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의 해결점이 있을까요

미끄럼틀요2023.04.15
조회314

이 친구는 저랑 오랜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15년전, 같이 놀던 친구에게 100만원을 꾸고 갚질 않아 모든 친구들의 적이 됬고
잠수를 탔습니다. 아마도 도박을 해 이리저리 빚을 지고 잠수를 탄것 같았습니다

15년이 지났고, 저는 그동안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우연히 그 친구와 연락이 되었고,
그 친구는 결혼을 한상태였지만, 상황은 굉장히 열악했습니다. 옛정도 있고 해서, 제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취직을 시켜줬습니다.
아마도 도박때문에 전과가 있어서 어딜가도 취직이 잘 안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다른친구에게 돈을 한번 꾸고 안갚은 전적이 있지만, 성심은 괜찮은 친구입니다.

같이 일하는 동안에 가불이랑 일한만큼 돈을 땡겨 받아가는 일이 잦았고, 이유를 알고보니, 와이프랑 배달음식도 자주 시켜먹고, 절약정신도 거의 없는 상태같았습니다. 와이프한테 가서 같이 절약해서 살아보자 라고 좀 말해보라고 했더니, 그게 잘 안된다더군요.

알아보니, 지금까지도 금융권, 사채, 주변지인, 처형에게도 엄청난 돈을 꾼 상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희 집 돈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너희 부모님께 손좀 벌려봐라" 했는데, 부모님한테는 손을 잘 안벌리더라구요. 이미 부모에게 몇천만원 지원을 받았지만, 더 받을수 있을거같은데도 잘 안받을려고 하더라구요. "아, 부모돈은 좀 아깝다고 생각하고 남의 돈은 잘 빌려쓰는구나" 라고 생각했고,
나중에 알고보니, coin 선물거래를 계속 해서 빚진돈을 매꿀려고 계속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나, 맘처럼 쉽진 않고 계속 나락에 나락. 그리고 빚에 빚...
빚 돌려막기로 계속 생활은 하고 있지만, 언젠간 눈떵이 같이 불어난 빚이 인생을 파멸하게 만들것은 안봐도 뻔해보였죠.

와이프는 현재 상황도 모른채 배달음식을 엄청 시켜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돈을 꿔오니까 와이프한테 생활비는 조금씩 주기에 와이프가 의심을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그 친구를 저희 사업장에서 짤라버리고 싶지만, "지점장말로는 바닥을 맛본사람을 함부로 짜르면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 ,"짜를 명분을 정확히 만들고 짤라야 한다" 라고 하더군요.
근데 또 신기한게 일은 열심히 해요.

제가 그 친구의 엄마나 와이프한테 "당신 아들,남편이 현재 어떤 상황인줄 아냐"
이렇게 말해주고 싶은데, 그 친구가 왜 말했냐고 해꼬지 할까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여러분 같으면 어쩌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