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이유로 이혼하고 싶은 제가 이상한거에요?

ㅇㅇ2023.04.07
조회28,862
결혼전엔 그렇게 자상하고 배려심 넘치던 사람이 결혼 하고 나니 생판 다른 사람이 된거같아요 신혼 1년도 채 안지났는데 이혼하고싶어요 정말 사소한일이 쌓이니까 더이상 같이 살기싫어요ㅠㅠㅠㅠ뭘 이런거 가지고 이혼하고싶냐 말할까봐 친구들한테도 말 못해요 결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돌변한거 보니 이게 본모습인거 같아요 어쩐지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때 시댁갔을때에 남편이 저를 챙기는 모습보면서 니 엄마를 좀 그렇게 챙겨봐라 니 처가 그렇게 이쁘더나 하셨거든요 평소 남편 성정이면 어머니도 잘 챙겼을거같은데 자기 여자한테만 잘하는 성격인가..? 했었죠 근데 그게 아니었네요 집안일은 커녕 본인 밥도 지 손으로 안챙겨먹어요 제일 약오르는건 정말 정말 사소한걸로 사람 짜증나게 한다는 거에요 예를 들면 휴지 다쓴 사람이 갈아놓기 본인이 먹은 식기들은 본인이 치우기 등등 하도 손하나 까딱 안해서 이런 규칙을 만들었는데 휴지를 다쓰면 갈아놓기 싫으니까 휴지심이 휴지가 딱 한칸 아니면 반칸 달랑 걸려있게 만들어놓고 제가 뭐라하면 휴지 아직 붙어있잖아 ㅎㅎ 하고 웃어요 진짜 너무한다고 이게 다쓴거지 한칸 붙어있으면 다냐 이렇게 말하니 한칸으로도 닦을수있지 자기 휴지낭비 너무 심하드라 하고 적반하장이고요 식기같은 경우는 제가 식기치우기 규칙을 만든 이후에 그릇에 있는 반찬들을 지 먹을만큼 다 본인 밥그릇 위에 집어놓은다음 밥을 후다닥 다 쳐먹고 나서 지 밥그릇만 달랑 치워요 너무 속보이잖아요 저 규칙 만든것도 밥쳐먹고나서 그냥 홀랑 몸만 쳐나가길래 만든건데 지 밥그릇만 쏙 치우는게 너무 꼴뵈기 싫고 짜증이 나는거에요 매사에 저런 식이에요 그리고 같이 배달 음식 시켜먹는 날엔 지가 거의 다 쳐먹고 치킨 한조각 피자 한조각 남겨놓고 그냥 슥 일어나서 없어져요 마지막에 제가 먹으니까 제가 치우라고요 짜장면같은걸 먹을때엔 짜장면을 후루룩 추잡스럽게 마셔놓고 자기 그릇이랑 같이 내놔야 할텐데 ㅎㅎ 천천히 먹구 자기가 밖에 내다놔 ㅎㅎ 하고 실실 웃어요 진짜 아 너무 싫어요 사람이 너무 얌체같고 찌질이 같고 너무 정떨어져요 근데 너무 사소한 일이라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제일 친한 친구한명한테 말했는데 너가 참고 살아라 남자들 결혼해서 그대로 가는 경우 못봤다 그정도면 귀여운 수준이다 하는데 아 저는 못살겠어요 더 이상 제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거 같고 갑자기 하루 아침에 모르는 웬 놈팽이새끼랑 살부비며 살라고 하는거같아요 소름 끼쳐요 눈도 마주치기 싫고요 벌써 오만정 다 떨어진거같아요 저렇게 손 하나 까딱 하기 싫어하는데 왜 결혼을 해서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본인 어머니가 빨아주는 속옷 입고 살지 차려주시는 밥먹으며 살지 왜 굳이 결혼을 하려고 그 오랜 시간 사람을 속이는지 너무 이해가 안가요 원래는 이러지 않았는데 요즘 감정이 너무 격해지고 문득 문득 울화통이 치밀어서 힘들어요 이혼하고 싶어요

댓글 50

ㅇㅇ오래 전

Best애라도 있으면... 진짜 지옥이겠는데... 저게 뭔 애교수준이야.. 개 찌질하구만... 어차피 이혼 생각하는거 솔직하게 말해요. 사소한거 하나하나 이러는거 솔직히 정 떨어지고 추접하다고 이럴거면 혼자살지 결혼 왜 했냐고 본인 뒷처리 본인 기본적인 앞가림 안할거면 서로 못볼꼴보기전에 정리하자해요

