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부모님 이야기 들어볼래??

ㅇㅇ2023.04.08
조회293,679

제임스 포터랑 릴리 포터
해리 포터의 부모님이자 미친 서사 보유자들ㅠㅠㅠ



영화에선 거의 분량이 없다시피 한 등장인물들이라 해덕들중에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혼자만 알기엔 너무 아쉬워서 각잡고 글 써…

열심히 썼으니까 끝까지 읽고 추천 한 번씩 눌러주면 고마울 것 같아‪‧˚₊*̥(* ⁰̷̴͈꒳⁰̷̴͈ )‧˚₊*̥‬




참고로 본문에 등장하는 짤들은 공식 캐스팅이 아니고 해외에서 유명한 가상캐스팅 합짤이야!!

제임스 포터 - 애런 테일러 존/슨
릴리 포터 - 카렌 길런






우선 인물들 성장 배경부터 설명해볼게






제임스 포터(James Potter)



제임스는 순수혈통 가문의 마법사인 아버지 플레몬트 포터와 순수혈통의 마녀 어머니 유페미아 포터 사이에서 태어났어.


플레몬트와 유페미아는 뛰어난 능력으로 엄청나게 많은 재산을 축적한 부부였고, 부부사이도 좋은 편이었어. 늦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는 것만 제외하면 모든걸 다 가진 사람들이었지.


이 부부가 아이를 그토록 바라던 어느날, 기적같이 태어난 귀한 외동아들이 바로 제임스야.


이후 성장한 제임스는 안경을 사용했으며 잔뜩 헝클어진 검정색 머리에 큰 키, 옅은 헤이즐색의 눈,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흔적과 부티가 나는 외모를 가졌었다고 해.





릴리 에반스(Lily Evans)



릴리는 제임스와 달리 평범한 머글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어. 머글 가족에게서 태어났기에 당연히 머글로써의 삶을 살아가지만, 소꿉친구였던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통해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


같은 머글 부모님에게서 태어났지만 릴리만이 유일한 마녀였기에 릴리는 언니 페튜니아의 질투 대상이 되기도 했어.


참고로 릴리는 풍성하고 진한 붉은색 머리카락, 아몬드 모양(서양의 전형적인 미의 눈)의 녹색 눈을 가진 미녀였다고 해.





제임스와 릴리는 1971년,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위해
호그와트 행 급행열차를 타며 서로를 처음 만나게 돼.


스네이프가 릴리에게 함께 슬리데린에 들어가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하자 제임스는 슬리데린에 들어가느니 학교를 다니지 않는것이 낫겠다고 이야기하지.


옆자리에 앉아있던 시리우스가 자신의 가족들은 모두 슬리데린 출신이라고 우울해하자, 제임스는 시리우스에게 넌 달라 보인다고 위로해줘.


이에 기분이 좋아진 시리우스는 제임스에게 직접 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기숙사로 가겠냐고 묻고, 제임스는

"그리핀도르! 진정으로 용감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지! 마치 우리 아빠처럼 말이야"

라고 대답해.


이 말을 들은 스네이프는 시리우스와 제임스에게 빈정대지만, 시리우스가 이를 받아치며 스네이프를 무시하는 말을 내뱉어.

릴리는 자신의 친구인 스네이프를 무시하는 제임스와 시리우스에게 화가 나게 되고, 이에 스네이프를 데리고 나가.





1975년, 제임스와 릴리가 호그와트에 재학했던 때에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더욱 활개했었던 시대야.
이 때 죽먹자들은 머글 태생과 머글 옹호론자들을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할 정도의 혐오로 대했었다고 해.


릴리는 머글 출신 마녀였기에 당연히 죽먹자들을 싫어했고, 부유한 순혈 가문 출신이지만 머글 옹호론자였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제임스도 죽먹자들을 싫어했어.


하지만 이들과 반대로 스네이프는 입학 당시부터 어둠의 마법에 통달해있었었다고 해.


스네이프는 머글 태생인 릴리 옆에서도 릴리를 제외한 머글 태생 학생들을 잡종이라고 부르고 다녔어.


