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딸하나 아들하나 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말 그대로 시댁에서 제 명의로 집을 주신다네요 ..
근데 받아야할지 부담스럽기도 해서요..
시댁이 부동산과 땅이 많이있다고 들었어요
얼마나 있으신지는 모르지만 두분이서 항상 골프치시고
여행다니시고 차도 외제차이고 젊게 사세요
그런데 사치는 많이 안하시는것 같아요
다행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결혼할때 저는 맨몸으로 시집왔습니다. 취집이죠
집 차 보험 모두 시댁에서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쓰는건 아파트 관리비 핸드폰비 나머지는 용돈
아이들 학비 장난감 등등은 모두 시댁에서 지원해주세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말씀 안하셔도 달에 2번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뭔일 있으면 남편 항상 보내서 적적하시지
않게 최대한 해드렸어요
제사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오지말라고 극구
사양하셔서 음식 다 하시면 가서 절만하고
솔직히 아직도 이런 행운같은 시댁이 다 있을까 생각도 합니다.
제사도 부모님 봉양도 다 생각하고있는데 두분이서는
실버타운 가시거나 알아서 사시겠다고 하고
제사도 우리에서 끝내야지 하시는 분들이라
집을 주신다고 해서 너무 부담스러워요..
친정은 너가 얼마나 이쁘면 주시겠냐 하지만
너무 부담스러우면 거절해라하시고(저희친정은 용돈 안드릴정도는 사시지만 결혼지원은 못해주셨어요)
남편은 부모님이 주시는데 그냥 받지 라는 생각이고
(또래보다 재산이 많은 편이에요)
저는 시집와서 한개 없어서 받아도 되나 싶기도하고..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토씨하나 안빼고 "우리 며느리 너무 이쁘고 고마워서 그냥 주고 싶었다 어차피 본인들 다 가면 재산다 남편한테(저희신랑이요) 갈텐데 부담갖지 말라고" 말하시는데 눈물 나기도하고...
어찌해야할까요?
혹시 시댁에서 집 받으신 며느리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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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시댁에서 주신다고 해서 고민한게 아니고
친정에서 주신다고해도 고민했을거에요 ㅎㅎ
노력없는 돈을 욕심부려도될까해서 고민했었어요..
어제 남편이랑 댓글보면서 웃기도하고 그랬네요 ㅎㅎ
증여세 이런부분에서는 남편이 도와준다고 하네요 !
남편이 이렇게 고민하는줄 몰랐다고 나중에 상가라도
물려주심 관리 잘할수 있겠냐고 하는거 보니까
이번이 끝은 아닐것같네요.. 저를 진짜 딸처럼
생각하신다고 매일 말하셨는데 또 눈물 찔끔
앞으로 행복하게 결혼생활하고
항상 감사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