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이 직장내 괴롭힘(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화가나2023.04.04
조회17,704
일잘하고 똑소리나고 착한 제 친동생.
언제나 밝고 친절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아이였습니다.
다니는 회사마다 늘 인정받고 , 칭찬 받고, 또 최선을 다하는 아이였습니다.
저에게 힘든소리 한번을 안하는 아이인데
새로간 직장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
잠도 못자고, 사람이 완전 어두워지고, 밥도 못먹고, 밤새 일하고 합니다.

입사 시작부터 단체로 짠듯 환영회도 오지 않았고,
일은 인수인계 제대로 해주지도 알려주지도 않고,
못한다고 혼만 나고 있습니다.
그룹챗에 동생이 말하면 대답하는 이 없다고 합니다.
교묘하게 따돌림 당하기에 정신적으로 처절하게..
방법도 없다고 합니다.

동생에게 온 문자입니다.

‘결국엔 일도 물어서 해야하고,
관계에서도 나랑 친하게 안 지내도 그들은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라.
나한테 먼저 말걸고, 다가오질 않아. 내가 다가가도 대화를 이어나갈 의지가 없어. 내가 잘 해주면 호구 아부가 돼. 더 좋아하지도 않아.
안 친하게 지내는 게 한두명이거나 다른 조직이면 괜찮아. 그런데 전체 팀원들이 그래서 내가 일을 배우면서 자꾸 화를 내서 난 일을 열심히 배워가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못 하는 사람이 되고, 자기들끼리만 다니니까 나만 못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듣기 어려워서 업무적으로 상황도 파악이 안돼.
이게 인간적으로 안 친한건 괜찮은데
팀 내에서 그러니까
자질적으로 내 문제가 되어버려.
보통은 누구든 기본적으로 잘 해주는 값이 있는데, 여기선 내가 필요 한 이유가 생기지 않는 이상 막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취급되고
자기넨 집단이니까 잘 해줘야 하는 이유가 없어.
팀원끼리 하는 회의 중간에 내가 두번 물으니까 짜증나서 나가버리고 그래...
내가 말하면 아무도 반응 안 하고 내 대화에는 끼지 않아.
이런 관계적인 문제가 다 괜찮은데,
업무적으로 물어보는 게
내가 잘 알아가는 게 아니라
내가 못 하는 게 되어버려서
잘 하는 건 언급도 않하고 못 하면 난리나니까
못 하기만 한 사람이 되어가서
나 요즘 고장났어. 멍때려.‘

이렇게 문자가 와있는데 읽고 제 가슴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다 큰 어른들이 집단으로 저러는데 ..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참고로 인사팀도 같은 집단이라 .. 길이 없다고 합니다.
관두는게 답인가요. 입사 시작부터 일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 일 못해서 나가는 사람으로 .. 저렇게 처절히 저렇게 당하고만 나가야 하는건가요.

본인들도 형제 자매 가족이 있을텐데.. 그 가족들이 회사에서 저렇게 대우 받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더 글로리 .. 꼭 학교에만 있는게 아니네요. 회사내 무서운 정신적 폭력. 돌려 받을거라고 저주도 하고 싶지 않네요 . 똑같은 사람 될테니까. 그저 동생이 무슨일 나지 않게.. 억울하지 않게 ..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지킬 수 있을지 도와주세요

댓글 39

ㅇㅇ오래 전

Best그만두는 거 추천드려요... 비슷한 경험한 적 있는데 저런 식으로 행동해서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들은 다 나가고 썩은 물들만 남더라고요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몸 건강까지 망칠 수 있으니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셨으면 해요 저런 회사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이직하고 너무 잘 살고 있어요

ㅇㅇ오래 전

Best그만둬. 저런 회사는 오래 다니면 사람 병신 돼. 저기 아니면 일할데 없나. 당장 관두라고 해.

ㅇㅇ오래 전

Best미친...관둘생각으로 증거모으세요...녹음기....정신과도 한 번 다녀오고....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회사는 정상적인 집단이 아닙니다. 회사에 돌아이 2명만 서로 친해도 분위기 이상하게 흘러가기 마련이죠. 회사이기에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참고 참다가 돌아이 ㄳㄲ들 카르텔이 형성되는 순간 정상적인 사람들은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장 나오시던지 아니면 배에 힘주고 정치질 하면서 대항해서 싸우는 수 밖에 없어요.

ㅇㅇ오래 전

Best일하다가 사이가 틀어진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저러는거면... 그냥 사람들 인성이... 혹시 동생의 스펙이 오버스펙인 곳에 갔나요? 거기 있는 사람들 다 동생에게 자격지심 느낄만큼의 곳일까요? 들어오기전부터 자기들끼리 이력서 돌려보고 스펙 너무 좋은 사람이면 경계하는 사람들 봤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이 그랬구요. 뒤에서 팀장한테 신입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고.. 일단은 퇴사를 추천합니다..