릴리는 몇 년 간이나 그런 스네이프를 옹호하며 스네이프의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하지만, 이들의 우정에도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지.

그리고 15살의 제임스는 친구들과 함께 스네이프를 괴롭혔었어. O.W.L 시험을 보았던 그 날도 마찬가지였지.


릴리는 제임스의 무리가 스네이프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제임스에게 화를 내. 이에 제임스는 릴리에게 자신과 외출을 한다면 더이상 스네이프를 괴롭히지 않겠다며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이 세상에 대왕 오징어와 너만 남는다고 해도 절대 너를 선택하지 않을 거야" 라며 뻥 차이고 말지.


이후 릴리는 제임스에게 마법을 풀라고 소리치고 제임스는 자신이 스네이프에게 건 마법을 풀며 그에게 에반스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다행으로 알라고 이야기해.


이에 자존심이 상한 스네이프는 릴리에게

"너 같은 더러운 잡종(filthy little Mudbloods)의 도움 따위 필요 없어!"

라고 소리치고, 그로 인해 릴리와 스네이프의 우정은 완전히 깨져버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제임스는 릴리에게 사과하라고 고함치지만 릴리는 제임스에게 "스네이프도 싫지만 너도 마찬가지"라고 화를 내고는 그 자리를 떠나버리지.





영화에서도 살짝 언급되지만 제임스는 뛰어난 퀴디치 추격꾼 선수였어.


머리가 비상해 성적도 좋았고, 순혈 혈통임에도 머글 차별에 반대하고, 장난기는 많았지만 호감을 사는 성격까지 가져 릴리를 제외한 많은 여학생들이 제임스를 따라다녔다고 해.


그리고 이 때는 제임스의 머로더즈 친구들(시리우스 블랙, 리무스 루핀, 피터 패티그루) 모두가 애니마구스에 성공한 때이기도 하지. 제임스는 이미 4학년때 에니마구스가 되었어.


또 1976년에는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늑대인간(리무스 루핀)에게서 구해주는 일도 있었어. 스네이프는 제임스와 친구들이 짠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제임스는 실제로 목숨을 잃을 뻔 한 스네이프를 구하려고 달려간 것이었지.





6학년인 17살, 제임스와 릴리가 썸을 타기 시작했던 때야.


제임스는 릴리가 보이면 머리를 쓸어 넘기기도 하고, 릴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릴리는 제임스에게 관심이 없는 척 하지만 릴리가 하는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제임스를 좋아하고 있었음이 보여.


그리고 7학년인 18살, 릴리와 제임스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 시작하지. 제임스와 릴리는 각각 호그와트의 남학생회장, 여학생 회장으로 임명되기도 했어.


아마 지금쯤 릴리가 제임스를 혐오하지 않았었나?
하고 생각하는 판녀들이 있겠지만 이에 대해 롤링은

"릴리가 정말로 제임스를 혐오했을까요? 당신도 여자잖아요, 무슨 뜻인지 알 텐데요."

라고 밝혔어.


(개인적으로 나는 릴리가 제임스를 싫어했던 것이지 혐오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 물론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제임스의 행동은 혐오했겠지만…)


사실 스네이프는 혼혈임에도 자신이 가진 머글 혐오 사상이 릴리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었다고 해.


하지만 순혈 혈통인 제임스는 항상 머글 편에서 이에 반대했으니 릴리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선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무리는 아닐 것이고 말이야.







호그와트 졸업 이후, 제임스와 릴리는 결혼식을 올려. 이 때부터 제임스와 릴리가 우리 모두가 아는 그 포터부부로 불리게 된거야.


결혼한 제임스와 릴리는 곧바로 불사조 기사단에 가입해 볼드모트에 맞서 싸워. 만 19세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핀도르다운 용감함과 정의로움, 그리고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어.


이들은 릴리가 해리를 임신하기 전까지 거의 하루 종일 매일같이 일했다고 해. 함께 볼드모트에게서 죽먹자의 영입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모두 거절하고 알버스 덤블도어의 곁을 택했지.


