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아주 어이없는 일을 당한 한 남자입니다. 일단 소개와 호칭정리부터 할게요. 나 - 돌싱A - 여성 피아니스트 / B와 결혼했지만 불과 몇 개월만에 이혼, 그리고...B - 여성 피아니스트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남자C - 지방의 모 전문대 범죄학 전공 교수. 4월에 A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A안에 잉태된 생명이 있음. 저는 A와 5년 정도를 만났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먼저 페친으로 지내다가 피아노 연주회를 인연으로 가끔 만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모 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고 A 역시 피아노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학 출강도 함꼐 하고 있었죠. 어느날 A가 자기소개서와 논문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끔 예술의 전당 근처나 이런 곳에서 만나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대학 강사 지원도 있었죠.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정도였습니다. 카톡에 저장되어 있는 A와 대화를 일부 적용해봅니다. (이름은 지웠습니다) 2020년 6월 1일 오전 11:55, A : 저는 코로나 덕에 연습마니하고. 너무 좋았어요.ㅋㅋㅋ원래 저는 시간에 쫒기고 살아서 그런지 간만에 집중해서 연습만하니...행복했어요. 바빠지는게 적응이 안되네요. ㅎㅎ2020년 6월 1일 오전 11:56, 나 : 선생님꼐서 행복하시면 됐지요... ㅎㅎ2020년 6월 1일 오전 11:57, A : 이모티콘 2020년 6월 12일 오후 7:00, 나 : 저는 **대 비전임 교수 지원해서 다음주에 면접 예정이네요. 계약직이지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좋은 소식 있으신지요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A : 어제 내서요. 기다려봐야죠.. 잘되시길바래요~~~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A : 준비하는데 진짜 2틀 꼬박 밤새고 걸린듯요..ㅠ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니 : 네 파이팅입니다 ^^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A : 앞으로 나오는거는 강사고 교수고 싹다 내봐야겠어요..ㅠ 정보 잘부탁드려요..ㅠ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A : 라디오도 소식 기다리고 있어요~~^^2020년 6월 12일 오후 7:05, 나 :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께 좋은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2020년 6월 12일 오후 7:06, A : (뽀뽀)2020년 6월 12일 오후 7:07, 나 : 이모티콘2020년 6월 12일 오후 8:34, 나 : 저는 내일 광화문쪽에서 조카 결혼식이 있네요 ㅎㅎ 벌써 결혼하는 조카가 생기니 감개무량(?)합니다 ㅋ 조카도 피아노 전공한 아이랍니다 ^^ 2020년 6월 14일 오전 11:38, 나 : 예쁜 피아노를 들이셨네요. 선생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20년 6월 14일 오전 11:44, A : 취직하면!! 더이쁜아이로~~~!!! 그날까지 (좋아)(좋아)2020년 6월 14일 오전 11:45, 나 : 제 땅이 팔리면... ㅎㅎㅎ2020년 6월 14일 오전 11:54, 나 : 전 다음주 **대나 잘 됐으면 좋겠어요 ^^2020년 6월 14일 오전 11:54, A : ㅋㅋㅋㅋ 케세라세라!2020년 6월 14일 오전 11:55, A : **대가 아니라도 어디라도!!! 되십니다.2020년 6월 14일 오전 11:55, 나 : 아래층 사람은 복받았네요 ㅎㅎㅎ2020년 6월 14일 오전 11:57, 나 : 코19인데도 결혼식장 사람 많더라고요 ㅎㅎ 제 조카 친할아버지 제 이종사촌누이 시아버님이 **시장 3번 역임하신 분이라 그런지... 정치인 화환도 많고 ㅋ 주례가 ***이더라고요 ㅎㅎ2020년 6월 14일 오후 12:00, A : ***랑 친척이신분이군요.2020년 6월 14일 오후 12:01, 나 : 아니요. 시아버님과 ***이 선후배 사이랍니다2020년 6월 14일 오후 12:01, A : 아니요 ***이요. ***랑2020년 6월 14일 오후 12:05, 나 : 아 네 삼촌인가 그렇다죠2020년 6월 14일 오후 12:09, 나 : 저는 27일 **대 학술대회에서 논문발표 있어서 정신 없네요 선생님 협연 보러 가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스퍼트를 ^^2020년 6월 14일 오후 12:16, A : 티켓이 없어서... 안오셔도되요. 시긴되시는대로..;;2020년 6월 14일 오후 12:16, A : 안오셔도 진짜 괜찮아요.ㅠ2020년 6월 14일 오후 12:30, 나 : 선생님 단독이 아니어서... 저도 그정도 눈치는 있어요 ㅎㅎㅎ 이미 구입했어요.2020년 6월 14일 오후 12:48, A : (꺄아)2020년 6월 14일 오후 12:48, 나 : 멘델스존도 좋아하는데... 처음 듣는 곡 같아요 (중간 생략... 다 실을 수는 없으니... 거의 매일 카톡했습니다) 2021년 1월 18일 오전 10:31, 나 : 레드향이 오늘내일 도착한다고 하는군요. 눈 내리는 날씨에 딱 맞는 간식 같네요.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한 주 맞이하세요 ^^2021년 1월 20일 오후 7:33, A : 레드향 어제 도착했어요~ 너무 자럭고 있어요. 2박스나 부쳐주셔서 어째요..ㅠ2021년 1월 20일 오후 7:33, A : 한박스는 부모님댁에 가져다 드려야겠어요!2021년 1월 20일 오후 7:45, 나 : 입맛에 맞으신지 모르겠어요. 저는 괜찮던데요 ㅎㅎ2021년 1월 20일 오후 7:46, 나 : 부모님께서도 맛있게 드시면 좋겠네요2021년 1월 20일 오후 7:50, A : 시지않은게 일단 최고에요!2021년 1월 20일 오후 7:51, 나 : 다행입니다. 이단도 삼단도 사단도 최고이길 바랍니다. ^^2021년 1월 20일 오후 7:55, A : (꺄아)2021년 1월 20일 오후 8:03, 나 : 이모티콘 (중간 생략...) 2021년 4월 30일 오후 2:35, A : 며칠전에 생일 이셨죠~2021년 4월 30일 오후 2:35, A : 제가 이제야 봤네요. 항상 제생일에 잘챙겨주셨는뎅~~~ 늦어서 죄송해요2021년 4월 30일 오후 2:37, A : A님이 선물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2021년 4월 30일 오후 2:37, 나 : 생일이란게 그냥 흘러가듯 흘러가는거라서 ㅋㅋㅋ2021년 4월 30일 오후 2:37, 나 : 감사합니다2021년 4월 30일 오후 2:40, A : 그래도 일년에 한번이니.. ㅎㅎ 맛있게 드세요!2021년 4월 30일 오후 2:44, 나 : ㅎㅎ 감사합니다.2021년 4월 30일 오후 2:44, 나 : 잘 먹겠습니다2021년 4월 30일 오후 2:44, 나 : 그렇지 않아도 요즘 치킨이 땡겼는데... 좋은 선물이네요 ^^2021년 4월 30일 오후 3:04, 나 : 오늘이 6시간 연달아서 강의하는 날인데 치킨이 보약이 되겠네요 ^^2021년 4월 30일 오후 3:05, A : (굿)2021년 4월 30일 오후 3:53, 나 : 황인교님의 "굽네 고추 바사삭 콜라1.25L"선물에 감동했어요.2021년 4월 30일 오후 6:10, 나 : 이제 강의가 끝났네요. 얼른 집에 가서 선생님이 주신 기프티콘 써야겠네요 ㅎㅎ2021년 4월 30일 오후 9:01, 나 : 방금 집에 와서 주문했네요. 금요일 저녁이 풍성해지겠네요. 잘 먹겠습니다. ㅋ2021년 4월 30일 오후 9:02, 나 : 나중에 한번 모실게요 ^^2021년 4월 30일 오후 9:22, 나 : 하늘이 찌푸린 하루였지만 마음만큼은 화창하시길 바랍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2021년 4월 30일 오후 9:28, A : 네네 (중간 생략...) 2021년 6월 29일 오후 8:19, 나 : eeb57d33c590a0343c6b5892bca3c76bdb8d7f873623048d3d6e88d698f8813e.jpg2021년 6월 29일 오후 8:19, 나 / Park Sang-Hyun : 피앙세분과 나눠드세요 ^^2021년 6월 29일 오후 8:19, A : 아이고 감사해요!2021년 6월 29일 오후 8:19, A : 아 선생님. 낮에도 시간 되세요??2021년 6월 29일 오후 8:20, 나 : 네 괜찮습니다2021년 6월 29일 오후 8:26, A : 저 내일 예당앞에서 12시에 끝나는데 점심 어떠세요?2021년 6월 29일 오후 8:26, 나 : 네 알겠습니다2021년 6월 29일 오후 8:26, 나 : 어디서 뵐까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0, A : 저는 예당 앞쪽에서 끝나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나 : 제가 저번에 말씀드린 고깃집 가시는거죠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나 : 아니면 다른것?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나 :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서 함께 가실건지 아니면 식당에서 뵐건지...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A : 고기는...아니요.ㅋㅋㅋ 걍 점심으로 가볍게 좋아여. 그근처에서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나 : 아... 그렇군요. 제 친구가 서운해하겠네요 ㅋㅋ2021년 6월 29일 오후 9:52, A : 목욜에 또 마침 친구들과 글램핑해서...바베큐를 먹기로해서.ㅋㅋㅋ2021년 6월 29일 오후 9:52, 나 : 저는 담달 중순에 바다 건너가기로 ㅋ2021년 6월 29일 오후 9:53, 나 : 아니면 저번에 갔던 뷔페 갈까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3, 나 :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곳으로 ^^2021년 6월 29일 오후 9:54, A : 전 간단히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4, 나 : 어디가 좋을까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4, A : 조금있다 문자드릴께용 A가 B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도 - 비록 조카 결혼식과 겹쳐 참석하진 못했지만 -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잘 살겠지 했습니다. 결혼식이 2021년 12월이었습니다. 2021년 12월 14일 오전 9:31, 나 : 올려주신 청첩장 카드 보니 축의금 이체 기능이 없네요 ㅋ 제가 선생님 계좌로 따로 송금할게요.2021년 12월 14일 오전 9:39, A : 계좌번호만 있죠~~;; 시간되시면 오셔서 식사하고가시면 좋은데요..ㅠ2021년 12월 14일 오전 9:40, 나 : 저도 가고 싶은데 공교롭게 인천에서 조카가 결혼하네요. 19일이 길일인가봐요. 근데 주말 춥다던데... 건강 조심하세요.2021년 12월 14일 오전 9:43, A : 조카가 마침!! 그날 결혼하는사람이 엄청많아요. 아쉽네요...ㅠ2021년 12월 14일 오전 9:46, 나 : 결혼하시기 전 연주회를 못가서 못내 아쉽네요. 많이 축하드렸으면 했는데... 메시지로 마음만 전합니다 ㅎㅎ2021년 12월 14일 오전 9:51, A : 내년 더 좋은 공연하죠뭐~~^^2021년 12월 14일 오전 9:55, 나 : 결혼 축하를 못 드려서 ㅠㅠ2021년 12월 14일 오전 9:57, 나 : 연주회 생일 새로운 출발 모두 축하드려야 하는데2021년 12월 14일 오후 12:04, A : ...