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아예 망했는데 어떻게 해..?

쓰니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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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학생이고..여자야..

작년 말에 좀 인싸? 친구랑 싸웠거든..근데 그게 난 의도가 없었지만 그 친구랑 친구의 베프 사이를 이간질한게 된거야..처음엔 엄청 억울하고 우울했는데 내가 오해할 만한 말을 많이 했더라고..ㅋㅋ

그래서 내 업보다 싶은걸 한 달 전에 깨닳아서 인싸친구한테 시간은 좀 늦었지만 전에 그런거 미안하다, 내가 너무 피해의식이 있던것 같다 하고 장문으로 사과하니까 그 친구가 사과해준거 너무 고맙다, 근데 나는 이미 너에 대한 신뢰가 깨져서 다시 친구로 지내기에는 힘들 것 같다 미안하다 이런거야.. 그래서 뭐 난 그걸로 만족하고..

근데 작년에 얘랑 싸웠을 때 얘가 인싸다 보니까 내 이야기를 엄청 하고 다닌거임.. 여자애들 사이에서 말의 영향이 큰 애 알지? 딱 얘가 그런 애였어.. 그래서 그런지 내 이야기가 엄청 끄집어져 나오더라구..물론 그 중에서 내가 정말 잘못한 거는 없진 않았지..

근데 인싸 친구랑, 나 포함 5명에서 무리가 있었는데 인싸 친구가 걔네한테도 내 이야기를 한거지.. 그 중에서 나랑 제일 친하게 지내던 내 베프가 있는데 진짜 가족처럼 편하고 좋았던 애란말야? 근데 걔가 내로남불이 엄청 심해.. 우리 무리 다 그 사실 알고 있었고..걔가 A라 하고 걔 말고 친한 애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걜 B라고 할게. 남은 한 명은 C라고 할게. C는 좀 뒤에 나와

인싸친구의 시작으로 내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전에 A랑 B랑 싸웠을 때 내가 가운데에서 도와준 걸 이간질이라 하더라고..? 어이가 없었지.. B가 일방적으로 빡친 상황인데 내가 A랑 B랑 둘 다 친하니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전해주게 되었고 A가 B랑 화해하고 싶어하길래 내가 사과하는게 맞는 것 같다, 너가 당하면 싫어할 행동인데 그걸 남한테 한거고 B는 그게 기분이 나쁜 것 같다 했더니 A가 또 소심해.. 나한테 B를 떠봐달란거..

그래서 내가 B한테 가서 너 A가 사과하면 받을거냐 했더니 B가 자기도 화해하고 싶은데 지금 하기엔 서로 어색할 것 같다 한거야.. 난 당연히 A한테 가서 “야 내 생각에는 지금 사과하면 괜히 서로 어색하고 불편할거니까 학교 끝나고 하거나 디엠이나 전화로 푸는게
나을 것 같음” 이라고 전해줬지.. 그래서 결국 둘이 디엠으로 잘 해결이 됐어

근데 이게 난 분명 “야 내 생각에는 지금 사과하면 괜히 서로 어색하고 불편할거니까 학교 끝나고 하거나 디엠이나 전화로 푸는게
나을 것 같음” 하고 말했는데 그걸 A가 지 멋대로 해석해서 “ 야 B가 지금 니 사과 안받는대 나중에 해” 로 들은거야;; 그렇게 받아들인건 본인이면서 나중에와서 내가 이간질을 했다고 몰아가는거야..

긍까 난 졸지에 두 그룹을 이간질한게 되어버린거고 소문은 퍼지는게 빠르잖아? 근데 우리 학교가 유독 애들끼리 전체적으로 친해서 그 당일 하루만에 다 퍼진거야..그래서 나 거의 왕따 수준으로..애들이 막 괴롭히진 않는데 인스타에 나 저격하고 쳐다보면서 쑥덕대고..그래서 작년에 되게 힘들게 끝났고 나는 엄마한테 말 안하려 했는데 엄마가 선생님한테 그걸 들은거야. 내가 요즘 애들이랑 잘 안다니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그래서 결국 엄마도 다 알게 됐고..

엄마가 나한테 말하길 너는 오지랖이 너무 넓어 이러는거야.. 그리고 내가 누구 뒷담을 먼저 시작하진 않지만 뒷담 나오면 같이 깠거든.. 엄마가 먼저 시작한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고..

그래서 내가 혼자 2023년도 부터는 절대 남 말도 안하고 오지랖도 적당히 부리고 가운데 껴서 도와주는거랑 오해할 만한 말을 아예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했어. 방학하고 1달 지난 후에 A,B,C랑 단디엠파서 서로 사과하고 끝났단 말야.. A가 나랑 친한 남사친한테 내 뒷담을 깠는데 남사친이 나한테 알려준거지.. 그거 때문에 단디엠 판거임.