뛰어난 마법사만을 영입하는 볼드모트의 제안을 받았다는 부분으로 제임스와 릴리가 얼마나 위대했었는지 알 수 있어. 더군다나 릴리는 머글 출신인데 말이야.






릴리가 임신했을 즈음, 볼드모트를 쓰러트릴 남자아이가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나왔어.


제임스와 릴리의 아이도 예언의 주인이 될 수 있었기에 포터부부는 기사단 활동도 중단하고 볼드모트의 추적을 피해 은닉터에서 숨어지내게 돼.


그리고 1980년 7월 31일, 제임스와 릴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낳지. 이름은 해리 제임스 포터(Harry James Potter)라고 지었어.


제임스는 덤블도어의 조언에 따라 집을 피델리우스 마법으로 보호하기로 하고 시리우스를 비밀 파수꾼으로 쓰자고 해.


하지만 시리우스는 죽먹자들도 당연히 여길 이 점을 역으로 이용해 또 다른 친구 피터 페티그루를 비밀 파수꾼으로 세우자고 하지. 이 사실은 덤블도어도 모르는 극비로 하여 은닉처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죽먹자들이 자신만 쫓게 하자고 말이야.


그러나 피터 페티그루는 제임스와 시리우스, 그리고 불사조 기사단의 편에 서지 않은지 오래였고, 사실 볼드모트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어. 결국 피터는 모든 정보를 모두 볼드모트에게 고하고 말지.





1981년 10월 31일, 평화로운 할로윈 데이 밤.


제임스는 해리와 놀고있었어. 그러다 릴리가 해리를 데리고 방을 나갔고, 제임스는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지팡이를 치웠지.


그 때 현관에서 인기척이 났어.
이를 들은 제임스는 서둘러 현관으로 나가고, 그 기척이 볼드모트였음을 알아차린 제임스가 릴리에게 볼드모트는 내가 맡을테니 해리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소리쳐.


하지만 지팡이가 없던 제임스는 볼드모트에게 한방에 살해되고 말지.





이후 볼드모트는 허망하게 죽은 제임스의 시체를 뒤로하고 해리를 찾아 2층으로 올라가.


볼드모트는 해리의 앞에 선 릴리에게 아이만 내놓으면 목숨은 살려준다고 말하지만 릴리는

"나를 죽이는 건 상관없으니 제발 아이는 살려줘"

라며 애원해. 하지만 결국 제임스가 살해당한 것과 같은 주문으로 똑같이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지.


포터부부를 살해한 볼드모트는 해리에게도 살인 저주를 날려. 하지만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진 릴리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강력한 고대 보호 마법이 발동되어 볼드모트가 해리에게 쏜 살인 저주는 그대로 반사되고 말지.


이에 볼드모트는 도망치게 되고 해리는 이마에 상처만 생긴 채로 살아남아. 이 때 해리는 막 1살을 넘겼고, 제임스와 릴리는 만 21세의 나이였어.





시리우스는 피터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자마자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몰고 정신없이 고드릭 골짜기로 가. 하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엔 모두 끝나있었지.


시리우스가 제임스와 릴리의 죽음을 목격한 채 굳어있을때 해그리드가 집에 들이닥치게 되고 시리우스는 해그리드에게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넘겨준 뒤 피터를 쫓아가.


해그리드는 시리우스에게서 전달받은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잠이 든 해리를 데리고 덤블도어에게로 향해.


맥고나걸 교수는 정말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가 죽은 것이 맞냐고 물으며 눈물을 훔치고, 해그리드는 해리와 다시 만날 미래를 기약하고, 덤블도어는 자고 있는 해리를 바라보며 행운을 빈다고 이야기하지.


그렇게 해리는 우리가 아는대로 이모인 페튜니아의 집에 맡겨지게 돼.










해외에서는 James와 Lily를 합쳐서 Jily 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 둘 다 입체적인 인물들이라 그런지 인기도 엄청 많다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써봤어꙳ʕㅇ̆̈ʔ ⁼³


기타로 제임스의 부모님, 릴리의 부모님은 해리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해. 또 다른 비하인드로는 당시 예언의 주인이 해리가 아니었다면 롱바텀 부부의 아들(네빌)이었기 때문에 롱바텀 부부도 조심했었다는 비하인드가 있어..!


