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과 보러갈겸 다른 지역의 큰병원으로 갔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했어
남편은 일 하고 있어서 픽업 해주기 어려운 상황이었구
아침시간이라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많더라구
나는 임신 한 뒤로 부터는 입덧이랑 어지러움이 많이 심한 케이스라 너무 앉고 싶었어
근데 임산부석에 어떤 40대 아주머니가 앉아 계시길래 조심스럽게 “죄송한데 제가 임산부라 혹시 자리 양보해주실 수 있나요?” 라고 여쭤보니까 째려보면서 “나 금방 내리니까 좀 참아” 라고 하시는 거야 그래서 “제가 너무 어지러워서 그래요, 지하철도 한 30-40분 타고 가야해서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말 무시하고 계속 앉아있더라구 옆에서 다른 아주머니가 그 아줌마한테 “저 아가씨 임신했다잖아요” 하고 비켜주라는 뉘앙스로 말 하는데도 듣는 척도 안하더라구
난 임산부석은 꼭 비워놔야한다고까진 생각안해 배려석이니까 근데 적어도 임산부가 직접 와서 양보해달라고 하면 양보해줘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ㅠ
집 와서 너무 속상해서 글 좀 끄적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