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에어컨을 해체해주면 그 안에 필터와 케이스 같은걸 받아서 세척하는 일을 하는건데요 남편이 그동안 일했던 곳은 벽걸이와 가정용 스텐드를 위주로 해와서 이번엔 배울것도 많고 아무래도 손에 익지를 않아서 당분간은 벌이가 350-400정도 될것 같다면서 그 벌이로 다른 사람을 쓰느니 제가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마침 저는 다니던 직장을 건강상의 이유로 작년에 그만두고 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었고 한 군데서 연락을 받은 상태였구요.
그러니까 오늘. 수요일에 출근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주말 다 쉬고 공휴일 쉬는 직장에 다니는게 좋다고 그냥 알바를 하나 구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체력도 안 좋고 허리도 디스크가 있어 무리일것 같았어요.
에어컨 청소 업 특성상 여름 한철에만 일하는 대신 4월에서 10월까지 그 몇달간은 주말도 공휴일도 없거든요.
도무지 자신이 없더라구요.
아침 7시에 나가서 빠르면 저녁 7-9시 퇴근이고 더 늦는 날도 있을텐데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할 자신이 없었어요.
이제 거의 다 크기는 했지만 고1 짜리 아들도 있어서 애 학교 다녀오면 뭐라도 챙겨주고 싶고..
남편도 집에 와서 밥을 먹는데 같이 늦은시간에 들어와 밥 하고 빨래도 돌리고.. 남편은 피곤하다고 그냥 누워서 퍼질게 뻔하고..
그래서 부부끼리 같이 일하면 싸운다. 그리고 난 주말까지 일하면서는 못 버틴다. 했더니 저에게 다 맞춰 준다고 하더라구요.
너 하자는대로 주말 빨간날 다 쉬고 너는 저녁 다섯시에 퇴근 시켜주마. 한달에 250 만원 줄테니 같이 하자. 며칠을 조르기에 생각 좀 해보겠다 했습니다.
연락이 온 회사에 출근 하기로 한 날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하나 며칠을 고민했네요.
제가 자궁 선근증이 있어 생리가 터지면 30분에 한번씩 오버나이트로 갈아야 할만큼 심하게 하혈을 해서 그것도 사실 고민이었구요.
상가에서 일할 땐 상가 화장실을 쓰면 된다지만 가정집으로 갈 때는 에어컨 세척 외에 자기네 화장실 쓰는것도 꺼려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요.
진짜 며칠을 고민하다 신랑이 계속적으로 부탁하고 주말과 공휴일 쉬게 해주고 저녁 다섯시에 일찍 퇴근 시켜준다는 조건이 있었으니 좀 힘들고 불편해도 해보자. 하고 오늘 가기로 했던 회사에 며칠 전에 정중히 사과드리면서 못 가게 되었다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신랑의 교육 기간이 끝나면 바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이라 이것저것 신랑에게 물었습니다.
장화가 필요하진 않냐.
내 몫의 방수 앞치마는 있냐. 기타 등등 묻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확인 차 물었습니다.
" 빨간날 쉬게 해주는거 맞지? 주말이랑? " 했더니 신랑이
" 빨간날? 일요일에 쉬면 돼." 하는겁니다.
" 무슨 소리야? 애초에 빨간날 공휴일 쉬게 해주고 주말 쉬는걸로 해준다 해놓고?" 하니
" 빨간날 일요일날 쉰다고 얘기했지." 이러네요.
그 다음 대화는 이랬습니다.
나: 무슨 소리야? 내가 그랬잖아 빨간 날 공휴일, 주말 다 쉬는 직장 찾을거라고 싫다 했더니 오빠가 공휴일이랑 주말 쉬게 해준다며?
신랑: 나는 일요일 말하는 줄 알았지. 어후. 큰일이네. 사장한테 일요일에 쉰다고 말 해놨는데. 알았어. 한번 말해볼게. ( 이 말 하면서 엄청 한숨쉼)
나: 아니 내가 공휴일이랑 주말 쉬는 회사로 나갈거라고 오빠랑 안 할거라고 했더니 나한테 다 맞춰준다며?
신랑: 아 그래 쉬어. 쉬어.내가 사장한테 얘기 해볼게. 아,안되는데.. ( 여기서부터 중얼중얼 짜증섞임) 공휴일 쉬고 일요일 쉬고쉴거 다 쉬고 어떻게 일할거냐고 할건데..하아..
