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zul.im/0NEXdS
우선 근황을 설명해보자면 이게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을줄은 몰랐고 사실 너무 놀랬어, 내 글이 이렇게 조언이 많이 달릴줄은 상상도 못했거든.
우선 엄마랑 나랑은 아직도 사이가 안좋아.
올해 1월땐가 겨울에 눈내리는날 가출해서 친구집에서 잔적도 있었거든.
서로 심각하게 어긋났고, 나도 또한 엄마의 태도에 너무 질려버렸어.
사실 가출이라하면 사람들 콧방귀 끼면서 ㅋㅋ 후회할짓 그거 왜하냐? 할텐데 나는 후회 단한번도 안했고, 나도 살려고 나왔었어.
가출했다가 다음날 바로 잡히긴 했지만...ㅋㅋㅋ 그때 시험기간이였고 예민했는데 자꾸 욕하니까 너무 짜증나서 짐싸고 나왔는데. 엄마가 화만 잔뜩내면서 니 뭐하는짓이냐고 길바닥에서 쩌렁쩌렁 화만 내더라. 그리고 너죽고 나죽잔 식으로 경찰서 끌고 가는거 내가 울고불고 막아서. 집으로 들어오고 뭐 해피엔딩?으로 끝나긴했는데.
그 이후로 뭐만하면 가출얘기 꺼내고 자신 주변 친구들에게 "야 쓰니가 가출해가지고 ㅋㅋ " 이런식으로 주변에 놀림거리를 심어주고 수치심을 느끼게 해주더라. 그리고 최근에는 논리에 안맞아서 내가 딱딱 얘기하고 난 했다라고 증명을 했는데도, 과정이 중요하다고 그거 다 내팽겨치고 폰 없앤다 자퇴서 낸다 등등... 이런 얘기 하고 있는중이야.
나도 지긋지긋해서 대학때려친다고 그냥 내 꿈 확실히 있으니까 그것만 밀어붙이자 했는데 현실의 괴리도 커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었고 가족상담도 받고싶고 그냥 난 오은영리포트? 그런데에 나가서 조언이라도 얻고싶었는데 엄마가 그런거 끔찍히 싫어해서 ... 그냥 1년만 참고 성인 되면 대학 합격을 했던말던 내 인생이니 내가 책임지고 살고 싶어서 집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커. 항상 엄마한테만 너무 의존적으로 키워져서 그런지 힘들다...ㅠㅋㅋ
그리고 2학년때 친구들끼리 무리지어서 1년동안 친해졌다가 손절했어. 무리 내에서 나랑 상대방애랑 싸운게있었는데 상대방이 시비걸어서 크게퍼진 싸움인데. 내탓으로 돌리고 내욕만 하더라고? 그래서 손절 다하고 지금은 혼자남았어. 혼자라기 보단 진짜 친한 남사친 한명정도밖에 없고 다 놨어. 세상은 혼자구나 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어 ㅋㅋㅋ 나 혼자 잘 사려고 그냥..!
전에 저 글 많이 봐줘서 고맙고 조언 너무 고마웠어. 우리 엄마 욕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진정한 어른으로서 올바른 해결책을 주신분들도 몇분 계시더라, 무당얘기는 가출한 후부터 안꺼내셔. 그대신 타로를 배워서 자기꺼 아니면 내 대학 위주로 타로 보더라... 너무 질려버렸긴 한데 해결책 받아서 너무 좋았어.
근데 지금 엄마랑 나랑 너무 안맞아서 너무 힘들어. 상극이 따로 없어.. 내로남불+이기주의라니까.. 이럴땐 그냥 엄마가 맞다고 다 수긍해야할까? 수긍 안하고 반박하면 폰 잠궈버리고 자퇴서 쓴다고 하는데... ㅠㅠㅠ 어떻게 해야하지... 이걸 MBTI로 따지긴 싫지만 참고해주면 좋을게, 난 ISTP고 엄마는 ENTJ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