MBC오래 전

안녕하세요 :) MBC 신규 토크쇼를 준비 중인 제작진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인간관계”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이나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해 보고, 전문가와 함께 멘탈 케어를 도와드리는 카운슬링 토크쇼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 직장동료 등과의 “관계”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의 사연을 받아 과연 이 관계를 끊어내야 할지, 혹은 어떻게 끊는 게 좋을지를 함께 고민하고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르시시스트/소시오패스/연극성/의존성/회피성 등 성격이상이 의심되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괴로움을 겪고 있거나 인간관계에서 현타를 겪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의 익명 보장 해드립니다) 밑에 메일 주소 및 카톡 아이디 남겨놓겠습니다. 제보 내용이 바로 방송화되지 않으니 편하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일주소 run@mbc.co.kr/ 카톡아이디 run_2023

ㅇㅇ오래 전

그냥 퇴사하면 되지 뭐 그렇게 어렵게 사나 몰라 ㅠㅠ 회사 퇴사하는게 그렇게 큰일이 아니야

oo오래 전

이직하면 되지 않을까요? 가족같이 끊을수 없는 관계도 아니고 솔직히 회사는 그만두면 그만인거자나요.. 제발 그만두길

ㅎㅎㅎ오래 전

무언가 동생이 원인제공을 한게 있지않나 알아보고 그랬다면 그거부터 고치고나서 괜히 따시키는거 아님

댕대앵오래 전

진짜 동생님 문제(업무상)가 없는데 저러는거면 나올때 나오더라도 직장내괴롭힘으로 노동청에 신고하세요

ㄴㄴ오래 전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괴롭힘신고하세요 그만둘때 그만두더라도 그 무리가 한 잘못이 뭔지 그 책임은 묻고 가야지요

ㅋㅋㅋ오래 전

제가 저런 곳에서 8년을 다녔어요. 저는 한 회사를 오래 다니면 성실한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 기싸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 그렇게 당하고 나니 대놓고 따돌리는 건 사라지더라구요. 이직준비해서 다른 곳 온지 3년 됐는데 아직도 밤에 자려고 하면 당한 일들이 생각나고 왜 이렇게 대처하지 못했는지 제가 미울때도 있어요. 그냥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그만두셨으면 좋겠어요.. 제 X회사는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사람은 다 나가고 쓰레기들만 남아서 지금 고이다 못해 썩어가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들은 그들대로 고여서 썩어서 없어질 겁니다. 나는 다른 좋은 땅으로 가서 잘 살면 돼요. 언니분이 계셔서 다행이예요. 동생분의 마음이 더 힘들기전에 탈출시켜주세요...

댓글지존녀오래 전

쓰니님 명심하세요...동생분 지금 쓰니님이 생각하는거이상 몸과마음이 만신창이일겁니다. 입사초부터 그랬다면 그집단이 쓰레기집단입니다. 그들끼리만 똘똘뭉친집단이죠....가급적이면 동생분에게 증거를 모으라고하시면 좋겠으나, 동생분은 아마 그조차 못할겁니다.... 그러나 지금 글을읽어보니, 동생분이 업무적으로 단톡에 물어도 아무도 답을 주지않는다는 내용이있던데요...그런거는 가능하면 삭제하지말고 가지고있으라고하세요. 그게 직접증거입니다....그들은 아마 그걸 증거로 들이대면, 이렇게 말할거에요.. "명확하게 누구를 지목하지않았다..그래서 대답을못해줬다" 며 각자만의 방식으로 변명을 늘어놓으며, 동생잘못으로 몰아갈겁니다.. 집단따돌림은 혼자서는 절대 버텨내기힘들어요... 가급적이면 퇴사를 고려해보라고하세요...그런 썩은곳에서 동생이 자신을 내려놓는일이없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동생을 향한 답정너일수있습니다... 하루빨리 동생분을 설득하여 퇴사를 고려하시고 더나은곳으로 이직을권장해보세요.

명윤오래 전

집단 괴롭힘은 자살 부추김 *나무위키: namu.wiki/w/집단괴롭힘

ㅇㅇ오래 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오르니 동생 보호를 위해 증거는 수집해 놓으시고 당장 그만두게 하셧음해요 얼마나 힘들지 너무 잘 아는 1인입니다.. 지옥이죠.. 그 회사를 비롯한 사람들 욕하세요 똑같은 사람 될 필요가 있을때는 그래야 살 수 있겠더라구요.. 부디 동생분이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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