어쩔수없죠뭐~2021년 12월 14일 오후 12:37, 나 : 연주회 성황리에 마치셨고 생일도 기분좋게 보내셨고 이제는 새출발만 멋지게~ ^^2021년 12월 14일 오후 12:37, A : 이모티콘 그런데 어느 날, A가 모 대학의 평생 교육원에서 피아노 강의를 하고 있는데 수강생이 없어 고민이라는겁니다. 저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고 도와주고 싶었던데다가 2021년에 A로부터 피아노를 매입해 피아노를 공부하고 있었거든요. 갑자기 피아노를 배운 것이 아니라 원래 초등학생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체르니 40까지 쳤는데 거의 30년 넘게 피아노를 치지 않다보니 손이 굳기도 했고... 어쨌든 배우고 싶었습니다. 카톡에 저장되어 있는 글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2022년 3월 2일 오후 4:44, A : 그러게요 이제 정말 개강입니다. 저는 이번에 어쩌다보니...ㅋㅋㅋ 고등학교를 나가게 되었어요..ㅡㅡ 올해 고등학교 강사는 자격증 없이 가능하다고 변경이 되서.. 아는분이 불러서 급 가요. 주9시간...ㅠ2022년 3월 2일 오후 4:45, A : 걍 강사로 고등학교랑 **대랑 가게되었어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5, 나 : 넹2022년 3월 2일 오후 4:45, 나 : 저는 이번에 자그마치 26시수네요 ㅠㅠ2022년 3월 2일 오후 4:45, A : 대학교 좋죠. 자랑하시는거죠??2022년 3월 2일 오후 4:46, 나 : 자랑일수도 있지만 살인적인 일정이 됐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6, A : 시수가 돈이니 ㅋㅋㅋ뭐 많이버시는걸로 알겠습니다.ㅋㅋ2022년 3월 2일 오후 4:46, A : 고등학교는 시간당 2.5천...2022년 3월 2일 오후 4:46, 나 : 방금 **대 마치고 교보문고 가는 중이랍니다2022년 3월 2일 오후 4:47, 나 : 언제 한턱 쏠게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7, A : 쌤~~ 주변에 피아노 배우고싶은분 없을까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7, 나 : 저요 ㅎㅎ2022년 3월 2일 오후 4:47, A : 앗 진심이요???? 정말정말진심으로..ㅠ2022년 3월 2일 오후 4:47, A : 1주일에 1시간.ㅠ2022년 3월 2일 오후 4:47, 나 : 리얼리얼리죠2022년 3월 2일 오후 4:48, A : 진짜 수업하실래요? 서율오셨을땨.2022년 3월 2일 오후 4:48, 나 : 근데 속터지실듯 아직 손이 안풀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8, 나 : 월수 서울수업이예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8, A : 그건 제가 다 해결해 드리죠...2022년 3월 2일 오후 4:48, A : 제가 이번에 **대 아카데미 나가는데..2022년 3월 2일 오후 4:49, A : 1시간에 6만원이에요. 쌤 원하시는 시간 맞출수 있거든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9, A : **대에서 수업하시면되요. 저랑 개인렛슨!2022년 3월 2일 오후 4:50, 나 : **대에서 **대로 가야겠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0, A : 학생이 없어서 저도 좀 민망해서...힝..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0, 나 : **대에서 4시반에 끝나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0, A : 제가 꼭 보답할테니 도와주세요...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0, A : 파일: **대 리플렛 최종본(세로형)-1.pdf2022년 3월 2일 오후 4:50, 나 : 제가 뭘 도와드려야...?2022년 3월 2일 오후 4:50, A : 등록;;;;;;2022년 3월 2일 오후 4:52, A : 요기 과정 3개월이에요~ 이번에 제가 들어가서 아직은 이름이 없어요. 3개월에 72만원 수업 등록하시면되요. 진짜 생각있으심 제가 학교에 얘기 하면 되거든요~~~ 12번에 72만원이라 1타임에 6만원이래요. 일주일에 1번 수업2022년 3월 2일 오후 4:54, 나 : 계속 선생님 이름 찾고 있었네요 ㅋ2022년 3월 2일 오후 4:54, A : 이전에 만드신거라~~2022년 3월 2일 오후 4:54, 나 : 언제까지 등록해야 하나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4, A : 이번학기는 평일은 다음주정도??2022년 3월 2일 오후 4:54, A : 쌤 저거 들으심 매주 뵙겠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4, 나 : 저 말일에나 자금 되는데 ㅠ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5, 나 : 진작 말씀해주시지.. ㅠ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5, A : 앗.. 카드할부 안하세용??2022년 3월 2일 오후 4:55, 나 : 신용카드 안써서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6, A : 그럼 월급받고 달말쯤 등록하셔도되요. 저한테 추후에 등록해도 된다고 하셨어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6, 나 : 이번에 애들 학비 보내고 집에 세라젬 들여놔서... ㅠ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6, 나 : 네 말에 등록할 수 있으면 할게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6, A : 괜찮아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7, A : 쌤도 매주보고 좋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7, A : 주변에 아이들도 부모님과 같이 패밀리수업도 되니... 좀 소개해주세요~~ **대라 토요일도 수업되구 저랑만 시간정하면 되더라구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8, 나 : 네 찾아볼게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9, A : 넵~! 쌤 그럼 월욜은 4.30분에 끝나시고 수요일은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9, 나 : 월수 시간 같아요2022년 3월 2일 오후 5:02, A : 넵 저도 고등학교 끝나고 바로 **대로 가면 되겠네요. 5시30이면 도착하시겠네요. 끝나고 저녁먹고 헤어짐 딱좋겠어요~2022년 3월 2일 오후 5:02, 나 : 넵2022년 3월 2일 오후 5:02, A : 나중에 상황되실때 알려주세요~2022년 3월 2일 오후 5:03, 나 : 네2022년 3월 2일 오후 5:28, 나 : 가르치시는데 힘드시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2022년 3월 2일 오후 5:33, A : 너무 즐거울것같아 기대되요.ㅠ2022년 3월 2일 오후 6:14, 나 : 기대되는데 왜 ㅠ 를 ㅋㅋㅋ2022년 3월 2일 오후 6:14, 나 : 잘 가르쳐주심 감사하지요2022년 3월 2일 오후 7:57, A : (꺄아)(굿)(굿)2022년 3월 2일 오후 7:57, A : (감동) 요런 모습??ㅋㅋ 그렇게 해서 피아노를 배우게 됐고 4월에 제 생일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앞서도 말했듯 저는 돌싱이라 생일을 같이 보낼 사람이 없거든요. 아이들도 해외 유학중이고. 근데 우연찮게 대학 근처 호텔의 뷔페식사권 2장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레슨 끝나고 같이 갈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일에 저녁 뷔페 식사를 했습니다. 근데 잘 먹지를 못하더군요. 그래도 하나에 20만 원 가까이 되는 것들인데... (물론 공짜로 받은 거지만) 그래서 왜 이리 식사를 못하시냐고 물었더니... 가정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A의 말에 의하면 신랑 B가 가출을 했고 이혼 직전이라고 했습니다. 거의 B를 인간 쓰레기로 묘사하더군요. 저는 거기에 맞장구를 칠 수밖에 없었죠. 저는 B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니 A의 편을 드는건 당연하겠죠. 이후 제대로 식사도 못하는 A에게 종종 빵을 사줘서 먹도록 했습니다. 밥은 들어가지 않는데 다행히도 빵순이라 빵은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A는 B와 이혼을 했고요. 글쎼요... 남녀관계라고는 하지만 그리고 제가 좋은 감정을 갖고 있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시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느낀 것은 사귀는 분위기였습니다. 훗날 다 착각인 것이 밝혀졌지만 - 솔직히 그 때 당시 착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A말로는 제가 착각했대요. 그럼 착각이겠죠 - 제가 사귀는 분위기라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은... 1. 레슨 끝나고 몸이 찌푸둥하다고 해서 같이 마사지를 받으러 간적(1회뿐이지만)도 있었고 2. 한강시민공원이나 도림천공원이나 A가 사는 동네를 같이 종종 산책하기도 했으며 3. A의 아파트에서 몇 차례 자기도 했습니다 - 물론 각방을 써서 어떤 일도 없었습니다. A 말로는 제가 집이 멀어서 가기가 그러니까 '재워줬다'는군요 4. 자신이 집 안의 피아노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을 때 옆에서 노트북 가져다놓고 함께 있어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문제의 발단이 여름에 생깁니다. A가 경제적인 문제에 직면합니다. B가 워낙 많은 빚을 지고 이혼한터라 A의 통장에 구멍이 숭숭... 숭숭 정도가 아니라 그냥 찢겨나갈 정도랄까요. 자동차 렌트비에 아파트 상환금에 리볼빙, 카드값... 하여간 엉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봤듯 A는 고등학교와 몇몇 대학 출강, 교회 피아노 반주, 모 초등학교 강사 정도가 다였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경제 여유가 있었죠. 그래서 한달에 100만원씩 보조해주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멍청한 짓이었죠) 그런데 그 자리에서 차용증서를 쓰는 것도 뭐하고 해서... 게다가 갚겠다는 말도 했고 카톡에도 갚는다는 문자까지 있습니다. 차용증서를 비록 쓰진 않았지만 나름 문자로 남길 수 있도록 조치는 취해뒀습니다. 이후 A가 한 지방에 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 지방의 전문대에 C가 있습니다. C를 만나러 갔던 겁니다. 근데 뭐... 만나러 가는 것을 훗날 알았다고 하더라도... 본격 사귀는 것은 아니었고... 좋은 감정이 있고 사랑의 감정이 싹트긴 했지만 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기분 나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죠... 네네... 하지만 11월 들어 조금 더 사랑의 감정이 커지기 시작했고 결국 그의 생일에 다이아 목걸이를 선물하기에 이릅니다. 지금 생각하면 A는 왜 그 다이아 목걸이를 왜 받았을까요? 정말 아무런 사심없이 받은걸까요? 일단 11월 생일 파티 이후 A를 대면한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열애중이며 결혼을 한다고 했습니다. 조금 허탈하긴 했지만... 그 마음은 A가 B와 결혼했을 때와 아주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슬프긴 했죠. 이전보다는... 