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하소연을 하려고 해요. 저는 어릴 때 미술을 쭉 해와서 대학도 입시미술을 하며 디자인계열로 왔어요. 4년제 경기쪽 대학 디자인계열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정신적으로 어딘가 엇나가고 있었어요. 고등학교 와서 더 심해지고 입시를 하며 더욱 심해져서 좋지 못한 시도들도 했습니다. 입시가 끝나고 두달 정도 쉬는 동안 정신과에 다니고 쉬면서 나름 어찌어찌 지냈습니다. 문제는 대학교에 와서 정신이 점차 무너져내렸어요. 포기하려고만 했던 삶을 살아가려고 고개를 드니 너무도 무서워요. 감정이 고장난 것처럼 즐거움을 느끼는데에 있어 힘이 겨웠어요. 안식처였던 집을 떠나 기숙사에 오니 울지도 못하고 제 감정을 무시한채 한 달을 보냈죠. 근데 정말 더이상 못 버티겠어요. 그런데 이런 저의 나약한 정신을 핑계 삼아 대학을 자퇴하기에는 대학은 너무 중요한 문제잖아요. 휴학을 하려면 1학기를 버텨야하는데 1학기조차 버티는게 힘겨워요. 저는 어찌해야 좋을까요. 자퇴를 하게 되면 자격증학원을 다니며 포폴을 준비하고 취업을 준비하려고 해요.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길이죠. 4년제 대학을 포기하고 자격증시험을 보고 포폴을 준비한다는 것이 옳은 결정일까요. 제가 가려는 방향이 취업에는 크게 상관없고 자격증과 포폴이 취업에 있어 크게 결정된다고 하는데 대기업 쪽은 어렵다고 하네요. 제가 자퇴하는 게 맞을까요.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대학교도 못 버티는 주제에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나약한 제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어떻게하면 의지가 생길까요. 어떻게하면 힘든 삶을 버티며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 다들 어떻게 살아가시나요. 어떻게 힘든 삶을 버티며 어떤 마음으로 어떤 감정을 지니고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대학교 자퇴하는 게 맞을까요