제가 어이가 없어서
나: 오빠가 분명 그랬었잖어. 공휴일 빨간날이랑 주말은 쉬게 해준다고. 그리고 일요일은 무슨 말이야? 토요일은?
신랑: ( 화들짝 놀라며) 토요일??토요일은 왜? 주말만 쉰다며!
나: 뭔 소리야? 주말이면 당연히 토요일 일요일이지!
신랑: 주말은 당연히 일요일이지! 누가 토요일을 주말이라고 해?
옛날부터 토요일에 일하고 일요일 하루 쉬었구만 어떻게 토요일이 주말이야?
이럽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회사 다닐 때도 격주로 토요일 쉬긴 했지만
당연히 일요일이 주말인줄 알았다고...
그래서 제가 토요일에 회사를 가건 안 가건 그게 무슨 상관이냐
쉬고 안 쉬고를 떠나 주말 하면 토일이지!했더니 자기네 사장도 주말은 일요일이라고 했답니다.
자기가 잘못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하나도 미안한 말투가 아닌거 아시죠? 아 그래 내가 잘못했다. 하는 식의 말투..
너무 짜증나서 네이버에 주말 검색해서 보여줬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도 주말은 한주가 끝나는 시점. 토요일, 일요일. 이라고 떡 하니 적혀있는데도 신랑은 말로는 자기가 잘못 했다고 잘못 알았다. 하면서도 계속 중얼중얼..
여태껏 주말은 일요일이라고 알고있고 자기 주변 사람들도 다 그렇게 안다면서 첨 알았다는 둥. 계속 중얼중얼...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아니 일요일 하루 쉬는걸로 알고 있었다면서 나한테 다 맞춰준다는건 대체 뭐였냐 따지니 승질을 참는 것 처럼 이를 악물면서
"그러니까 내가 잘못했다 잖아. 왜 그걸 자꾸 그래?" 하고 도리어 짜증을 냅니다.
"잘잘못을 떠나 궁금해서 그래. 애초에 우리 교회 다닌다고 오빠도 주일은 쉬겠다고 사장한테 얘기해서 합의를 본 상태인데 대체 일요일 하루 쉬는거였으면 나한테 뭘 다 맞춰준다는 거였는데?"
물으니
자기는 일요일날 하루 쉬는게 제게 맞추는건 줄 알았다 합니다.
아 진짜 승질이 뻗쳐서..
열받아서 다른 사람 구하라 했더니 딴 사람한테 250주면 우린 뭐가 남냐 합니다.
됐고 난 그렇게는 못하겠으니 다른 사람 구하든지 애초에 약속했던대로 해주던지 결정하라 했더니 아는 동생에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집에서 놀면서 노가다 가끔 뛰는 백수 하나 있거든요.
옆에서 들으란 듯이 주말 쉬게 해주고 250줄테니까 같이 일하자하니 그 동생이 생각 좀 해보겠다 하더라구요.
그럼서 그 동생도 주말 쉰다 하니까 그럼 네번이네요? 했다는데 그런 얘기 없었구요. ( 남편이 귀가 안 좋아서 통화 음량 크게 해놓아서 옆에서 다 들림)
끝까지 주말은 일요일 하루다. 라고 주장하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주말이 일요일 하루인가요?
그리고 제 입장에선 신랑이 말을 바꿨다고 생각하는데
자긴 죽어도 아니랍니다. 주말은 일요일 하루인 줄 알았다고 자기가 착각한거니 그건 그만 얘기하라고 짜증냅니다.
진짜 이 남자랑 도저히 말 섞기가 싫어집니다.
결국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다른 알바 구하면 그 알바 월급 줘야 하니까 앞으로 수입이 별로 없는 몇개월은 생활비 못 준다네요ㅋㅋㅋ
한달에 50만원씩 주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나도 이제와서 다시 직장 구하면 월급날까지 한달 있어야 하는데 뭔 소리냐? 하니 자긴 모르겠다합니다.
말 바꾸는 남편 때문에 울화통이 터져요
저는 40대 초반의 주부입니다.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다름아니라 남편의 말 때문인데요
남편은 에어컨 청소 전문 기사로 재작년부터 일하고 있고
겨울에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이번에 원래 업체가 아닌 타 업체로 옮겼어요.
