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어떻게들 지내시나요?

ㅇㅇㅇ2023.04.03
조회846
대기업 다니는 10년차 직장인입니다.
이 카테고리 게시판에 올리는 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시판이 많은 분들이 보시는 것 같아서 고민 상담글 좀 올려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대기업 다니는 10년차 직장인 입니다. 
대기업이기는 한데 본부나 부문간 이동이 별로 없다보니 5년 넘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해온 동료들도 꽤 있고, 입사동기들도 꽤 있는 편입니다. 
저는 직장인들간에 삼삼오오 어울려서 지내는 걸 불필요하게 생각했었고.
물론 회식이나 단합대회 같은 것은 다 참여하기는 했지만 직장인들간에 사적인 술자리나 식사자리는 굳이 만들지 않았었습니다. 
그 시간에 제태크 하고 제 취미 생활하면서 살았었죠. 
일 자체를 게을리하지는 않았습니다. 업무실적이 좋아서 회사에서 여러번 상도 받았었고, 다른 회사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10년 정도 회사생활 하다보니 내가 잘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들 삼삼오오 어울려서 술도 마시고, 부부동반으로 캠핑도 가고 낚시도 가면서 서로 의형제처럼 지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인사고과 시즌 되면 보이지 않는 손도 작용하는 것 같고요. 
업무 실적 자체는 제가 더 많은 거 같은데 고과는 다른 직원이 더 잘 받고 승진도 그 사람이 더 먼저 하기도 했어요. 
이제와서 그들의 무리에 껴서 놀아달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아무튼 회사 사람들간 저에 대한 인식은 '쟤는 그냥 놀지 않고 일만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된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하기도 참 애매한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님들이 저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댓글 4

오래 전

적당한 거리두기가 좋은거 같아요 직장에서 일하러갔지 친목도모하려고 가는건 아니쟎아요 나중에 직장그만두면 안볼사람들입니다

미쳤다진짜오래 전

이미 어울리긴 늦었고 다시니는 직장도 인간 관계로 인한 인사고가가 반영되는 회사라면 나오시는게 맞네요. 사람들이랑 너무 어울릴 필요는 없어도 조금은 어울리고 지내야 합니다. 일하는 직장도 어짜피 다 사람사는 곳이니까요.

오래 전

저의 10년이상의 시간을 돌아보면 꾸준히 해온건 일 그리고 육아 뿐이더라구요 뭐든지 해보려고 잠깐씩 어울려봤자 홀로 시간보내는걸 워낙 좋아해서요 본인이 돌아볼때 일로써 흠이 없다면 본인고과에 대해 상사와 상담도 하고 그이유로 식사자리도 종종 가지면서 커리어고민도 나눠보는 것도 전 좋을것 같습니다 회사사람들하고 꼭 사적으로 매일 얽히네마네 보단 마음의 벽은 너무 갖지 않고 대하는게 어떨까요

ㅇㅇ오래 전

삶에 정답은 없는법이고 남의 떡이 커보이기 마련이죠... 지금 쓰니의 삶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님같은 생활을 10념 넘게 해오다 최근 운동클럽도 가입해서 놀고 사람들과 캠핑도 같이 가고 했는데 초반 잠시 재미 있었지만 혼자 해오던게 있어서인지 마냥 즐겁진 않더라고요.. 성격대로 살아가는게 최고 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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