이전에는 사랑의 감정은 없었지만 지금은 싹트고 있던 시기니까요. 피아노 배우기 전에는 카톡만 자주 주고 받았을 뿐 두달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피아노 배우고 나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부대끼고 같이 저녁 먹고, 근처 산책로 거닐고... 팥빙수 먹고... 겉에서 보면 그냥 아름다운 남녀(저는 아름답진 않지만)가 데이트하는 모습으로 여겼을겁니다. 하지만 A의 두번째 결혼 때는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좀 아프긴 했지만 두번쨰 결혼은 성공해야 하기에 저는 더이상 A와 만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A도 아쉬워하긴 했지만 수긍했습니다. 자...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돈 문제죠. 여름에 빌려주기 시작했기 때문에 금액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떼여도 제 경제에 약간의 생채기가 나는 정도인 400만원입니다. 그래도 받을 건 확실히 받아야겠죠. 처음에는 돈 돌려달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해 "흔적을 없애달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을 썼습니다. 그런데 A는 "흔적이라니 사이에 뭐가 있는줄 알겠어요"라고 하더군요. (물론 카톡으로) 며칠이 지난 뒤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카톡으로 장문의 글을 보냈습니다. 그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선생님께 일종의 이별통보를 한 것이 한 일주일 되었나요.선생님과 이젠 연락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마지막으로라도 제 마음을 좀 정리해서 말씀드려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선생님께 좀 '찌질한' 말을 남기고 갔던지라 그냥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선생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방법이겠다고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저 역시 제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기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적어도 제가 선생님께 오해를 드린 부분은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글은 좀 길거예요. 참고 읽어주세요. 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챕터를 나눠서 얘기해볼까 해요.1.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계기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때는 좀 됐어요. 선생님께서 예술의 전당 근처에서 사실 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 전에도 호감이 없진 않았겠지만 처음으로 좋아한다는 감정을 갖게 된 것은 그 때였던 것 같아요.선생님께서 자기소개서를 봐달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카페에서 자주 뵈었잖아요. 선생님의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뭔가 다른 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피아노를 향한 열정이나 강한 자신감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죠.저 역시 어렸을 때 피아노를 쳤었고... 물론 지금이야 손이 다 굳어서 치지 않은 사람처럼 되어버렸지만요. 그 때는 그렇게도 피아노를 치는 것이 지겹고 때로는 힘들었는데 그런 것들을 모두 이겨내시고 자신의 꿈을 이루셨잖아요. 그것에 대한 동경이랄까. 그런 것이 생기면서 경외심도 생기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도 피어났어요. 아마 그것이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때였던 것 같아요.당연히 선생님께 좋아하는 감정을 밝힐 수는 없었죠. 그 떄 이미 미래를 약속하신 분이 계셨었잖아요. 게다가 그때는 제가 이혼 전이기도 했고. 뭐 이혼 전이라고는 하지만 법적으로 정리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혼 상태라고 해도 무방했지만요. 그래서 선생님께 제 본심을 밝힐 수는 없었어요. 밝히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죠.2. 마음이 바뀌게 된 계기그렇게 선생님에 대한 감정이 그냥 존경심으로만 남았다면 오늘과 같은 상황은 없었을지도 몰라요. 게다가 이혼 후에는 저는 재혼을 생각하지도 않았고요. 지금도 재혼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그런데 선생님께 제 속마음을 밝히게 된 계기는... 역시 지난해가 아니었나 싶네요. 2021년 12월에 결혼을 하시고 저는 정상적으로, 그리고 행복하게 생활하시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 속마음이 영원히 봉인될 줄 알았죠. 하지만 너무나 우연찮게 선생님의 좋지 않은 상황을 듣게 되면서 봉인된 줄 알았던 마음이 풀려버렸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봉인됐어야 하는 마음이 풀린 것이 오늘 제가 괴로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의 좋지 않은 상황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예요. 만약 그런 상황을 이용하려고 했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선생님께 대시하려고 했겠죠. 음... 그런데 제가 선생님께 대시하려던 장면이 있었다면... 그건 모르겠네요. 적어도 저는 선생님과 거리를 두려고 했어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선생님의 좋지 않은 상황을 이용하면 안 되니까요. 선생님께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고 말을 했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물론 지금 선생님의 상황을 보면 제가 사랑한다는 말을 했을 때 엄청 어색했겠죠. 아마 선생님과 좋은 추억을 쌓기도 힘들었을거예요.3. 저는 선생님이 행복하시길 바라요제가 선생님을 뵐 때마다 입버릇처럼 한 말 혹시 기억하시나요. "저는 선생님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께서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께서는 성공하실 능력이 충분하십니다"그냥 선생님이 좋아서 한 말은 아니예요. 선생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보면 성공하셔도 남을 분이시잖아요. 때를 만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에게는 능력이 있어도 때라는 것이 있거든요. 이순신 장군도 때를 만나지 못해 북방 변방을 돌아다니다가 서해 류성룡의 추천으로 수군을 맡게 되었고 임진왜란을 통해 우리나라를 구한 성웅이 되셨죠. 모든 사람은 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제가 이런 말 하면 우습게 들릴 수는 있겠으나... 저는 이순신 장군을 적극 천거하고 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 류성룡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너무 위대한 인물과 비교해 부끄럽긴 하지만 선생님의 미래 성공에 보탬이 되는 귀인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죠. 앞서도 말씀드렸듯 선생님께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 전부였고 사랑한다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적도 없어요. 생각해보시면 선생님께 엄청 조심했을걸요. 아닌가요? 심지어 제 깊은 속마음을 들킬까봐 오버되는 행동이 될까봐 하지 않은 것도 있어요. CGV에서 헌트 보러갔었을 때 선생님께서 춥다고 차에서 담요를 가져와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죠. 그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여기서 영화를 보지 않고 얼른 일어나 차에서 담요를 가져온다면 어떻게 보여질까... 내가 선생님을 많이 좋아하는 마음을 오버한 것은 아닐까. 아니지, 춥다고 하는데 가져다드리는 것이 당연한 행동이지... 참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오가더군요. 글쎼요. 제가 그 때 그 선택을 한 것이 어떻게 보여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버액션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기에 나갈 수가 없었어요. 변명처럼 들리시겠지만 그땐 그랬어요. 대신 춥지 마시라고 최대한 발을 따뜻하게 해드리려고 노력했죠.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발을 주물러드린 것이 더 오버액션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4. 선생님께 모진(?) 소리를 했을 때 갈등이 많았어요.선생님을 알고 지낸지는 한 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페이스북 친구로 시작해서 피아니스트와 감상자로 또는 팬으로... 하지만 지난 1년처럼 선생님과 자주 연락하고 만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지난 1년의 추억은 소중합니다. 그냥 좋았어요. 선생님과 영화 본 기억도 있고... 선생님 일 도와드리려고 댁에 찾아간 기억... 선생님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일까요. 폭우가 내려 철로가 침수되어 2시간 가까이 기차 안에 갇혀있었는데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죠.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기도 헀지만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선생님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고 성공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선생님과 결혼까지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한강을 거닐면서 안양천을 산책하면서 중간중간 결혼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선생님께서도 농담처럼 말씀하신거였잖아요. 저도 그냥 농담처럼 받아들였어요.그렇다고 선생님과 결혼하기 싫다고 생각하진 않았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는 것은 행복이죠. 하지만 제게는 그런 일은 불가능해요. 제 사정을 아시겠지만 올해 대학교 3학년이 된 큰 아이와 대입을 앞두고 있는 작은 아이가 있죠. 그 아이를 두고서 재혼을 할 수는 없어요. 그 아이들이 모두 독립하고 각자 결혼한 뒤라면 모를까... 게다가 이혼으로 인한 좋지 않은 감정이 있지만 애들 엄마는 존재하니까요. 그 상황에서 재혼한다는 것은 애들 엄마와 아이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설령 선생님과 제가 '진한' 연애를 했다고 하더라도 만약 서로 결혼 얘기가 나왔다면 역시 이별 통보를 했을거예요.