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병엔 효자없더라

ㅇㅇ2023.04.08
조회16,880

엄마가 암수술하고 20년째입니다.
항암치료도 하지않을정도의 초기였고 수술이후 5년뒤 완치판정도 받았는데 아직까지 본인은 암환자고 아픈사람이네요.
검진해도 큰 이상없다고하는데 응급실만 몇번째인지...
세상아픈사람처럼 병원갔다가 진료받고 별이상없다고하면 언제아팠냐는듯이 멀쩡해져서 집에 돌아옵니다.
이제는 아프다고하면 또 시작이네 싶어요.
이번엔 어떤증상으로 어떤병을 의심하는건가..
일부러 증상을 만드는것같아요.
상담한번받아보자고해도 정신과는 절대 안간다고자기는 미친게아니라 아픈거라며..
아무리 설명을 해도 싫대요.
어쩌라는건지 진짜 한숨만 나와요.
상황이 이러니 저도 제생활자체가 엉망이되네요.
회사에도 엄마병원진료로 연차내기도 여러번..
뭔 진단이 있어야 저도 할말이 있을건데 눈치만보이고요.

댓글 15

i오래 전

Best검사받는데 엄마 혼자 갔다오셔도 되네요 암수술한지 20년째면 다 나은거네요 회사일 많아서 못가요 못가요를 계속 반복하세요

ㅎㅎ오래 전

암 치료받는 당시 가족들의 애정을 많이 받으시던게 그리워서 그러시는건 아닐까요?

오래 전

계속 받아주니까 그러시는거 같은데요. 자식이라 쉽진 않겠지만, 단호하게 아닌건 아닌걸로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엔 힘들어하시겠지만, 그래야 나도 살죠

속상하다오래 전

우쭈쭈쭈 받아주지마세요...누울자리보고 뻗는겁니다.. 비슷한상황이고 저도 처음엔 같이다니고 같이울고 한걱정하고...지나고보니 저한테만 저러시더라구요...안받아주고 같이 병원도 안가주는 자식에겐 절대 안그래요..님이. 다 받아줘서 그렇습니다...이제 내려놓으세요..

ㅇㅇ오래 전

보통 신병도 본인만 아프고 병원가면 아무이상 없다고 해서 대개 답답해 하잖아요.혹시 신병은 아니신지 조심스레 의심해 봅니다…

잉잉오래 전

지금부터 무시해야함 부모라고 끝도없이 들어주면 더그럼 나이들수록 더 어린애같이 괴롭힐거임

ㅇㅇ오래 전

우리 엄마랑 진짜 똑같네요ㅠ 나중에 건강염려증이 불안장애로 되어서 신체에 실제로 영향을 미쳐요.

ㅓㅏ오래 전

관심병 이네

ㅇㅇ오래 전

우선 진료비 및 모든 들어가는 비용은 엄마가 내는걸로~

ㅇㅇ오래 전

과하게 반응해주지 마세요. 아프다고 하면 병원가라고 하시고 같이 가주지 마세요. 다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거에요.

지금처럼오래 전

건강염려증임...가족들이 무심해야 고쳐짐...20년이면 만수를 누리셨구만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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