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놓은 물고기라 생각했던걸까요? 잡아놨다고 밥을 안주네요
밥을 안주면 물고기는 죽기마련인데
이제 신혼1년차인데 살아보니 도저히 아닌것같아요
남편이랑 저랑 둘다 맞벌이고 주5일 근무하고 토일휴무
주말 이틀중에 하루는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마트가서 먹거리도
사고 카페도 가고 요즘 벚꽃도 펴서 꽃놀이도 가고싶은데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는 단둘이 외출한적 아예 없어요
남편은 평일 저녁7시퇴근하면 8시부터 새벽까지 게임.
주말 이틀 내내 아침9시에 눈떠서 진짜 새벽까지 게임에 게임
씻지도 않고 배는 어찌나 남산만 하게 튀어나와서 배달음식 먹으면서 늘어진 턱살에 이제는 혐오스러울 지경입니다
처음 한두달은 이해했는데 두달이 넘어가니 옆에 그꼴보니까
속에 천불이 나고 미칠것같아요
달래도 보고 울어도 보고 했는데도 안되요
정작 웃긴건 홀시모가 부르면 바로 달려나가요.제가 그렇게
마트 한번가자해도 안가는 사람이
이렇게 혼자 마트가서 음식사다느다가 혼자 이게 뭔짓인가 싶어서 저도 요즘 마트도 안가고 밥도 안해요 청소도 안해요
이럴거면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돈은 제가 두배 더 버는데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집구해서 알뜰하게 사는게 낫지
저처럼 이렇게 사는분 계신가요?
꽃놀이 가고싶다 그렇게 말했는데 한번을 안가고 게임이네요.
다음주에 이혼변호사 예약상담 해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