저는 선생님과 만나면서 그리고 선생님을 좋아하면서 최우선으로 삼았던 것은 제 사랑의 감정과 실현이 아니라 선생님의 행복과 성공이었어요. 선생님만 행복하시다면 그리고 그것이 제 도움이 어느정도 되었다면 그걸로 만족하죠. 선생님께서 남자친구와 열애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4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이 저를 뒤흔들었어요. 선생님께서 애매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문제예요. 제가 선생님과 결혼은 절대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렇다면 결국은 선생님꼐서 새로운 짝을 찾아 결혼하신다면 거기에 대해 제가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니라는거죠. 다시 말씀드리면 오늘과 같은 상황은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각오는 했었다는거죠.참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간사하죠. 선생님의 행복을 빌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의 결혼을 당연히 축하드려야죠. 선생님께 결혼 축하드린다늠 메시지를 드리기도 했고요. 근데 그 때부터 제 마음 안에서 갈등이 시작됐어요. 갈등하는 그 자체가 싫더라고요. 선생님을 보는 것이 괴롭다고 말씀드렸지만 더 엄밀히 따지면 선생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갈등하는 제 자신이 싫고 괴로웠다는 표현이 더 옳을 것 같아요. 그냥 제가 미운거죠. 선생님과 연락할 때마다 그 갈등이 계속 일어나니까 제 자신을 주체할 수가 없더라고요.그냥 차라리 선생님께 찌질한 말이라도 하고 툭 끊어버릴까. 그래서 흔적을 없애달라는 얼토당토한 얘기도 헀고요.5. 마지막으로제가 이런 글을 보냈다고 해서... 다시 만나달라는 얘길 하려는건 아니예요. 오히려 그 반대죠. 선생님 만나는 것, 선생님 목소리 듣는 것... 모두 괴로운 일이예요. 아까 말씀드렸듯 선생님이 밉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제 갈등이 계속 일어나니까요.그리고 선생님을 옆에서 계속 도와드리는 일... 그것도 이젠 제 권한 밖이 아닌가 싶어요. 이미 옆에 선생님꼐서 사랑하는 분이 계시잖아요. 그런 상황인데 지난 1년 기간처럼 제가 선생님과 만나고 하기는 어렵죠.하지만 선생님과 행복과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유효해요, 아니 영원하죠. 이전처럼 선생님 바로 옆에서 도와드리긴 힘들겠지만 먼발치에서 게속 행복과 성공을 바라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그냥 알듯 모르듯 힘을 보태고 있을게요.마지막으로... 그동안 선생님께 '쌤'이라고 불렀는데... 이건 선생님에 대한 애칭이었어요. 사랑하시는 분이 계신데 제가 감히 애칭을 쓴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번 불러보고 마칠게요.쌤 행복하세요.P.S. 우연찮게 선생님 인스타그램을 봤어요. 좋아보여요. 사실 선생님이 찍은 사진... 만약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관계가 되었더라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뭐 좋아요... ㅎㅎ 그리고 식사를 제대로 못하신다는 글도 본 것 같은데... 건강하세요. 건강해야 행복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카톡도 차단됐습니다. 저는 좀 좋게 글을 썼는데 이게 뭔가 사단이 났던 모양입니다. 그 이후 몇 차례 글을 적어 보냈는데 이런 글이 돌아왔습니다. 선생님. 제발 저한테 불편한 문자좀 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스트레스네요. 혼자 생각하시는거 본인생각.본인 혼자 생각하세요. 저한테 자꾸 왜말씀하시는지 모르겠고.. 제가 행복하기 살던 안하던 그런거 혼자 속으로 생각하시고 저한테 자꾸 말씀하지 마세요. 왜 자꾸 연락하시는건가요.?? 답장 안보내셔도되요. 자꾸 메세지보내시면 메세지도 차단할께요. 저한테 뭐가 필요해서 이러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저 임신해서 9월에출산하는데 임산부한테 자꾸 이러시는것도 너무 스트레스에요. 선생님. 선생님 혹시 스토커세요??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이렇게 행동하시는거 이해안되구요. 돈때문이신거죠?? ㅋㅋㅋ 얼마에요?? 정말 선생님의 인성이 여기서 보이네요. 제발 정신차리시구요 이모든 문자는 신랑이랑 상의하겠습니다. 저한테 정심적인 피해보상과 정말 마치 제가 사귄것처럼 행동하시는 이 이상한 글들 남에게 시킨건지 본인 연기인지 모르는 이런 글과 태도들...정말 저의 엑스보다 더하신것 같내요. 정말정말 선생님이라는 사람에대해 실망이구요. 다시는 선생님과 엮이고도 싶지 않습니다. 결국 돈달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사람은 역시 겪어봐야 아네요. ㅋㅋㅋ선생님 정신차리시구요. 저는 선생밈 단지 수천명중 지인으로 생각했구요. 친구처럼 저 도와주시고 챙겨주신건 정말감사하게 생각해요 선생님 말고 선생님처럼 연락하는 지인은 수백명 수천명이구요. 언제 제가 선생님한테 사귄다고 한적이 있나요?? 사귀자고 한적이 있나요?? 선생님 한테 저는 거절만 했구요. 선생님 스스로 도와주신거라고 했지 제가 돈달라고 협박을 했나요???? 아님 제가 무슨 약속을 해서 언제까지 갚기로 하길 했나요??? 저희신랑 범죄심리학 박사이고 경찰행정학인데 이게 그냥 넘어갈일인지 아닌지 전 상의해보고.. 이게 제가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데 하... 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이더군요. 저는 분명히 A와 연락을 끊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다만 그것만 해결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돈때문인거죠... 라는 말을 들으니... 지난 1년 동안, 그리고 5년 동안 봤던 A의 모습은 뭐였던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저 스스로 도와준거라고 했지 돈달라고 협박했냐는 식으로 얘길하니까 더 어이가 없더군요. 제 근거는 이것입니다. 2022년 8월 27일 오전 8:08, 나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따가 출발하실때 연락주세요2022년 8월 27일 오전 8:08, 나 : 44adf1c50a81fef88a3584b873f069fcc1894279f517e54be1065a25ca34beab.jpg2022년 8월 27일 오전 8:08, 나 : 신분증 나왔네요 ㅋㅋ2022년 8월 27일 오전 9:12, A : 축하드려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12, A : 쌤은 아주 나한테 자랑하고 싶어서.ㅋㅋㅋㅋㅋ 너무웃겨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13, 나 : 자랑하고 싶죠 ㅋㅋ2022년 8월 27일 오전 9:30, A : 리볼빙은 어떻게 결제하는거에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32, 나 : 카드 사이트 가서 결제하면 되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32, A : 쌤 31일에 저 얼마 보내주실수 있어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33, 나 : 100이용2022년 8월 27일 오전 9:33, A : 네2022년 8월 27일 오전 9:39, A : 31일은 안바뀌는거죠?? 저 진짜 상황이 안좋아요.ㅠ2022년 8월 27일 오전 9:39, 나 : 31일에 나오는건 고정수입이니까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44, 나 : 장려금 나오는것 여부 관계없이 드리려고 했던거니까요... 날짜는 늦어졌지만... 제가 좀 쪼들리게 살면 되죠 2022년 8월 27일 오후 2:17, A : 압구정역 5시5분예정2022년 8월 27일 오후 2:21, 나 : 넹2022년 8월 27일 오후 2:41, 나 : 조심조심 오세용2022년 8월 27일 오후 3:40, 나 : 압구정역으로 오실거죵2022년 8월 27일 오후 3:43, A : 네 2022년 9월 9일 오후 8:42, A : 진짜 나중에 제가 여유가 되몀 다 갚을꺼에요. 투자라기보다.. 빌린걸로하죠.2022년 9월 9일 오후 8:43, 나 : 너무 단호하게 말씀 안하셔도 되요 ㅎㅎ2022년 9월 9일 오후 8:45, 나 : 추석 즐겁게 보내시고 화요일에 뵈용2022년 9월 9일 오후 9:13, A : 네 화욜에 뵈요. 낼 서류다되면 보내주시고 연락주세요2022년 9월 9일 오후 9:13, 나 : 넹넹 이것말고도 카톡에 말일만 되면 언제 들어올것인지에 대한 내용, 갚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결국 A와 마지막 메일은 이것입니다. 역시.ㅋㅋㅋ 돈보낼께요. 전남편 욕하시더니....똑같으시네요. 역시 사람은 끝이나봐야 그사람의 인성을 알수 있다는건 여러번 느낍니다. 피아노를 사줘요?? ㅋㅋㅋㅋ 역시 모든건 거짓말. 사이좋을때나 도와주는거??? 이렇게 만든건 본인이세요. 무슨 헤어진 남친이 집착하고 스토커짓처럼 행동하고... 올해안으로 저도 통장보고 정확하게 계산해서 보내드릴께요. 이제 제발 연락하지마세요. 너무 추잡해보이네요.... 맘대로 생각하시고 맘대로 행동하시고 상상은 그만하시고 진짜 부탁인데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어디가서 저 안다는 얘기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남통해서 후원이니 이런짓도 정말 어이없었구요 저는 그런 접근하시는거 자체도 불쾌했어요. 그런건 정말 사심없이 기부하는사람들이나 하는얘기니 어떻게든 엮여보려고 그렇개 접하시는거 시커먼속 다보여요 메일도 모두 차단할꺼니까 더이상 연락하면 정말 스토커로 신고할꺼에요. 돈은 올해안에 다보내드립니다. 맹세코. 그돈받고 잘먹고 잘사세요. 아... 솔직히 지금 A의 행동으로 봐서는 올해안에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이달 말에 결혼한다는데 그리고 임신 5개월차라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의문이네요. 뭐 제가 A와 깊은 관계가 아니었다는 것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귀자는 말도 해본적 없고요.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는 정도만 얘기했지. 또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깊은 관계가 되더라도 결혼할 생각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A가 결혼한다고 하면 저와 A의 관계가 어떻든 떠나보낼 수밖에 없던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저를 인간쓰레기, 스토커 취급을 하니 미치겠네요. 돈 갚아달라는 연락을 취하고 싶어도 스토커로 몰릴까 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들은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샤넬 화장품 세트 자랑도 하더군요. 인스타에서... 벨리곰 축제 다녀온 사진에... 그렇게 잘 살면 400만원 빨리 갚아버리고 끝낼 일이지. 저는 오히려 이런 수모를 겪고 나서 A와 C를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스토커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런 수모를 겪는 것이 너무 뻔한가요? 멍청한 짓을 한 것은 인정하겠는데 손가락질 받는 쪽은 누구여야 할까요?
필요가 없어지니까 헌신짝처럼 차버리는 것을 넘어 인간쓰레기 취급하는 한 여성 피아니스트
일단 소개와 호칭정리부터 할게요.