재작년과 작년에는 남편이 혼자 다녔고 저는 따로 직장에 다녔었
는데 이번에 옮긴 업체에서는 일이 많고 주로 상가의 커다란 시스
템 에어컨을 주로 하는지라 보조를 한명 구하라고 했나 봅니다.
남편이 에어컨을 해체해주면 그 안에 필터와 케이스 같은걸 받아서 세척하는 일을 하는건데요 남편이 그동안 일했던 곳은 벽걸이와 가정용 스텐드를 위주로 해와서 이번엔 배울것도 많고 아무래도 손에 익지를 않아서 당분간은 벌이가 350-400정도 될것 같다면서 그 벌이로 다른 사람을 쓰느니 제가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마침 저는 다니던 직장을 건강상의 이유로 작년에 그만두고 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었고 한 군데서 연락을 받은 상태였구요.
그러니까 오늘. 수요일에 출근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주말 다 쉬고 공휴일 쉬는 직장에 다니는게 좋다고 그냥 알바를 하나 구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체력도 안 좋고 허리도 디스크가 있어 무리일것 같았어요.
에어컨 청소 업 특성상 여름 한철에만 일하는 대신 4월에서 10월까지 그 몇달간은 주말도 공휴일도 없거든요.
도무지 자신이 없더라구요.
아침 7시에 나가서 빠르면 저녁 7-9시 퇴근이고 더 늦는 날도 있을텐데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할 자신이 없었어요.
이제 거의 다 크기는 했지만 고1 짜리 아들도 있어서 애 학교 다녀오면 뭐라도 챙겨주고 싶고..
남편도 집에 와서 밥을 먹는데 같이 늦은시간에 들어와 밥 하고 빨래도 돌리고.. 남편은 피곤하다고 그냥 누워서 퍼질게 뻔하고..
그래서 부부끼리 같이 일하면 싸운다. 그리고 난 주말까지 일하면서는 못 버틴다. 했더니 저에게 다 맞춰 준다고 하더라구요.
너 하자는대로 주말 빨간날 다 쉬고 너는 저녁 다섯시에 퇴근 시켜주마. 한달에 250 만원 줄테니 같이 하자. 며칠을 조르기에 생각 좀 해보겠다 했습니다.
연락이 온 회사에 출근 하기로 한 날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하나 며칠을 고민했네요.
제가 자궁 선근증이 있어 생리가 터지면 30분에 한번씩 오버나이트로 갈아야 할만큼 심하게 하혈을 해서 그것도 사실 고민이었구요.
상가에서 일할 땐 상가 화장실을 쓰면 된다지만 가정집으로 갈 때는 에어컨 세척 외에 자기네 화장실 쓰는것도 꺼려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요.
진짜 며칠을 고민하다 신랑이 계속적으로 부탁하고 주말과 공휴일 쉬게 해주고 저녁 다섯시에 일찍 퇴근 시켜준다는 조건이 있었으니 좀 힘들고 불편해도 해보자. 하고 오늘 가기로 했던 회사에 며칠 전에 정중히 사과드리면서 못 가게 되었다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신랑의 교육 기간이 끝나면 바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이라 이것저것 신랑에게 물었습니다.
장화가 필요하진 않냐.
내 몫의 방수 앞치마는 있냐. 기타 등등 묻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확인 차 물었습니다.
" 빨간날 쉬게 해주는거 맞지? 주말이랑? " 했더니 신랑이
" 빨간날? 일요일에 쉬면 돼." 하는겁니다.
" 무슨 소리야? 애초에 빨간날 공휴일 쉬게 해주고 주말 쉬는걸로 해준다 해놓고?" 하니
" 빨간날 일요일날 쉰다고 얘기했지." 이러네요.
그 다음 대화는 이랬습니다.
나: 무슨 소리야? 내가 그랬잖아 빨간 날 공휴일, 주말 다 쉬는 직장 찾을거라고 싫다 했더니 오빠가 공휴일이랑 주말 쉬게 해준다며?
신랑: 나는 일요일 말하는 줄 알았지. 어후. 큰일이네. 사장한테 일요일에 쉰다고 말 해놨는데. 알았어. 한번 말해볼게. ( 이 말 하면서 엄청 한숨쉼)
나: 아니 내가 공휴일이랑 주말 쉬는 회사로 나갈거라고 오빠랑 안 할거라고 했더니 나한테 다 맞춰준다며?