그리고 드디어 개학날이 됐어. 개학 후 2주 정도까지는 작년 나 힘들 때 옆에 있어주던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그랬음.. 근데 3주차 부터 걔네마저 날 피하는거야. 이미 걔넨 무슨 상황인지 알텐데..보니까 다 A나 인싸친구랑 친해졌더라구.. 소문이 퍼지고 퍼지다보니까 나 원래 좀 얕고 넓게 인맥에 진짜 찐친은 두 세명 있었는데 얕고 넓은 인맥에 포함된 애들도 나 팔취하고 무시하고;;

전교 왕따 된거지ㅋㅋ.. 그래서 힘들었는데 같은반에 어렸을 때 친했던 애가 있어.. 걔도 소문 좋진 않음. 걜 D라고 할게.
근데 걔가 먼저 다가와서 2일 만에 짱친먹고 나도 걔한테 편하게 맘 다 털어놨지. 아까 C 라는 애 기억해? 걔가 내 소꿉친군데 말이 좀 띄겁고 꼽 엄청 주고 아는척 잘난척 많이해서 우리 무리 사이에서도 별로라고 했어. 내가 짜놓은 4명 무리에 걔가 끼어들어온거거든.

내가 D한테 있던 일 다 털어놓고.. 요즘 C가 잘해줄 땐 잘해주고 무시할 땐 무시해서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다, 잘 지낼 수 있겠지? 근데 그게 의도적으로 그러는거면 걔 좀 가식적인거 아닌가? 근데 또 의도적인건 모르겠고.. 이런 식으로 말했음

근데 이제 4월 초에 C랑 나랑 D랑 우리반에 겁나 착한 애 나랑 옛날에 친했어서 일케 넷이 좀 친해짐.


그런데 갑자기 지난주 수요일부터 C랑 D가 은근히 날 무시까는거임. 처음엔 기분탓이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토욜에 보니까 둘이 놀러갔더라고. 그럴수 있다 했지. 둘이 노는건 둘 자유니까..근데 오늘 학교에서 C가 나 있는 자리에서 인싸 친구의 다른 친구(얘도 나 싫어함) 한테 ㅈㄴ 큰 소리로 “아 그년이 나보고 가식적이래; 올해는 진짜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 __ 개짜증나” 이러는거임

여기서 딱 직감으로 아 내 이야기구나 싶어서 급식시간에 말했지.. 아까 그거 내 이야기냐, D한테 들은거냐, 했더니 다 맞대. 그래서 내가 설명했지 뒷담 의도로 그런게 아니라 고민상담이였다. 나도 너랑 잘 지내고 싶으니까 고민이 된거 아니겠냐 했더니
(사실 C가 작년에 나랑 애매했음. 서로 뒷담까고 꼽주는데 정작 서로 잘해줄땐 잘해주는?쨋든 자주 싸웠음 둘 다 극 T)

C가 비웃으면서 “나랑 너랑 서로 사소한거라도 뒤에서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잘 지낼 수 있겠냐 난 너랑 잘 지낼 생각 있었는데 이젠 아예 없다” 이러는거야.

근데 어이가 없었음. 이번 일에선 솔직히 C 입장이 다 이해가 갔거든. 근데 D가 이해가 안갔음.. 내가 만약에 그 전에 D한테 잘못한게 있으면 객관적으로 찔리는게 있어서라도 아 이거 때문에 말했나? 하는게 있을텐데 그런게 전혀 없었고 오히려 친해진지 얼마 안돼서 내가 엄청 잘해줫단말야..

글고 가장 어이없는건 내가 D한테 C이야기 하기 전에도 “내가 애들이랑 전에 일이 좀 있어서 사람을 잘 못믿는다. 이해해달라” 했는데 D가 나한테 “난 100%믿어도 돼 나 항상 니 편이야” 이랬고
내가 D한테 C이야기 하니까 C가 더 신나서 헐 미친거 아니야? 걔가 나한테 니 이야기 했음;; 이랬음...근데 아무 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C한테 가서 내 이야기 한거지.. 심지어 자기가 걔 이야기 한건 말 하나도 안하고 내가 이야기 한것만 부풀려서 말했더라.

C가 나한테 빡칠만 하지..ㅋㅋ

일이 이미 너무 커졌고 선생님이랑 이야기도 해봤지만 별 다른 조치가 없음..믿을만한 사람도 없고 학폭 가기엔 내가 아예 잘못이 없는것도 아니고 증거도 없고 일 크게 만들기 싫고.. 왕따 당해서 자살하는 사람이 제일 이해 안갔는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라..

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