나 - 돌싱A - 여성 피아니스트 / B와 결혼했지만 불과 몇 개월만에 이혼, 그리고...B - 여성 피아니스트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남자C - 지방의 모 전문대 범죄학 전공 교수. 4월에 A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A안에 잉태된 생명이 있음.
저는 A와 5년 정도를 만났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먼저 페친으로 지내다가 피아노 연주회를 인연으로 가끔 만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모 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고 A 역시 피아노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학 출강도 함꼐 하고 있었죠.
어느날 A가 자기소개서와 논문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끔 예술의 전당 근처나 이런 곳에서 만나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대학 강사 지원도 있었죠.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정도였습니다. 카톡에 저장되어 있는 A와 대화를 일부 적용해봅니다. (이름은 지웠습니다)
2020년 6월 1일 오전 11:55, A : 저는 코로나 덕에 연습마니하고. 너무 좋았어요.ㅋㅋㅋ원래 저는 시간에 쫒기고 살아서 그런지 간만에 집중해서 연습만하니...행복했어요. 바빠지는게 적응이 안되네요. ㅎㅎ2020년 6월 1일 오전 11:56, 나 : 선생님꼐서 행복하시면 됐지요... ㅎㅎ2020년 6월 1일 오전 11:57, A : 이모티콘
2020년 6월 12일 오후 7:00, 나 : 저는 **대 비전임 교수 지원해서 다음주에 면접 예정이네요. 계약직이지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좋은 소식 있으신지요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A : 어제 내서요. 기다려봐야죠.. 잘되시길바래요~~~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A : 준비하는데 진짜 2틀 꼬박 밤새고 걸린듯요..ㅠ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니 : 네 파이팅입니다 ^^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A : 앞으로 나오는거는 강사고 교수고 싹다 내봐야겠어요..ㅠ 정보 잘부탁드려요..ㅠ2020년 6월 12일 오후 7:04, A : 라디오도 소식 기다리고 있어요~~^^2020년 6월 12일 오후 7:05, 나 :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께 좋은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2020년 6월 12일 오후 7:06, A : (뽀뽀)2020년 6월 12일 오후 7:07, 나 : 이모티콘2020년 6월 12일 오후 8:34, 나 : 저는 내일 광화문쪽에서 조카 결혼식이 있네요 ㅎㅎ 벌써 결혼하는 조카가 생기니 감개무량(?)합니다 ㅋ 조카도 피아노 전공한 아이랍니다 ^^
2020년 6월 14일 오전 11:38, 나 : 예쁜 피아노를 들이셨네요. 선생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20년 6월 14일 오전 11:44, A : 취직하면!! 더이쁜아이로~~~!!! 그날까지 (좋아)(좋아)2020년 6월 14일 오전 11:45, 나 : 제 땅이 팔리면... ㅎㅎㅎ2020년 6월 14일 오전 11:54, 나 : 전 다음주 **대나 잘 됐으면 좋겠어요 ^^2020년 6월 14일 오전 11:54, A : ㅋㅋㅋㅋ 케세라세라!2020년 6월 14일 오전 11:55, A : **대가 아니라도 어디라도!!! 되십니다.2020년 6월 14일 오전 11:55, 나 : 아래층 사람은 복받았네요 ㅎㅎㅎ2020년 6월 14일 오전 11:57, 나 : 코19인데도 결혼식장 사람 많더라고요 ㅎㅎ 제 조카 친할아버지 제 이종사촌누이 시아버님이 **시장 3번 역임하신 분이라 그런지... 정치인 화환도 많고 ㅋ 주례가 ***이더라고요 ㅎㅎ2020년 6월 14일 오후 12:00, A : ***랑 친척이신분이군요.2020년 6월 14일 오후 12:01, 나 : 아니요. 시아버님과 ***이 선후배 사이랍니다2020년 6월 14일 오후 12:01, A : 아니요 ***이요. ***랑2020년 6월 14일 오후 12:05, 나 : 아 네 삼촌인가 그렇다죠2020년 6월 14일 오후 12:09, 나 : 저는 27일 **대 학술대회에서 논문발표 있어서 정신 없네요 선생님 협연 보러 가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스퍼트를 ^^2020년 6월 14일 오후 12:16, A : 티켓이 없어서... 안오셔도되요. 시긴되시는대로..;;2020년 6월 14일 오후 12:16, A : 안오셔도 진짜 괜찮아요.ㅠ2020년 6월 14일 오후 12:30, 나 : 선생님 단독이 아니어서... 저도 그정도 눈치는 있어요 ㅎㅎㅎ 이미 구입했어요.2020년 6월 14일 오후 12:48, A : (꺄아)2020년 6월 14일 오후 12:48, 나 : 멘델스존도 좋아하는데... 처음 듣는 곡 같아요
(중간 생략... 다 실을 수는 없으니... 거의 매일 카톡했습니다)
2021년 1월 18일 오전 10:31, 나 : 레드향이 오늘내일 도착한다고 하는군요. 눈 내리는 날씨에 딱 맞는 간식 같네요.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한 주 맞이하세요 ^^2021년 1월 20일 오후 7:33, A : 레드향 어제 도착했어요~ 너무 자럭고 있어요. 2박스나 부쳐주셔서 어째요..ㅠ2021년 1월 20일 오후 7:33, A : 한박스는 부모님댁에 가져다 드려야겠어요!2021년 1월 20일 오후 7:45, 나 : 입맛에 맞으신지 모르겠어요. 저는 괜찮던데요 ㅎㅎ2021년 1월 20일 오후 7:46, 나 : 부모님께서도 맛있게 드시면 좋겠네요2021년 1월 20일 오후 7:50, A : 시지않은게 일단 최고에요!2021년 1월 20일 오후 7:51, 나 : 다행입니다. 이단도 삼단도 사단도 최고이길 바랍니다. ^^2021년 1월 20일 오후 7:55, A : (꺄아)2021년 1월 20일 오후 8:03, 나 : 이모티콘
(중간 생략...)
2021년 4월 30일 오후 2:35, A : 며칠전에 생일 이셨죠~2021년 4월 30일 오후 2:35, A : 제가 이제야 봤네요. 항상 제생일에 잘챙겨주셨는뎅~~~ 늦어서 죄송해요2021년 4월 30일 오후 2:37, A : A님이 선물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2021년 4월 30일 오후 2:37, 나 : 생일이란게 그냥 흘러가듯 흘러가는거라서 ㅋㅋㅋ2021년 4월 30일 오후 2:37, 나 : 감사합니다2021년 4월 30일 오후 2:40, A : 그래도 일년에 한번이니.. ㅎㅎ 맛있게 드세요!2021년 4월 30일 오후 2:44, 나 : ㅎㅎ 감사합니다.2021년 4월 30일 오후 2:44, 나 : 잘 먹겠습니다2021년 4월 30일 오후 2:44, 나 : 그렇지 않아도 요즘 치킨이 땡겼는데... 좋은 선물이네요 ^^2021년 4월 30일 오후 3:04, 나 : 오늘이 6시간 연달아서 강의하는 날인데 치킨이 보약이 되겠네요 ^^2021년 4월 30일 오후 3:05, A : (굿)2021년 4월 30일 오후 3:53, 나 : 황인교님의 "굽네 고추 바사삭 콜라1.25L"선물에 감동했어요.2021년 4월 30일 오후 6:10, 나 : 이제 강의가 끝났네요. 얼른 집에 가서 선생님이 주신 기프티콘 써야겠네요 ㅎㅎ2021년 4월 30일 오후 9:01, 나 : 방금 집에 와서 주문했네요. 금요일 저녁이 풍성해지겠네요. 잘 먹겠습니다. ㅋ2021년 4월 30일 오후 9:02, 나 : 나중에 한번 모실게요 ^^2021년 4월 30일 오후 9:22, 나 : 하늘이 찌푸린 하루였지만 마음만큼은 화창하시길 바랍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2021년 4월 30일 오후 9:28, A : 네네
(중간 생략...)
2021년 6월 29일 오후 8:19, 나 : eeb57d33c590a0343c6b5892bca3c76bdb8d7f873623048d3d6e88d698f8813e.jpg2021년 6월 29일 오후 8:19, 나 / Park Sang-Hyun : 피앙세분과 나눠드세요 ^^2021년 6월 29일 오후 8:19, A : 아이고 감사해요!2021년 6월 29일 오후 8:19, A : 아 선생님. 낮에도 시간 되세요??2021년 6월 29일 오후 8:20, 나 : 네 괜찮습니다2021년 6월 29일 오후 8:26, A : 저 내일 예당앞에서 12시에 끝나는데 점심 어떠세요?2021년 6월 29일 오후 8:26, 나 : 네 알겠습니다2021년 6월 29일 오후 8:26, 나 : 어디서 뵐까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0, A : 저는 예당 앞쪽에서 끝나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나 : 제가 저번에 말씀드린 고깃집 가시는거죠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나 : 아니면 다른것?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나 :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서 함께 가실건지 아니면 식당에서 뵐건지...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A : 고기는...아니요.ㅋㅋㅋ 걍 점심으로 가볍게 좋아여. 그근처에서2021년 6월 29일 오후 9:51, 나 : 아... 그렇군요. 제 친구가 서운해하겠네요 ㅋㅋ2021년 6월 29일 오후 9:52, A : 목욜에 또 마침 친구들과 글램핑해서...바베큐를 먹기로해서.ㅋㅋㅋ2021년 6월 29일 오후 9:52, 나 : 저는 담달 중순에 바다 건너가기로 ㅋ2021년 6월 29일 오후 9:53, 나 : 아니면 저번에 갔던 뷔페 갈까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3, 나 :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곳으로 ^^2021년 6월 29일 오후 9:54, A : 전 간단히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4, 나 : 어디가 좋을까요2021년 6월 29일 오후 9:54, A : 조금있다 문자드릴께용
A가 B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도 - 비록 조카 결혼식과 겹쳐 참석하진 못했지만 -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잘 살겠지 했습니다. 결혼식이 2021년 12월이었습니다.
