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 결혼이 아닌가요?

sss2023.04.17
조회4,174
늦은 나이에 결혼해 직장 생활 한지 10년차쯤 결혼했습니다

열심히 돈도 모아 결혼비용도 순수 제가 다 마련했고요...
적어도 제가 결혼할 상대 또한 제가 가지고 온 만큼은 가져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설령 그렇지 못하다면... 준비가 됐을 때 결혼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내가 열심히 번 만큼.....상대도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돈 모으며 산 사람이였으면 했어요


남편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직장 초년차였고...
열심히 돈을 모았지만...아직 초년생이기에....
부족한 금액을 시가에서 보태줬습니다.

제 입장에서 보면..반반 결혼한 셈 인거죠...
그 비용으로 전세집 마련 했습니다 정말 반반 비용으로요...

그런데 남편 입장에서도 이게 반반 결혼이지 않나요?
가끔 싸울때 보면....
제가 돈을 너무 많이 가져와서.....(?).. 다른 여자들처럼...(?)적게 다지고 왔으면 좋았겠다는 둥....

자기네 부모님은 도움 주셨는데... 우리 부모님은 도움을 안줬기 때문에...(?) 친정에서 도움 주시는건 당연한거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듣고 있으니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결혼하고나서 친정 도움은 많이 받고 있는데.....ㅠㅠ
시가에서는 일절 하나 없으니....(손주 옷한벌도 안사주실 뿐더러....애기 낳고 과일 하나 못 받아봤습니다.....)

남편처럼 시부모님도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싶기도 하고.......

저희 부모님 도움은 당연하게 여기는데.....
시부모님 도움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남편에게 갑자기 화가 나네요....(말로만 감사하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