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에는 세를 주면 안될 것같습니다

ㅇㅇ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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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힘들어서 여쭈어봅니다.
아래내용이 불쾌한 글이라면 사과드립니다.

처음엔 편견없이 바라보려고 노력했습니다.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제가 직장다니며 중간중간 부모님 건물관리하고 세금납부합니다. 부모님과 저는 다른 곳에 살고 건물은 2009년준공된 건물이라 다소 오래되었고 터무니없는 월세를 받는 것도 아니고 저희 동네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건물에는 얼마전부터 저소득층 가정이 세들어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 아버지되는 분은 집에 항상 계시고 아이들 학교갔다오면 늘 사람이 집에 있는 가정입니다. 수급자라는 건 들어올 때부터 알았는데 여유가 안되는지 낼 생각을 아예 안하는지 항상 관리비를 제때 주신 적이 없습니다. 


8개월째 관리비가 밀렸는데도 나몰라라 하십니다. 

관리비는 건물청소비용(청소업체 여사님들께서 주1회 관리해주심)와 수도세입니다. 
청소업체에 내는 비용+사용한 수도세, 딱 세입자분들께 이것만 받습니다. 절대 터무니없는 금액은 받는 거 아니에요. 
공동주택이니 최소한의 청결유지비, 각 세대가 사용한 수도세 뿐입니다. 다른 비용은 일절 청구하지 않습니다. (계약당시 계약서에 다 합의한 내용입니다)


제가 직접가서 관리비를 독촉하면 아이들이 나와서 항상 하는 말 '아빠 집에 없어요, 부모님 지금 집에 없어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절대 관리비를 내지 않습니다.
아빠되시는 분의 기침소리, 목소리까지 다 복도까지 들리는데 끝까지 둘러댑니다.

그집 문앞에는 항상 택배박스가 가득입니다.
아무리 생필품을 택배로 받는다지만, 택배시킬 여유는 되고, 몇달째 자기가 쓴 관리비는 밀려도 되는 건가요?택배박스도 여러 쇼핑몰 상표가 찍혀있더군요.
그렇다고 그많은 택배박스를 치우는 것도 아니고 건물 앞에 분리수거장이 따로 존재하는데도 항상 지저분하게 계단에 던져두세요. 청소업체 여사님들이 와서 이집 택배박스 전용으로 치우고 가는 것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데도 어떻게 단한번도 관리비를 제때 내지 않을 수가 있는지. 

하물며 그집 아이들이 과자먹으면서 과자봉지, 쓰레기는 당연하게 계단에 그대로 버리고 올라가더군요.
건물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함부로 쓰레기 계단에 버리는 게 뻔히 보이는데도 전혀 아랑곳 않습니다.

다른 세입자분들은 한번도 세도 관리비도 밀린 적 없어요. 제날짜에 항상 주시고 심지어 이집만 월세도 그 날짜에 낸 적도 없습니다. 이것도 단한번도 아직까지 제 날짜에 내라고 재촉한 적 없어요. 변명같더라도 이러니 없던 편견도 생길 수 밖에요.
거기다 계약당시에 말도 없었던 개를 데려왔습니다 만약 계약당시 부모님께서도 알고 계셨다면 계약 안했을텐데 부모님도 모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세입자분들이 제가 건물관리를 하니 평소에도 그집 밤까지 소음이 심하다고 제게 항의할 정도인데 개까지 데려왔으니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물론 모든 저소득층가정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이니까 제가 계속 배려해야 하는 걸까요?그 집에서 안낸 수도세며 건물청소비용은 제가 대신 내고 있는데도 독촉하지 말아야 할까요?

지금까지 관리비도 안내고 밀린 걸로 봐서 저는 그집 계약만료될 때 보증금 절대 먼저 내줄 생각 없고요, 밀린 수도세포함 관리비랑, 개 때문에 분명 집을 더렵혀놨을텐데 손상된 벽지, 장판, 새로 하는 비용까지 청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