2021년 12월 14일 오전 9:31, 나 : 올려주신 청첩장 카드 보니 축의금 이체 기능이 없네요 ㅋ 제가 선생님 계좌로 따로 송금할게요.2021년 12월 14일 오전 9:39, A : 계좌번호만 있죠~~;; 시간되시면 오셔서 식사하고가시면 좋은데요..ㅠ2021년 12월 14일 오전 9:40, 나 : 저도 가고 싶은데 공교롭게 인천에서 조카가 결혼하네요. 19일이 길일인가봐요. 근데 주말 춥다던데... 건강 조심하세요.2021년 12월 14일 오전 9:43, A : 조카가 마침!! 그날 결혼하는사람이 엄청많아요. 아쉽네요...ㅠ2021년 12월 14일 오전 9:46, 나 : 결혼하시기 전 연주회를 못가서 못내 아쉽네요. 많이 축하드렸으면 했는데... 메시지로 마음만 전합니다 ㅎㅎ2021년 12월 14일 오전 9:51, A : 내년 더 좋은 공연하죠뭐~~^^2021년 12월 14일 오전 9:55, 나 : 결혼 축하를 못 드려서 ㅠㅠ2021년 12월 14일 오전 9:57, 나 : 연주회 생일 새로운 출발 모두 축하드려야 하는데2021년 12월 14일 오후 12:04, A : ...어쩔수없죠뭐~2021년 12월 14일 오후 12:37, 나 : 연주회 성황리에 마치셨고 생일도 기분좋게 보내셨고 이제는 새출발만 멋지게~ ^^2021년 12월 14일 오후 12:37, A : 이모티콘
그런데 어느 날, A가 모 대학의 평생 교육원에서 피아노 강의를 하고 있는데 수강생이 없어 고민이라는겁니다. 저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고 도와주고 싶었던데다가 2021년에 A로부터 피아노를 매입해 피아노를 공부하고 있었거든요. 갑자기 피아노를 배운 것이 아니라 원래 초등학생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체르니 40까지 쳤는데 거의 30년 넘게 피아노를 치지 않다보니 손이 굳기도 했고... 어쨌든 배우고 싶었습니다. 카톡에 저장되어 있는 글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2022년 3월 2일 오후 4:44, A : 그러게요 이제 정말 개강입니다. 저는 이번에 어쩌다보니...ㅋㅋㅋ 고등학교를 나가게 되었어요..ㅡㅡ 올해 고등학교 강사는 자격증 없이 가능하다고 변경이 되서.. 아는분이 불러서 급 가요. 주9시간...ㅠ2022년 3월 2일 오후 4:45, A : 걍 강사로 고등학교랑 **대랑 가게되었어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5, 나 : 넹2022년 3월 2일 오후 4:45, 나 : 저는 이번에 자그마치 26시수네요 ㅠㅠ2022년 3월 2일 오후 4:45, A : 대학교 좋죠. 자랑하시는거죠??2022년 3월 2일 오후 4:46, 나 : 자랑일수도 있지만 살인적인 일정이 됐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6, A : 시수가 돈이니 ㅋㅋㅋ뭐 많이버시는걸로 알겠습니다.ㅋㅋ2022년 3월 2일 오후 4:46, A : 고등학교는 시간당 2.5천...2022년 3월 2일 오후 4:46, 나 : 방금 **대 마치고 교보문고 가는 중이랍니다2022년 3월 2일 오후 4:47, 나 : 언제 한턱 쏠게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7, A : 쌤~~ 주변에 피아노 배우고싶은분 없을까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7, 나 : 저요 ㅎㅎ2022년 3월 2일 오후 4:47, A : 앗 진심이요???? 정말정말진심으로..ㅠ2022년 3월 2일 오후 4:47, A : 1주일에 1시간.ㅠ2022년 3월 2일 오후 4:47, 나 : 리얼리얼리죠2022년 3월 2일 오후 4:48, A : 진짜 수업하실래요? 서율오셨을땨.2022년 3월 2일 오후 4:48, 나 : 근데 속터지실듯 아직 손이 안풀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8, 나 : 월수 서울수업이예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8, A : 그건 제가 다 해결해 드리죠...2022년 3월 2일 오후 4:48, A : 제가 이번에 **대 아카데미 나가는데..2022년 3월 2일 오후 4:49, A : 1시간에 6만원이에요. 쌤 원하시는 시간 맞출수 있거든요~~2022년 3월 2일 오후 4:49, A : **대에서 수업하시면되요. 저랑 개인렛슨!2022년 3월 2일 오후 4:50, 나 : **대에서 **대로 가야겠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0, A : 학생이 없어서 저도 좀 민망해서...힝..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0, 나 : **대에서 4시반에 끝나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0, A : 제가 꼭 보답할테니 도와주세요...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0, A : 파일: **대 리플렛 최종본(세로형)-1.pdf2022년 3월 2일 오후 4:50, 나 : 제가 뭘 도와드려야...?2022년 3월 2일 오후 4:50, A : 등록;;;;;;2022년 3월 2일 오후 4:52, A : 요기 과정 3개월이에요~ 이번에 제가 들어가서 아직은 이름이 없어요. 3개월에 72만원 수업 등록하시면되요. 진짜 생각있으심 제가 학교에 얘기 하면 되거든요~~~ 12번에 72만원이라 1타임에 6만원이래요. 일주일에 1번 수업2022년 3월 2일 오후 4:54, 나 : 계속 선생님 이름 찾고 있었네요 ㅋ2022년 3월 2일 오후 4:54, A : 이전에 만드신거라~~2022년 3월 2일 오후 4:54, 나 : 언제까지 등록해야 하나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4, A : 이번학기는 평일은 다음주정도??2022년 3월 2일 오후 4:54, A : 쌤 저거 들으심 매주 뵙겠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4, 나 : 저 말일에나 자금 되는데 ㅠ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5, 나 : 진작 말씀해주시지.. ㅠ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5, A : 앗.. 카드할부 안하세용??2022년 3월 2일 오후 4:55, 나 : 신용카드 안써서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6, A : 그럼 월급받고 달말쯤 등록하셔도되요. 저한테 추후에 등록해도 된다고 하셨어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6, 나 : 이번에 애들 학비 보내고 집에 세라젬 들여놔서... ㅠㅠ2022년 3월 2일 오후 4:56, 나 : 네 말에 등록할 수 있으면 할게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6, A : 괜찮아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7, A : 쌤도 매주보고 좋네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7, A : 주변에 아이들도 부모님과 같이 패밀리수업도 되니... 좀 소개해주세요~~ **대라 토요일도 수업되구 저랑만 시간정하면 되더라구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8, 나 : 네 찾아볼게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9, A : 넵~! 쌤 그럼 월욜은 4.30분에 끝나시고 수요일은요??2022년 3월 2일 오후 4:59, 나 : 월수 시간 같아요2022년 3월 2일 오후 5:02, A : 넵 저도 고등학교 끝나고 바로 **대로 가면 되겠네요. 5시30이면 도착하시겠네요. 끝나고 저녁먹고 헤어짐 딱좋겠어요~2022년 3월 2일 오후 5:02, 나 : 넵2022년 3월 2일 오후 5:02, A : 나중에 상황되실때 알려주세요~2022년 3월 2일 오후 5:03, 나 : 네2022년 3월 2일 오후 5:28, 나 : 가르치시는데 힘드시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2022년 3월 2일 오후 5:33, A : 너무 즐거울것같아 기대되요.ㅠ2022년 3월 2일 오후 6:14, 나 : 기대되는데 왜 ㅠ 를 ㅋㅋㅋ2022년 3월 2일 오후 6:14, 나 : 잘 가르쳐주심 감사하지요2022년 3월 2일 오후 7:57, A : (꺄아)(굿)(굿)2022년 3월 2일 오후 7:57, A : (감동) 요런 모습??ㅋㅋ
그렇게 해서 피아노를 배우게 됐고 4월에 제 생일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앞서도 말했듯 저는 돌싱이라 생일을 같이 보낼 사람이 없거든요. 아이들도 해외 유학중이고. 근데 우연찮게 대학 근처 호텔의 뷔페식사권 2장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레슨 끝나고 같이 갈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일에 저녁 뷔페 식사를 했습니다.
근데 잘 먹지를 못하더군요. 그래도 하나에 20만 원 가까이 되는 것들인데... (물론 공짜로 받은 거지만) 그래서 왜 이리 식사를 못하시냐고 물었더니... 가정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A의 말에 의하면 신랑 B가 가출을 했고 이혼 직전이라고 했습니다. 거의 B를 인간 쓰레기로 묘사하더군요. 저는 거기에 맞장구를 칠 수밖에 없었죠. 저는 B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니 A의 편을 드는건 당연하겠죠. 이후 제대로 식사도 못하는 A에게 종종 빵을 사줘서 먹도록 했습니다. 밥은 들어가지 않는데 다행히도 빵순이라 빵은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A는 B와 이혼을 했고요. 글쎼요... 남녀관계라고는 하지만 그리고 제가 좋은 감정을 갖고 있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시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느낀 것은 사귀는 분위기였습니다. 훗날 다 착각인 것이 밝혀졌지만 - 솔직히 그 때 당시 착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A말로는 제가 착각했대요. 그럼 착각이겠죠 -
제가 사귀는 분위기라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은... 1. 레슨 끝나고 몸이 찌푸둥하다고 해서 같이 마사지를 받으러 간적(1회뿐이지만)도 있었고 2. 한강시민공원이나 도림천공원이나 A가 사는 동네를 같이 종종 산책하기도 했으며 3. A의 아파트에서 몇 차례 자기도 했습니다 - 물론 각방을 써서 어떤 일도 없었습니다. A 말로는 제가 집이 멀어서 가기가 그러니까 '재워줬다'는군요 4. 자신이 집 안의 피아노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을 때 옆에서 노트북 가져다놓고 함께 있어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문제의 발단이 여름에 생깁니다. A가 경제적인 문제에 직면합니다. B가 워낙 많은 빚을 지고 이혼한터라 A의 통장에 구멍이 숭숭... 숭숭 정도가 아니라 그냥 찢겨나갈 정도랄까요. 자동차 렌트비에 아파트 상환금에 리볼빙, 카드값... 하여간 엉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봤듯 A는 고등학교와 몇몇 대학 출강, 교회 피아노 반주, 모 초등학교 강사 정도가 다였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경제 여유가 있었죠. 그래서 한달에 100만원씩 보조해주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멍청한 짓이었죠) 그런데 그 자리에서 차용증서를 쓰는 것도 뭐하고 해서... 게다가 갚겠다는 말도 했고 카톡에도 갚는다는 문자까지 있습니다. 차용증서를 비록 쓰진 않았지만 나름 문자로 남길 수 있도록 조치는 취해뒀습니다.