ㅇㅇ오래 전

Best큰일로 싸우는거보다 그런 사소한 일들로 싸우는 경우가 대다수죠 남편분 아주 찌질하고 치졸하네요. 자기 아내 편하게 해주는게 그렇게 싫어서 잠은 어케 잔데요? 이혼하고 싶은거 너무 정상이고 식판을 사든 해서 자기가 먹은거 자기가 설거지 딱 하시고 휴지도 왠만하면 들고들어가세요. 님 쓸만큼만 딱. 배달음식 심켜먹을때도 본인 드실 양만큼 덜어서 다른데서 따로드세요 자기가 먹은건 자기게 치우게. 남편이 치졸하게 구니 그대로 돌려줘야죠

ㅇㅇ오래 전

Best하나도 안이상해요 일상이 무너지는데 개선되지 않고 평생 같이 살면 몸에 병만 키웁니다

ㅇㅇ오래 전

Best제일친한친구는 뭐임.. 귀여운수준이라니 나같아도 이혼함

ㅇㅇ오래 전

남자들은 잘 몰라 하나씩 가르쳐야지 이런 얘기들으면 화나더라 여자는 뭐 날 때부터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했니 ㅋㅋㅋ 자취하면 혼자 잘 하고 사는 것들도 저러는 건 그냥 집안 일이 내 일이 아니고 아내가 엄마처럼 내 뒤치닥거리 하는게 당연한거라 생각하니까 저러는거지 지금 남편도 장난스럽게 님 길들이는 거야 저런 거 나한테 시키지 말고 니가 하라고 ㅋㅋㅋ 저런 새ㄲ들이 더 싫어 본인이 위트있는 사람이라 생각할걸?

젠장오래 전

애놓으면 기저귀도 한번 안 갈아줄 샛키. 그냥 딴 놈 만나.

123오래 전

남편참 치졸하네요 근데 뭐 바람 도박 폭력 술 문제보다야 문제의 심각성이 낮긴하니깐,,, 주변사람들한테 '이혼할만하네' '이혼하길 잘했네'소리는 못들으시겠죠 그래도 뭐 내인생이니 내의견이 제일 중요한거니깐요

ㅇㅇ오래 전

이정도면 사소한게 아닌데요?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려와 자기할 일을 안하는 건데 엄청 크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술 도박 여자 맞먹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ㅇㅇ오래 전

조카패죽이고싶을듯

ㅇㅇ오래 전

저게 왜 귀여운 수준이에요? 대체 언제까지 남자는 애다 결혼하면 남자는 으이구~ 로 넘어가는건지? 등신인가요? 직장에서도 저럴까요? 만만하니까 그런거지 ㅋㅋㅋㅋㅋㅋ 아니 저게 귀엽다고 참고 살면 . 앞으로 50년을 성인남자 뒤치다꺼리 하면서 수발들면서 살라는건가요? 하루라도 빨리 아혼하는게 낫지 차라리 동물이면 귀엽기라도하지 배랑 팬티속에 손 넣고 긁는거보면 빡치고 일거리만 만드는데. 버리고 차라리 개나 고양이를 키우세요 진심. 확신으로 말하지만 다들 이남자는 다정하고 변치않을 것 같다 다정하다 날 아껴줄것 같다 착각에 빠져 결혼하지만 이나라 남자들은 글렀어요 지금 지남편은 아니라는 아줌마들. 당신이 아프면 바람나거나 이혼당하지 이 나라 남자들은 아내 병간호 안 해요

ㅇㅇ오래 전

이런말 미안한데 댁남편 인격에 문제 있는 지체장애자 같아요 많이 모자라보이네요

ㅇㅇ오래 전

123오래 전

그리 싫으면 마음대로 하세요. 본인의 삶. 본인이 결정....

확인하자오래 전

여기 글 쓸 시간에 남편한테 얘기를 해요. 쏙팔려서 어디다 말도 못하는데 니가 하는 행동이 쪼잔하고 추잡스럽고 게으리고 기타등등..그래서 니가 안 변하면 너랑 못 살겠다. 이혼하고 싶다. 그래서 변하면 같이 사는 거고 아님 헤어자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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