신랑: 아 그래 쉬어. 쉬어.내가 사장한테 얘기 해볼게. 아,안되는데.. ( 여기서부터 중얼중얼 짜증섞임) 공휴일 쉬고 일요일 쉬고쉴거 다 쉬고 어떻게 일할거냐고 할건데..하아..
제가 어이가 없어서
나: 오빠가 분명 그랬었잖어. 공휴일 빨간날이랑 주말은 쉬게 해준다고. 그리고 일요일은 무슨 말이야? 토요일은?
신랑: ( 화들짝 놀라며) 토요일??토요일은 왜? 주말만 쉰다며!
나: 뭔 소리야? 주말이면 당연히 토요일 일요일이지!
신랑: 주말은 당연히 일요일이지! 누가 토요일을 주말이라고 해?
옛날부터 토요일에 일하고 일요일 하루 쉬었구만 어떻게 토요일이 주말이야?
이럽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회사 다닐 때도 격주로 토요일 쉬긴 했지만
당연히 일요일이 주말인줄 알았다고...
그래서 제가 토요일에 회사를 가건 안 가건 그게 무슨 상관이냐
쉬고 안 쉬고를 떠나 주말 하면 토일이지!했더니 자기네 사장도 주말은 일요일이라고 했답니다.
자기가 잘못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하나도 미안한 말투가 아닌거 아시죠? 아 그래 내가 잘못했다. 하는 식의 말투..
너무 짜증나서 네이버에 주말 검색해서 보여줬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도 주말은 한주가 끝나는 시점. 토요일, 일요일. 이라고 떡 하니 적혀있는데도 신랑은 말로는 자기가 잘못 했다고 잘못 알았다. 하면서도 계속 중얼중얼..
여태껏 주말은 일요일이라고 알고있고 자기 주변 사람들도 다 그렇게 안다면서 첨 알았다는 둥. 계속 중얼중얼...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아니 일요일 하루 쉬는걸로 알고 있었다면서 나한테 다 맞춰준다는건 대체 뭐였냐 따지니 승질을 참는 것 처럼 이를 악물면서
"그러니까 내가 잘못했다 잖아. 왜 그걸 자꾸 그래?" 하고 도리어 짜증을 냅니다.
"잘잘못을 떠나 궁금해서 그래. 애초에 우리 교회 다닌다고 오빠도 주일은 쉬겠다고 사장한테 얘기해서 합의를 본 상태인데 대체 일요일 하루 쉬는거였으면 나한테 뭘 다 맞춰준다는 거였는데?"
물으니
자기는 일요일날 하루 쉬는게 제게 맞추는건 줄 알았다 합니다.
아 진짜 승질이 뻗쳐서..
열받아서 다른 사람 구하라 했더니 딴 사람한테 250주면 우린 뭐가 남냐 합니다.
됐고 난 그렇게는 못하겠으니 다른 사람 구하든지 애초에 약속했던대로 해주던지 결정하라 했더니 아는 동생에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집에서 놀면서 노가다 가끔 뛰는 백수 하나 있거든요.
옆에서 들으란 듯이 주말 쉬게 해주고 250줄테니까 같이 일하자하니 그 동생이 생각 좀 해보겠다 하더라구요.
그럼서 그 동생도 주말 쉰다 하니까 그럼 네번이네요? 했다는데 그런 얘기 없었구요. ( 남편이 귀가 안 좋아서 통화 음량 크게 해놓아서 옆에서 다 들림)
끝까지 주말은 일요일 하루다. 라고 주장하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주말이 일요일 하루인가요?
그리고 제 입장에선 신랑이 말을 바꿨다고 생각하는데
자긴 죽어도 아니랍니다. 주말은 일요일 하루인 줄 알았다고 자기가 착각한거니 그건 그만 얘기하라고 짜증냅니다.
진짜 이 남자랑 도저히 말 섞기가 싫어집니다.
결국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다른 알바 구하면 그 알바 월급 줘야 하니까 앞으로 수입이 별로 없는 몇개월은 생활비 못 준다네요ㅋㅋㅋ
한달에 50만원씩 주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나도 이제와서 다시 직장 구하면 월급날까지 한달 있어야 하는데 뭔 소리냐? 하니 자긴 모르겠다합니다.
하아.. 진짜..
제가 이상한걸까요?
신랑한테 보여 줄 참이니
여러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