다들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다ㅎㅎ
짤 제한때문에 본문에 올리지 못한 다른 짤들은 댓으로 이어 올려볼게- ̗̀( ˶'ᵕ'˶) ̖́-


반응 좋으면 다음번에 또 다른 이야기 가져올게!!!

댓글 218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스네이프 과하게 미화된 면이 있지. 보통 영화만 본 사람들이 스네이프는 영웅, 제임스는 쓰레기 취급하는데, 원작팬들은 두 사람다 어느 한쪽으로만 평가하긴 힘들다는 거 알 거임. 해리 부모님 세대는 기숙사간의 사상으로 인한 불화가 최정점에 달했을 시대였고, 결코 평화롭던 시대가 아니었음... 볼드모트랑 죽먹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했었고,미성년인 호그와트의 학생들(특히 슬리데린)이 그들을 옹호하며 실제로 졸업 후에 죽먹자가 되던 시대였음. 원작에선 죽먹자들이 어떤 인간 쓰레기인지 더 잘 나옴..나치와 다름없는, 명백히 악으로 분류되는 집단이고, 스네이프는 그런 어둠의 마법과 죽먹자들을 진심으로 옹호하는 인간이었어.. 따라서 제임스가 시네이프를 괴롭힌 게 그 당시엔 그닥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큼. 솔직히 나치를 옹호하는 청소년이라 생각하면 학폭 당해도 싸다 싶기도 하잖아? 물론 스네이프 개인 서사를 보면 마냥 그렇게 말하기도 뭐하지만.

ㅇㅇ오래 전

Best영화보다 원작을 사랑하는 나는 제임스 좋아해... 물론 제임스가 오만하고 잘난척 심한 인간인 건 맞지만 순혈 마법사임에도 차별하지 않고, 어둠의 마법을 혐오하고, 볼드모트의 계속되는 회유를 끝까지 거절하고 오히려 맞서 싸운게 진심 너무 멋짐... 호그와트 졸업 하자마자 릴리랑 결혼하고 얼마 못 가 죽었는데 그 짧은 기간 안에 볼드모트랑 무려 3번 붙었다고 하니... 정말 목숨걸고 싸운 불사조 기사단 전문 파이터.. ㅋㅋㅠ 솔직히 제임스는 순혈인데다 이미 부자라 걍 대충 잘 처신해서 살아도 됐을텐데.. 굳이 불사조 기산단 들어가서 앞장서서 싸운거 보면 오로지 자기 신념과 대의때문인 것 같음. 영화 팬들 제임스를 무슨 인간말종 쓰레기 취급하던데.. 글쎄.. 스네이프의 사상과 당시 시대상황 고려하면 그런 취급 받을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ㅠ

ㅇㅇ오래 전

Best아 28살인데도 이런글 개좋다

ㅇㅇ오래 전

Best방학때 릴리보러 머글 세상 온 제임스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스네이프는 ㄹㅇ 배우빨이지

1412오래 전

추·반틀린부분 얘기해준다. 제임스는 추격꾼 출신이 아니고 해리랑 같은 수색꾼 출신이다. 제임스랑 릴리는 죽먹자에 권유받은적이없다. 애초에 덤블도어랑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가능성이 없다고 볼드모트는 생각했을거라고 라는 멘트나온다.

ㅇㅇ오래 전

조타

ㅇㅇ오래 전

.

O오래 전

ㅇㅇ오래 전

너무좋다..

ㅇㅇ오래 전

제임스릴리 포터부부 ㅊㄱㅍ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다 상상일뿐인데 왤케 몰입하냐

ㅇㅇ오래 전

꺄 해덕으로서 이런글 너무 좋아!!!!!!!!!!!!!!!!!!!!!!!!!!!!!!!!!!!

ㅇㅇ오래 전

여자배우 이름좀..

ㅁㅁ오래 전

재밌다. 정보는 어디서 얻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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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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