best와씨 숨막혀... 저거 절대 안바껴요. 남편도 엄마한테 평생 세뇌당하고 가스라이팅 당해서 당하는건지도 모르고 살았응거에요. 결혼하고도 정신적으로도 독립도 안되고.. 왜 결혼한건지. 그냥 다시 본가 들어가 살라그래요. 분리된 새 가정 꾸리며 살아야지 뭐하는건지원 ㅡㅡ 우리 시모도 저래서 스트레슨디 듣기만해도 토나오네요.

ㅇㅇ오래 전

Best글만 읽었는데도 내 가슴도 답답해지네 난 엄마랑 한달에 한번 통화하는게 최대인데

ㅇㅇ오래 전

Best본문도 숨막히는데 추가글 소름이네;;;;;; 마흔 넘은 아들 그렇게 끼고 살고 싶었음 결혼을 시키질 말았어야지 애먼 남의 집 귀한 딸은 무슨 죄야;;;;;;;;;

ㅋㅋㅋ오래 전

아 남일같지 않아 댓글 남깁니다. 우리도 토나오는 7년만에 낳은 외아들임. 근데 손주를 낳으니깐 365일중에 363일은 영상통화하라함. 미친 사생활이 1도 없어짐. 진짜 시어머니한테 지랄도 해보고 부탁도 해보고 했는데 양보와 타협이 1도 없음. 부재중전화가 100통이 찍혔든 200통이 찍혔든 콜백하지마세요. 화내지? 그럼 왜 화내냐 니가 이상한거다라고 계속 몰아가는 수 밖에.. 노인네 불쌍하고 오죽하면 저러고 전화할까 싶어 받아주기 시작하면 선도 넘고 지적질도 함. 그냥 무한쌩까는게 필요함..

ㅇㅇ오래 전

미저리 인가...

ㅇㅇ오래 전

연애할땐 몰랐음? 저정도면 데이트할때 전화 엄청 오거나 통금있을 스멜인데

ㅇㅇ오래 전

근데 이후 어떻게 됐나요? 추가 후기는 없어요?

ㅂㅂ오래 전

주접인지 추접인지 정말 징글징글 하네요

ㅇㅇ오래 전

평소에 전화를 안 해야 기대치가 낮아지는데 그동안 잘못한 것 같아요. 일단 전화 한번으로 줄이고 시간도 불규칙하게 하다가 점점 며칠에 한번으로 바꾸세요.

ㅇㅇ오래 전

남편이 시부모와 연락차단의 의지가 있다면 더 살겠지만, 너만 참고 이해하라는 식이면 이혼. 저런 시부모는 아들하나만 보고 살기때문에 절대 안바뀜.

ㅎㅎ오래 전

시부모님중 한분 돌아가시면 모시고 산다에 1표~ 많이 싸우겠어요. 앞으로 일이 눈에 훤하구먼

ㅇㅇ오래 전

아 읽기만해도 숨막히네. 40넘은 아들이 초등인줄 아네. 아니 초등 우리아들도 그리는 안하는데 무슨 미취학 아들 사고났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 절대 정상은 아님. 저정도면 평생 끼고살아야지 결혼은 왜시킨거야.

00오래 전

멀리 이사가시고 아이는 천천히 전화는 씹으세요 가끔 받아서 무슨일 있으세요 큰일난줄 알았다 하며 왜 하셌냐고 난리치세요 맨날 바쁘다고 하고 돈없다고 돈좀 빌려달라하고 밥먹자고하면 약속있다 하고 남편에게도 왜 전화하냐 힘들다 시부모 전화오는날은 불안하다 부담된다 하며 난리쳐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