이후 A가 한 지방에 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 지방의 전문대에 C가 있습니다. C를 만나러 갔던 겁니다. 근데 뭐... 만나러 가는 것을 훗날 알았다고 하더라도... 본격 사귀는 것은 아니었고... 좋은 감정이 있고 사랑의 감정이 싹트긴 했지만 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기분 나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죠... 네네... 하지만 11월 들어 조금 더 사랑의 감정이 커지기 시작했고 결국 그의 생일에 다이아 목걸이를 선물하기에 이릅니다. 지금 생각하면 A는 왜 그 다이아 목걸이를 왜 받았을까요? 정말 아무런 사심없이 받은걸까요?
일단 11월 생일 파티 이후 A를 대면한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열애중이며 결혼을 한다고 했습니다. 조금 허탈하긴 했지만... 그 마음은 A가 B와 결혼했을 때와 아주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슬프긴 했죠. 이전보다는... 이전에는 사랑의 감정은 없었지만 지금은 싹트고 있던 시기니까요. 피아노 배우기 전에는 카톡만 자주 주고 받았을 뿐 두달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피아노 배우고 나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부대끼고 같이 저녁 먹고, 근처 산책로 거닐고... 팥빙수 먹고... 겉에서 보면 그냥 아름다운 남녀(저는 아름답진 않지만)가 데이트하는 모습으로 여겼을겁니다.
하지만 A의 두번째 결혼 때는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좀 아프긴 했지만 두번쨰 결혼은 성공해야 하기에 저는 더이상 A와 만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A도 아쉬워하긴 했지만 수긍했습니다.
자...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돈 문제죠. 여름에 빌려주기 시작했기 때문에 금액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떼여도 제 경제에 약간의 생채기가 나는 정도인 400만원입니다. 그래도 받을 건 확실히 받아야겠죠. 처음에는 돈 돌려달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해 "흔적을 없애달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을 썼습니다. 그런데 A는 "흔적이라니 사이에 뭐가 있는줄 알겠어요"라고 하더군요. (물론 카톡으로)
며칠이 지난 뒤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카톡으로 장문의 글을 보냈습니다. 그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선생님께 일종의 이별통보를 한 것이 한 일주일 되었나요.선생님과 이젠 연락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마지막으로라도 제 마음을 좀 정리해서 말씀드려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선생님께 좀 '찌질한' 말을 남기고 갔던지라 그냥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선생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방법이겠다고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저 역시 제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기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적어도 제가 선생님께 오해를 드린 부분은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글은 좀 길거예요. 참고 읽어주세요. 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챕터를 나눠서 얘기해볼까 해요.1.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계기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때는 좀 됐어요. 선생님께서 예술의 전당 근처에서 사실 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 전에도 호감이 없진 않았겠지만 처음으로 좋아한다는 감정을 갖게 된 것은 그 때였던 것 같아요.선생님께서 자기소개서를 봐달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카페에서 자주 뵈었잖아요. 선생님의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뭔가 다른 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피아노를 향한 열정이나 강한 자신감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죠.저 역시 어렸을 때 피아노를 쳤었고... 물론 지금이야 손이 다 굳어서 치지 않은 사람처럼 되어버렸지만요. 그 때는 그렇게도 피아노를 치는 것이 지겹고 때로는 힘들었는데 그런 것들을 모두 이겨내시고 자신의 꿈을 이루셨잖아요. 그것에 대한 동경이랄까. 그런 것이 생기면서 경외심도 생기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도 피어났어요. 아마 그것이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때였던 것 같아요.당연히 선생님께 좋아하는 감정을 밝힐 수는 없었죠. 그 떄 이미 미래를 약속하신 분이 계셨었잖아요. 게다가 그때는 제가 이혼 전이기도 했고. 뭐 이혼 전이라고는 하지만 법적으로 정리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혼 상태라고 해도 무방했지만요. 그래서 선생님께 제 본심을 밝힐 수는 없었어요. 밝히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죠.2. 마음이 바뀌게 된 계기그렇게 선생님에 대한 감정이 그냥 존경심으로만 남았다면 오늘과 같은 상황은 없었을지도 몰라요. 게다가 이혼 후에는 저는 재혼을 생각하지도 않았고요. 지금도 재혼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그런데 선생님께 제 속마음을 밝히게 된 계기는... 역시 지난해가 아니었나 싶네요. 2021년 12월에 결혼을 하시고 저는 정상적으로, 그리고 행복하게 생활하시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 속마음이 영원히 봉인될 줄 알았죠. 하지만 너무나 우연찮게 선생님의 좋지 않은 상황을 듣게 되면서 봉인된 줄 알았던 마음이 풀려버렸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봉인됐어야 하는 마음이 풀린 것이 오늘 제가 괴로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의 좋지 않은 상황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예요. 만약 그런 상황을 이용하려고 했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선생님께 대시하려고 했겠죠. 음... 그런데 제가 선생님께 대시하려던 장면이 있었다면... 그건 모르겠네요. 적어도 저는 선생님과 거리를 두려고 했어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선생님의 좋지 않은 상황을 이용하면 안 되니까요. 선생님께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고 말을 했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물론 지금 선생님의 상황을 보면 제가 사랑한다는 말을 했을 때 엄청 어색했겠죠. 아마 선생님과 좋은 추억을 쌓기도 힘들었을거예요.3. 저는 선생님이 행복하시길 바라요제가 선생님을 뵐 때마다 입버릇처럼 한 말 혹시 기억하시나요. "저는 선생님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께서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께서는 성공하실 능력이 충분하십니다"그냥 선생님이 좋아서 한 말은 아니예요. 선생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보면 성공하셔도 남을 분이시잖아요. 때를 만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에게는 능력이 있어도 때라는 것이 있거든요. 이순신 장군도 때를 만나지 못해 북방 변방을 돌아다니다가 서해 류성룡의 추천으로 수군을 맡게 되었고 임진왜란을 통해 우리나라를 구한 성웅이 되셨죠. 모든 사람은 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제가 이런 말 하면 우습게 들릴 수는 있겠으나... 저는 이순신 장군을 적극 천거하고 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 류성룡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너무 위대한 인물과 비교해 부끄럽긴 하지만 선생님의 미래 성공에 보탬이 되는 귀인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죠. 앞서도 말씀드렸듯 선생님께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 전부였고 사랑한다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적도 없어요. 생각해보시면 선생님께 엄청 조심했을걸요. 아닌가요? 심지어 제 깊은 속마음을 들킬까봐 오버되는 행동이 될까봐 하지 않은 것도 있어요. CGV에서 헌트 보러갔었을 때 선생님께서 춥다고 차에서 담요를 가져와달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죠. 그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여기서 영화를 보지 않고 얼른 일어나 차에서 담요를 가져온다면 어떻게 보여질까... 내가 선생님을 많이 좋아하는 마음을 오버한 것은 아닐까. 아니지, 춥다고 하는데 가져다드리는 것이 당연한 행동이지... 참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오가더군요. 글쎼요. 제가 그 때 그 선택을 한 것이 어떻게 보여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버액션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기에 나갈 수가 없었어요. 변명처럼 들리시겠지만 그땐 그랬어요. 대신 춥지 마시라고 최대한 발을 따뜻하게 해드리려고 노력했죠.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발을 주물러드린 것이 더 오버액션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4. 선생님께 모진(?) 소리를 했을 때 갈등이 많았어요.선생님을 알고 지낸지는 한 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페이스북 친구로 시작해서 피아니스트와 감상자로 또는 팬으로... 하지만 지난 1년처럼 선생님과 자주 연락하고 만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지난 1년의 추억은 소중합니다. 그냥 좋았어요. 선생님과 영화 본 기억도 있고... 선생님 일 도와드리려고 댁에 찾아간 기억... 선생님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일까요. 폭우가 내려 철로가 침수되어 2시간 가까이 기차 안에 갇혀있었는데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죠.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기도 헀지만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선생님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고 성공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선생님과 결혼까지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한강을 거닐면서 안양천을 산책하면서 중간중간 결혼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선생님께서도 농담처럼 말씀하신거였잖아요. 저도 그냥 농담처럼 받아들였어요.그렇다고 선생님과 결혼하기 싫다고 생각하진 않았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는 것은 행복이죠. 하지만 제게는 그런 일은 불가능해요. 제 사정을 아시겠지만 올해 대학교 3학년이 된 큰 아이와 대입을 앞두고 있는 작은 아이가 있죠. 그 아이를 두고서 재혼을 할 수는 없어요. 그 아이들이 모두 독립하고 각자 결혼한 뒤라면 모를까... 게다가 이혼으로 인한 좋지 않은 감정이 있지만 애들 엄마는 존재하니까요. 그 상황에서 재혼한다는 것은 애들 엄마와 아이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설령 선생님과 제가 '진한' 연애를 했다고 하더라도 만약 서로 결혼 얘기가 나왔다면 역시 이별 통보를 했을거예요.저는 선생님과 만나면서 그리고 선생님을 좋아하면서 최우선으로 삼았던 것은 제 사랑의 감정과 실현이 아니라 선생님의 행복과 성공이었어요. 선생님만 행복하시다면 그리고 그것이 제 도움이 어느정도 되었다면 그걸로 만족하죠. 선생님께서 남자친구와 열애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4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이 저를 뒤흔들었어요. 선생님께서 애매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문제예요. 제가 선생님과 결혼은 절대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렇다면 결국은 선생님꼐서 새로운 짝을 찾아 결혼하신다면 거기에 대해 제가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니라는거죠. 다시 말씀드리면 오늘과 같은 상황은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각오는 했었다는거죠.참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간사하죠. 선생님의 행복을 빌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의 결혼을 당연히 축하드려야죠. 선생님께 결혼 축하드린다늠 메시지를 드리기도 했고요. 근데 그 때부터 제 마음 안에서 갈등이 시작됐어요. 갈등하는 그 자체가 싫더라고요. 선생님을 보는 것이 괴롭다고 말씀드렸지만 더 엄밀히 따지면 선생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갈등하는 제 자신이 싫고 괴로웠다는 표현이 더 옳을 것 같아요. 그냥 제가 미운거죠. 선생님과 연락할 때마다 그 갈등이 계속 일어나니까 제 자신을 주체할 수가 없더라고요.그냥 차라리 선생님께 찌질한 말이라도 하고 툭 끊어버릴까. 그래서 흔적을 없애달라는 얼토당토한 얘기도 헀고요.5. 마지막으로제가 이런 글을 보냈다고 해서... 다시 만나달라는 얘길 하려는건 아니예요. 오히려 그 반대죠. 선생님 만나는 것, 선생님 목소리 듣는 것... 모두 괴로운 일이예요. 아까 말씀드렸듯 선생님이 밉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제 갈등이 계속 일어나니까요.그리고 선생님을 옆에서 계속 도와드리는 일... 그것도 이젠 제 권한 밖이 아닌가 싶어요. 이미 옆에 선생님꼐서 사랑하는 분이 계시잖아요. 그런 상황인데 지난 1년 기간처럼 제가 선생님과 만나고 하기는 어렵죠.하지만 선생님과 행복과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유효해요, 아니 영원하죠. 이전처럼 선생님 바로 옆에서 도와드리긴 힘들겠지만 먼발치에서 게속 행복과 성공을 바라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그냥 알듯 모르듯 힘을 보태고 있을게요.마지막으로... 그동안 선생님께 '쌤'이라고 불렀는데... 이건 선생님에 대한 애칭이었어요. 사랑하시는 분이 계신데 제가 감히 애칭을 쓴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번 불러보고 마칠게요.쌤 행복하세요.P.S. 우연찮게 선생님 인스타그램을 봤어요. 좋아보여요. 사실 선생님이 찍은 사진... 만약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관계가 되었더라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뭐 좋아요... ㅎㅎ 그리고 식사를 제대로 못하신다는 글도 본 것 같은데... 건강하세요. 건강해야 행복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카톡도 차단됐습니다. 저는 좀 좋게 글을 썼는데 이게 뭔가 사단이 났던 모양입니다.
