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주식으로 마통에 사채까지 끌어다 쓴
남편 때문에 여기에 글쓰고 다시 들어온지 이년 되었네요.
그때 100일도 안된 아이를 두고 이혼 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200일도 채 안되어 이혼 도장 찍었습니다
그게 벌써 이년전이네요..
말도 못하던 우리 아들 싫어 안해 소리도 이제 곧잘 합니다ㅋㅋ
남편은 그 뒤로 개인회생 했고 약속 했던 양육비는
커녕 애 한번 보러 오지 않더라구요
전남편을 미워할 뭐 그럴 겨를 조차 없었습니다.
변두리 빌라 탈출해서 놀이터라도 있는 아파트에서
아이 키우고 싶었고 양육비 한푼 안주는 전남편 때문에
아침부터 밤까지 일했네요. 일하다 보면 또 아이는 한번씩
아프고 그렇게 또 계절이 지나가고..
2년간 미친듯이 일한 덕분인지,
집값이 내려간 덕분인지,
20 평대이지만 어엿한 브랜드 아파트 오늘 계약하고 왔어요
물론 대출은 조금 받았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합니다
부모가 없어서 기댈곳이 없어 슬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행복할때 말할 곳이 없어 외롭기도 하네요
하루에 매일 3~4 시간 자면서 일하니 아이 재우면서
머리만 대면 잠들곤 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가게 문닫고 푹 쉬어서
그런지 잠이 오질 않아 한번 들어와 글써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현재 양육비 소송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개인회생중인
남편 양육비 소송 하셨던 분이 계신다면 조그마한 팁을 댓글로
남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