그 이후 몇 차례 글을 적어 보냈는데 이런 글이 돌아왔습니다.
선생님. 제발 저한테 불편한 문자좀 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스트레스네요. 혼자 생각하시는거 본인생각.본인 혼자 생각하세요. 저한테 자꾸 왜말씀하시는지 모르겠고.. 제가 행복하기 살던 안하던 그런거 혼자 속으로 생각하시고 저한테 자꾸 말씀하지 마세요. 왜 자꾸 연락하시는건가요.?? 답장 안보내셔도되요. 자꾸 메세지보내시면 메세지도 차단할께요. 저한테 뭐가 필요해서 이러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저 임신해서 9월에출산하는데 임산부한테 자꾸 이러시는것도 너무 스트레스에요. 선생님. 선생님 혹시 스토커세요??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이렇게 행동하시는거 이해안되구요. 돈때문이신거죠?? ㅋㅋㅋ 얼마에요?? 정말 선생님의 인성이 여기서 보이네요. 제발 정신차리시구요 이모든 문자는 신랑이랑 상의하겠습니다. 저한테 정심적인 피해보상과 정말 마치 제가 사귄것처럼 행동하시는 이 이상한 글들 남에게 시킨건지 본인 연기인지 모르는 이런 글과 태도들...정말 저의 엑스보다 더하신것 같내요. 정말정말 선생님이라는 사람에대해 실망이구요. 다시는 선생님과 엮이고도 싶지 않습니다. 결국 돈달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사람은 역시 겪어봐야 아네요. ㅋㅋㅋ선생님 정신차리시구요. 저는 선생밈 단지 수천명중 지인으로 생각했구요. 친구처럼 저 도와주시고 챙겨주신건 정말감사하게 생각해요 선생님 말고 선생님처럼 연락하는 지인은 수백명 수천명이구요. 언제 제가 선생님한테 사귄다고 한적이 있나요?? 사귀자고 한적이 있나요?? 선생님 한테 저는 거절만 했구요. 선생님 스스로 도와주신거라고 했지 제가 돈달라고 협박을 했나요???? 아님 제가 무슨 약속을 해서 언제까지 갚기로 하길 했나요??? 저희신랑 범죄심리학 박사이고 경찰행정학인데 이게 그냥 넘어갈일인지 아닌지 전 상의해보고.. 이게 제가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데
하... 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이더군요. 저는 분명히 A와 연락을 끊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다만 그것만 해결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돈때문인거죠... 라는 말을 들으니... 지난 1년 동안, 그리고 5년 동안 봤던 A의 모습은 뭐였던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저 스스로 도와준거라고 했지 돈달라고 협박했냐는 식으로 얘길하니까 더 어이가 없더군요. 제 근거는 이것입니다.
2022년 8월 27일 오전 8:08, 나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따가 출발하실때 연락주세요2022년 8월 27일 오전 8:08, 나 : 44adf1c50a81fef88a3584b873f069fcc1894279f517e54be1065a25ca34beab.jpg2022년 8월 27일 오전 8:08, 나 : 신분증 나왔네요 ㅋㅋ2022년 8월 27일 오전 9:12, A : 축하드려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12, A : 쌤은 아주 나한테 자랑하고 싶어서.ㅋㅋㅋㅋㅋ 너무웃겨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13, 나 : 자랑하고 싶죠 ㅋㅋ2022년 8월 27일 오전 9:30, A : 리볼빙은 어떻게 결제하는거에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32, 나 : 카드 사이트 가서 결제하면 되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32, A : 쌤 31일에 저 얼마 보내주실수 있어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33, 나 : 100이용2022년 8월 27일 오전 9:33, A : 네2022년 8월 27일 오전 9:39, A : 31일은 안바뀌는거죠?? 저 진짜 상황이 안좋아요.ㅠ2022년 8월 27일 오전 9:39, 나 : 31일에 나오는건 고정수입이니까요2022년 8월 27일 오전 9:44, 나 : 장려금 나오는것 여부 관계없이 드리려고 했던거니까요... 날짜는 늦어졌지만... 제가 좀 쪼들리게 살면 되죠 2022년 8월 27일 오후 2:17, A : 압구정역 5시5분예정2022년 8월 27일 오후 2:21, 나 : 넹2022년 8월 27일 오후 2:41, 나 : 조심조심 오세용2022년 8월 27일 오후 3:40, 나 : 압구정역으로 오실거죵2022년 8월 27일 오후 3:43, A : 네
2022년 9월 9일 오후 8:42, A : 진짜 나중에 제가 여유가 되몀 다 갚을꺼에요. 투자라기보다.. 빌린걸로하죠.2022년 9월 9일 오후 8:43, 나 : 너무 단호하게 말씀 안하셔도 되요 ㅎㅎ2022년 9월 9일 오후 8:45, 나 : 추석 즐겁게 보내시고 화요일에 뵈용2022년 9월 9일 오후 9:13, A : 네 화욜에 뵈요. 낼 서류다되면 보내주시고 연락주세요2022년 9월 9일 오후 9:13, 나 : 넹넹
이것말고도 카톡에 말일만 되면 언제 들어올것인지에 대한 내용, 갚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결국 A와 마지막 메일은 이것입니다.
역시.ㅋㅋㅋ 돈보낼께요. 전남편 욕하시더니....똑같으시네요. 역시 사람은 끝이나봐야 그사람의 인성을 알수 있다는건 여러번 느낍니다. 피아노를 사줘요?? ㅋㅋㅋㅋ 역시 모든건 거짓말. 사이좋을때나 도와주는거??? 이렇게 만든건 본인이세요. 무슨 헤어진 남친이 집착하고 스토커짓처럼 행동하고... 올해안으로 저도 통장보고 정확하게 계산해서 보내드릴께요. 이제 제발 연락하지마세요. 너무 추잡해보이네요.... 맘대로 생각하시고 맘대로 행동하시고 상상은 그만하시고 진짜 부탁인데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어디가서 저 안다는 얘기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남통해서 후원이니 이런짓도 정말 어이없었구요 저는 그런 접근하시는거 자체도 불쾌했어요. 그런건 정말 사심없이 기부하는사람들이나 하는얘기니 어떻게든 엮여보려고 그렇개 접하시는거 시커먼속 다보여요 메일도 모두 차단할꺼니까 더이상 연락하면 정말 스토커로 신고할꺼에요. 돈은 올해안에 다보내드립니다. 맹세코. 그돈받고 잘먹고 잘사세요.
아... 솔직히 지금 A의 행동으로 봐서는 올해안에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이달 말에 결혼한다는데 그리고 임신 5개월차라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의문이네요.
뭐 제가 A와 깊은 관계가 아니었다는 것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는 사귀자는 말도 해본적 없고요.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는 정도만 얘기했지. 또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깊은 관계가 되더라도 결혼할 생각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A가 결혼한다고 하면 저와 A의 관계가 어떻든 떠나보낼 수밖에 없던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저를 인간쓰레기, 스토커 취급을 하니 미치겠네요. 돈 갚아달라는 연락을 취하고 싶어도 스토커로 몰릴까 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들은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샤넬 화장품 세트 자랑도 하더군요. 인스타에서... 벨리곰 축제 다녀온 사진에... 그렇게 잘 살면 400만원 빨리 갚아버리고 끝낼 일이지.
저는 오히려 이런 수모를 겪고 나서 A와 C를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스토커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런 수모를 겪는 것이 너무 뻔한가요? 멍청한 짓을 한 것은 인정하겠는데 손가락질 받는 쪽은 누구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